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까를로스 오르띠즈의 주제 강의 시리즈!

이 시리즈는 오르띠즈 목사님이 성경에서 가장 중심되는 내용들을 모두 12주제로 나누어 구성, 집대성한 것이라는 데 그 의의(意義)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의식으로 된 이 12종의 설교들은 성경에 담겨져 있는 중심 진리를 총망라하여 포괄적으로 전해 주고 있는, 그의 전(全) 설교의 결정체인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이 시리즈의 내용은 우리로 하여금 성경의 진수를 분명히 깨달을 수 있도록 해 줄 것입니다. 또한 이 시리즈에 첨가되어 있는 스터디 가이드(Study Guide)는 이러한 성경의 진수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삶에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보조 역할을 해 줄 것입니다.

이 책을 발행하면서
머리말
스터디 가이드(Study Guide)
제1장·우리는 영적으로 성숙해야 합니다
제2장·신앙 성숙의 요소는 이러합니다
제3장·듣는 체제에서 행하는 체제로 바뀌어야 합니다
제4장·어떻게 실천해야 합니까

■ 저자의 말
한국 독자들에게 보내는 저자 서문
안녕하십니까? 무엇보다도 DISCIPLE(국내에서는 「제자입니까」란 제명으로 출간됨)과 같은 본인의 책들을 이미 읽었던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바이며, 또한 테이프에 담겨 있는 본인의 12종 설교들, 곧 TWO KINGDOMS, LIFE IN THE KINGDOM OF GOD, EVANGELIZATION, CELL GROUPS, MOBILIZATION OF THE BELIEVERS, LORDSHIP OF CHRIST, SPIRITUAL GROWTH, THE GRACE OF GOD, WALKING IN THE SPIRIT, LOVE, PRAYER, STEWARDSHIP 등이 한국어 책으로 출간케 된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러한 책들은 12개의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주제마다 독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스터디 가이드(Study Guide)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늘날, 여러 해 동안 교회를 다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적으로는 어린아이와 같은 그리스도인들을 많이 볼 수 잇는데, 본인은 그들이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항상 동일한 복음성가와 기도만을 반복한다면 우리는 영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새 포도주가 새 부대를 필요로 하듯이, 우리의 삶과 교회는 변화되고 발전되어야 합니다. 이 책들이 단지 어떤 흥밋거리로 읽혀지지 않기를 바라며, 아울러 이 책들을 읽는 한국의 독자들이 하나님의 주권적 능력에 복종하는 하나님의 참되고 신실한 제자들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후안 까를로스 오르띠즈 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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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속으로
영적인 성장을 가로막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말씀을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않는 것입니다. 말씀을 듣고 성경 연구를 많이 한다고 해서 성장이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성장은 바로 실천을 통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계속해서 듣기만 하는 것은 아무런 효과가 없습니다. 이러한 것을 경계시키기 위하여 주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이 말을 듣고 행치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마 7:26).
한 어리석은 자가 1층을 쌓아 올렸는데 홍수가 나서 모두 무너져 버렸습니다. 그 다음날 2층을 올리려고 그가 현장에 왔을 때는 이미 1층은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1층을 지어야 했습니다. 그러자 또다시 홍수가 나고 폭풍이 몰아쳐 1층을 무너뜨렸습니다. 2층을 올리기 위해서 다음날 그 자리에 왔을 때 그의 눈에는 또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는 계속하여 1층만을 지어야 했습니다. 그 이유는 모래 위에 기초를 두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성경 연구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들은 것을 행동으로 실천하지 않는다면 모든 것은 헛수고일 뿐입니다. 그것은 모르는 것보다도 더 나쁜 것입니다. 왜냐하면 알지 못해서 행하지 않았다면 참작의 여지라도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메시지를 듣고도 행치 않는 그러한 영적 수준에 머물러 있는 사람이 있다면 박수를 치고, 할렐루야를 외치며, 훌륭한 메시지를 전해 주신 목사님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 할지라도 그 사람 자신에게는 아무런 유익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준행하는 자만이 반드시 성장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영적인 성장은 예배에 꼬박 꼬박 잘 참석하고 성경을 열심히 공부하는 것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에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자신을 우롱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때로는 우리 목사들조차도 자신을 우롱하면서 살아갈 때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믿음이 좋아보이는 어떤 형제에 관해서 목사님께 물어 보면, 목사님은 "그 형제는 참으로 신실한 믿음을 가진 그리스도인입니다. 한 번도 예배에 불참한 적이 없거든요."라고 답변할 것입니다. 이렇게 예배에 잘 참석하는 것에만 커다란 의미를 두어서는 안됩니다. 신앙 생활의 핵심은 거기에 있지 않습니다.
예배라는 예배는 다 잘 참석하는 한 집사님이 어느 날 목사님이 출타중인 틈을 타서 교회에 분란을 일으킨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배에 참석하는 횟수에만 지나치게 큰 의미를 부여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성장했는지의 여부는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만큼 실천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나는 말씀을 열심히 받아 적는 성도들을 보면 마음이 무척 흡족합니다. 그것은 진보를 향한 발걸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나의 이 말을 듣고 열심히 노트에 적어라"하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또한 "나의 이 말을 듣고자 카세트를 사라"는 말씀을 하신 적도 없습니다. 그분은 단지 "나의 말을 듣고 그대로 행하라"고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먼저 말씀을 행하는 일을 중시하십시오. 말씀을 행하기 전까지는 영적으로 성장했다고 볼 수 없습니다.
┃본문 | p. 84∼86 중에서 |

후안 카를로스 오르티즈(Juan Carlos Ortiz) 소개

후안 카를로스 오르티즈는 1934년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출생했다. 독실한 부모 밑에서 성장한 그는 20세 때부터는 아르헨티나 전역을 다니면서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그는 온 세계에 영향을 주었던 아르헨티나의 영적갱신 운동을 주도한 인물로 높이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의 ‘믿음 교회’(Faith Tabernacle)의 목회 성공은 그를 일약 세계적으로 유명한 목회자로 만들어 주었다.
그 후 그는 1974년 스위스의 로잔 대회에 주강사로 초청을 받아 설교를 했으며, 이를 계기로 그의 영향력은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제3세계의 지역을 넘어 동구권을 포함한 다른 지역에까지 퍼져 나가게 됐다. 오르티즈 목사는 처음에는 오순절 계통의 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했으나 후에는 장로 교회에서 시무하였으며 많은 교회를 개척했다. 그는 장로 교파를 비롯, 여러 복음주의 교파뿐만 아니라 나아가 일반 사회에서까지 폭넓은 명성을 얻고 있는 종교 지도자로 알려져 있다. 지금도 그의 메시지는 라디오나 텔레비전을 통해 라틴 아메리카 등지에 전해져 여러 저자들에 의해 인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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