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2억 인구가 한국교회를 기다리고 있다!"
이 시대의 남은 자 한국교회의 중국 선교비전과 그 가능성

전세계적인 기독교 두레 공동체와 선교회의 대표로서 수차례 탈북자 사역을 통해 중국 땅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한 김진홍 목사의 차이나 비전! 현재 중국에는 8천만 내지 1억 명 정도로 추정되는 기독교인이 존재한다. 중국내 이슬람 세력에 비해 3배가 넘는 부흥을 이루었고 모택동과 중국 정부의 잔인무도한 핍박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큰 성장을 이루었다. 중국에는 현재 천 만 안팎의 삼자교회와 7천 만 이상으로 추정되는 지하 가정교회로 이루어진 기독교 공동체가 형성되어 있다.
그러나 가정교회의 80%가 낙후된 농촌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교회 지도자와 성경을 비롯한 기독 출판물의 부족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받지 못해 추수할 곡식은 무르익었으나 추수한 일꾼을 턱없이 부족한 실정에 처해 있다. 그러나 서구 열강의 침탈과 서구 선교사들로 인해 겪었던 부정적인 경험 때문에 서구 복음주의권 교회에 배타적인 중국인들은 영미권 선교사나 힘없는 인도와 필리핀교회의 선교를 거부한다.
김진홍 목사는 이러한 시점에서 중국선교를 담당할 일꾼으로서 한국 기독교인들을 지목한다. 수적으로도 일 천만에 이르고, 선교와 사회봉사에 대한 열정이 가장 강하며 일찍이 선교사들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자주적이고 자치적인 사역의 기틀을 가지고 있는 한국교회는 이 시대의 중국뿐 아니라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선교사역에 쓰임을 받기에 가장 적합한 바탕과 자원을 가지고 있다.
김진홍 목사는 이 책을 통해 한국교회의 중국 선교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현재의 한국교회가 받는 교회에서 주는 교회로 탈바꿈하기 위한 패러다임의 전환과 해외선교에 대한 체계적인 방법론을 원론적인 차원에서 전개해 나간다. 이 책은 영어와 한국어로 씌여져 있으며 김진홍 목사의 육성녹음을 담은 TAPE를 포함하고 있다.

One: 중국이 우리를 부른다(China is Calling Us)
Two: 중국 가정교회의 도전(The Challenge of House Church in China)
중국 만나기(Encounter with China)

■ 서문 중에서

"교회의 머리되시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남은 자"로 세워 주셨습니다. 이 새로운 시대에 한국과 중국과 미국의 남은 자들이 힘을 합해, 하나님을 하는 중국을 만들고 나아가 아시아 선교와 세계 선교를 위한 초석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뜻을 모으고 기도로 함께하고 자원을 합해 중국이 하나님의 나라가 되고, 나아가 복음화된 아시아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서문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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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속으로

When I visited Beijing last year, I saw a group of Beijing and Qing-Hua University students voluntarily organize Bible study groups and study the Word of God. They had no missionaries who instructed them. They had no leaders from the organized church. In other words, they were studying the Bible on their own.
지난 해 제가 중국 북경을 방문하였을 때, 일단의 지식인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중국의 명문대학인 베이징(北京)대학, 칭화(靑華)대학 출신들로서 자발적으로 모임을 만들어 성경을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그들을 지도할 선교사나 조직된 교회로의 지도자도 없이 자기들끼리 모여 성경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I asked them. "Why are you studying the Bible on your own without any external support or instruction?" They answered unhesitatingly. "We believe `Christianity` is the only alternative in the post-communist china. So, We are studying the Bible." This answer made my heart throb. Many young adults and intellectuals in China are voluntarily coming to churches, both the Three-Self Patriotic Church and the House church.
제가 그들에게 "여러분들은 어떻게 선교사들의 도움이나 외부의 지도가 없는데 스스로 성경을 공부하게 되었는지요?"하고 묻자, 그들은 주저 없이 대답했습니다. "우리는 공산주의 이후(Post Communism)의 중국을 이끌 대안(代案, Alternative)은 `기독교`라고 믿기 때문에 성경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로 하여금 가슴이 뛰게 하는 대답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중국에서는 청년들과 지식인들이 스스로 삼자교회(三自敎會)와 가정교회로 찾아오고 있습니다.
However, they have no qualified leadership that can lead them to right theology and right practice in life. Leaders weren`t yet raised. Chinese churches are asking us "for help in the training of church leadership, publication of materials for lay education and organization of the church." They do not ask for money but for our help in terms of leadership training, theological education and directions for organizing the church. If we ignore this request, we would be committing a sin of irresponsibility for the task given by God. We will become wicked and idle servants who neglect duty.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모여드는 회중들을 바른 신앙, 바른 신학으로 이끌어 갈 지도력이 부족합니다. 리더들이 아직 길러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중국교회가 우리에게 도움을 구하고 있습니다. "지도자들을 기르는 일을 도와주십시오. 교인들을 훈련시킬 교재를 출판하는 일과 교회를 조직화하는 일을 지원해 주십시오."하고 말입니다. 달러를 보내 달라는 것이 아니라 바른 신학, 바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이러한 요청을 못 들은 척 한다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임무에 대해 `직무유기`를 범하는 결과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임무를 회피하는 악하고 게으른 종이 될 것입니다.
┃본문 | pp. 72∼77 중에서 |

김진홍 소개

1941년 경북 청송 출생.
계명대학교 철학과와 장로회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계명대학교에서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미국 킹칼리지에서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1년 청계천에서 활빈교회를 창립하고 판자촌이 철거됨에 따라 남양만으로 이주하여 두레마을을 설립했다.
지금은 동두천 두레교회에서 설교 목사로 동두천 두레수도원 원장으로 섬기고 있다.

저서
<바닥에 살아도 하늘을 본다>
<성공한 개혁, 실패한 개혁>
<황무지가 장미꽃같이>외
다수의 책을 저술했으며 대표 저서인
<새벽을 깨우리로다>는
영어, 일어, 중국어, 러시어, 태국어,
아랍어로 번역되어 널리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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