신앙의 기본 진리를 짚어 주며 믿음과 구원에 관한 난제들을 풀어준다!

하나님께서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무엇인가? 전도인가? 선교인가? 아니면 말씀묵상인가? 혹은 기도인가? 50년 동안 선교사로 헌신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인생의 마지막 무렵 자신의 생애를 완전히 뒤바꾼 커다란 깨달음을 통해 앞 서 나열한 것들은 궁극적인 해답으로 인도하는 하나의 과정일 뿐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이 궁극적으로 원하시는 우리의 삶은, 단지 우리가 하나님을 중심 또는 하나님을 우선 순위에 두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오직 하나님이 사시는 삶이라는 사실이다. 믿음이란 인간이 이성으로 납득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며 초자연적인 계시와 자연적 이성간의 영원한 분리를 넘어 미지의 영역에 존재하는 하나님을 만나고 그가 우리의 전부가 되는 과정이다. 하나님이 진정으로 원하는 믿음의 삶은 내가 하나님을 따라 사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이 내 안에서 살아가시는 것을 의미한다.

1. 하나님은 어디에 계십니까?
2. 이 세상의 악한 일들도 하나님이 하시는 것입니까?
3. 인간은 왜 있습니까?
4. 하나님은 무엇을 가르치시려는 것입니까?
5. 구원이란 무엇입니까?(1)
6. 구원이란 무엇입니까?(2)
7. 믿음이 있다는 것을 무엇으로 확인합니까?
8. 중생 외에 또 다른 은혜의 역사가 필요합니까?(1)
9. 중생 외에 또 다른 은혜의 역사가 필요합니까?(2)
10. 표적, 있어야 됩니까, 없어도 좋습니까?
11. 새사람인데 왜 죄를 짓습니까?
12. 누구의 인생을 사십니까?
13. 신자의 정상적인 생활은 어떤 것입니까?
14. 걸림돌입니까, 기회입니까?
15. 새사람과 율법은 어떤 관계입니까?
16. 새사람 안에 계신 하나님은 어떻게 자신을 나타내십니까?
17. 사랑은 삼위일체 하나님 자신입니다.
18. 믿음이 있지만 사랑이 모자란 이유
19. 어떻게 하나님처럼 사랑할 수 있습니까?
20. 산상수훈을 사는 사람
21. 기도란 무엇입니까?
22. 절정
23. 너의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시리라.

■ 미디어 리뷰
WEC 대표를 역임하고 수십년간 선교사로 헌신한 노만 그러브의역작. 선하신 하나님과 악한 세상이라는 논리적인 모순, 믿음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방법, 중생한 사람도 죄를 짓는 현실 등 신앙생활 속에서 갖게 되는 의심과 의문들에 대해 '하나님은 전능하시다!'라고 선언하는 책
┃새벽이슬 | New Books | 2001-0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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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문
우리는 신앙 생활을 잘한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당신이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까? 우리들이 받는 도전은 '좀더 기도하라. 좀더 베풀라, 좀더 전도하라, 좀더 포기하라' 등등이 아닙니까? 우리는 주로 주님께 대한 '우리의' 행동적 헌신에 대해 강조를 하지만, 그 반대로 '주님께서' 신자들을 다시 만들어 가시는 역동적인 역사에 관해서는 별로 강조하지 않습니다....
극단, 곧 나의 삶 전체의 출발점을 새롭게 뒤집어 놓았던 절대적 존재에 대한 계시는 실제로 있었으며, 그것은 성경에 분명하게 그리고 반복해서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 우주에서 무언가 뒤바꿀 만한 능력을 가진 존재는 단 한 분, 인격이신 하나님 자신뿐입니다...
성경이 겉보기에는 수많은 각종 은사들과 은혜들을 가지고 계시며 그것을 내어 주시는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소유하시는' 하나님이 아닌, '존재하시는' 하나님 자신(성부, 성자 그리고 성령)에 대해 끊임없이 말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 이후였습니다. 당신이 소유하고 있는 것은 당신 자신이 아니라 단지 그것을 남과 더불어 나눌 수 있는 소유물들일 뿐입니다. 당신이 누구냐가 바로 당신 자신을 결정합니다. 그리고 당신은 그런 당신을 떼어서 남과 나눌 수는 없습니다. 소유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성경은 우리가 기도하는 것처럼 사랑을 가지신(has) 하나님이라고 말하지 않고, 하나님은 사랑이시라(is),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리스도는 우리의 생명이시라,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시라,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지혜시라, 그리스도는 우리의 거룩이시라고 말합니다. 성경는 하나님이 우리의 소망이며, 평화이며, 우리의 넘치는 기쁨이라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의 평강'이라는 말도 그 숨겨진 의미를 볼 수 있는 사람이라면 '하나님 자신이 우리의 평강'이라는 사실을 알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속성이라고 부르는 어떤 것들,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시는 어떤 것들이, 실제로는 우리들 안에서 하나님 자신이 그것 되심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신자들에게 있어서 궁극적인 존재인 그리스도는 '모든 것 안에 모든 것'이 되시며, 하나님은 '만물 안에서 모든 것의 모든 것'이 되십니다....
단 한 번에 그리고 영원히 나 자신의 사고 체계로부터 끌어내야 했던 사실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즉 궁극적인 생명은 하나님과 함께 있는 '나'이며 또한 나와 함께 계신 '하나님'이라는 사실입니다. 아니, 더 극단적으로 말해서 삶이란 단지 하나님의 삶일 뿐입니다. 하나님을 우선순위에 두는 삶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이 사시는 삶인 것입니다.
┃ 본문 | 12∼16 중에서 |(저자의 실제 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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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속으로
걸림돌입니까? 기회입니까?
신앙 생활의 갈등
유혹이란 언제든지 손에 잡힐 만큼 가까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유혹의 원인이 우리 안에 있는 욕심이기 때문입니다(약 1:14). 그러나 바로 이 때문에 유혹은 우리를 성화의 자리로 인도합니다.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밀어 넣습니다. 우리를 훈련시켜 의식적으로 그리스도 안에 머무르게 합니다. 시련과 실패의 경험을 통해 우리는 그리스도 외에는 어떤 희망도 없는 절망뿐임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를 이끄시는 하나님의 방법은 우리가 가장 약한 지점에서 계속 유혹됨으로써 우리 안에 있는 욕망이나 인간적인 반응, 유혹이 변함없는 것임을 깨닫는 것입니다....
시련에는 또 다른 목적이 있습니다. 외부에서 들어온 유혹은 우리의 관심을 외부에 있는 대상, 즉 인생에서 겪는 일상적인 부담들을 향하게 만듭니다. 우리는 거듭난 순간부터 내내 '고난 속에서 영광스러워하라'는 말을 듣습니다. 고난이란 결국 부담과 압력입니다. 모든 인생은 그런 압력입니다. 왜 그래야 합니까? 바로 구속의 기회 때문입니다.
유혹은 우리의 구속을 위한 것이고 시련은 다른 사람들의 구속을 위한 것입니다. 결핍, 좌절, 절망, 불편한 관계에 있는 사람들, 교회, 가족들, 조여드는 사업상의 위기, 이 모든 부정적인 상황들은 어둠으로부터 비추는 빛을 확인할 수 있는 곳입니다. 부정은 남쪽과 북쪽의 관계처럼 정반대편에 긍정이 있음을 알려 줍니다. 이 둘은 변증법적인 관계로 서로 연관되어 있습니다. 서로에게 속하여 서로에게 반대가 됨으로써 서로를 충족시켜 줍니다. 결핍은 충족을, 약함은 강함을, 문제점은 해결책을 드러내도록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삶은 모험이 됩니다. 보이지 않는 믿음의 모험이 됩니다. 전혀 모험적인 것 같지 않은 재난, 실망, 결핍도 결국 마찬가지입니다. 삶은 이런 반복, 즉 믿음의 반복입니다. 일상의 표면 위를 떠도는 사람에게는 이런 삶의 반복이 지루함이겠지만, 하나님 나라의 자녀들에게는 지루함이란 없습니다. 날마다 반복되는 동일한 사건조차 늘 새롭고, 하나님께서 그 사건에 개입하셔서 믿음의 새로운 모험을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소설가의 소설에는 구애와 결혼이 한 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언제나 새로운 것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소 심각한 작가는 진정한 현실이란 반복임을 알기에 40년 동안의 결혼 생활을 끝낼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 내느라 고심합니다. 날마다 허니문의 신선함을 느낄 수 있습니까? 물론입니다. 예수와 함께 하면 매일이 새롭고, 덕분에 부부 사이도 새롭습니다.....
바울은 이것을 가리켜 "항상 예수 죽은 것을 몸에 짊어진다"고 표현했습니다.(고후 4:10). 또 "우리 산 자가 항상 예수를 위하여 죽음에 넘기운다"고 말했습니다.(4:11). 이는 우리가 매일의 달갑지 않은 상황이나 고통들에 저항하는 대신, 주께서 갈보리를 받아들이셨듯이 받아들임으로써 우리 안에서 그분의 죽음을 이루어 가야 한다는 뜻입니다. 매일의 삶에서 '주 예수의 죽음'을 경험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죄에 대해 단번에 영원히 죽으신 주님과 함께 우리도 죽었다는 말과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그 죽음은 우리의 구원을 위한 것이고, 여기서 말하는 날마다의 죽음은 우리를 통한 다른 사람의 구원을 위한 것입니다. 전자는 내 옛사람의 단 한 번의 죽음이고 후자는 새사람의 날마다의 죽음입니다....
우리가 이 사실을 마음에 확정하고, 주어진 모든 상황 속에서 믿음을 지킬 때 다음 질문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왜 굳이 하나님은 역경이나 부정적인 사람들을 통해 오십니까? 대답은 이렇습니다. 우리의 개인적인 유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연단이나, 성화, 그밖의 특별한 목적을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물질적인 생활뿐 아니라 영적인 생활에서도 모든 것을 자신과 결부시켜 생각하는 습관에 젖어 있습니다. "이 일을 통해 하나님은 내게 무엇을 하려 하시는가, 혹은 무엇을 말씀하시는가?'
절대 아닙니다. 순전히 자기를 내어 주시는 사랑의 하나님은 전혀 다르게 보고 계십니다. 우리는 그분의 몸입니다. 몸은 먹고 입고 잠자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용하기 위해서 필요합니다. 그리스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분은 모든 상황 속에서 우리를 통하여 다른 사람에게 다가가기 위해 몸 된 우리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우리가 만나는 모든 역경들은 모험이 됩니다. 이 역경들은 단지 자기 향상이라는 무미건조한 목적 때문이 아니라, 자신을 벗어나 다른 사람에게 흘러 들어가기 위한 것입니다.
┃본문 | 페이지 119∼123 중에서 |

노만 그럽(Norman Grubb) 소개

1930년대에서 1980년대에 이르기까지 평생을 선교 사역에 헌신하면서, 수많은 영혼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하였다. WEC를 창설하여 세계 선교역사에 큰 공헌을 한 C. T 스터드의 막내 사위로서 스터드 사후 WEC 본부 사역의 대표로서 WEC의 사역이 세계로 확장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였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C.T 스터드」,「리즈 하월즈」(이상 두란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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