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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완 윌리엄스 신앙의 기초 3부작세트 - (전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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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완 윌리엄스 신앙의 기초 3부작세트 - (전3권)

저자 : 로완 윌리엄스  | 복있는사람 | 2019-04-23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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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ISBN 9788963602905
쪽수 428
크기 137*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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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가장 탁월한 신학자’ 로완 윌리엄스의
‘신앙의 기초 3부작’ 완간 기념 한정판 세트


“20세기에 존 스토트를 읽었다면, 21세기는 로완 윌리엄스다!”
― 강영안, 김근상, 김기석, 김진혁, 김회권, 양희송, 전철, 주낙현, 최주훈, 월터 브루그만, 저스틴 웰비, 앤서니 C. 티슬턴 추천
― 개인 묵상과 그룹 토의를 위한 스터디 가이드 수록


‘로완 윌리엄스 신앙의 기초 3부작’ 시리즈
1.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2. 제자가 된다는 것│3. 인간이 된다는 것


그리스도인의 삶을 이루는 핵심 요소는 무엇인가?


로완 윌리엄스의 글에는 다른 신학자에게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아름다움이 있는데, 그것은 그가 건조하고 딱딱한 학술용어가 아닌 전례적(liturgical) 언어에 풍부한 시적 감수성을 담아 신학을 전개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 책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예배의 중심이 되는 세례, 성경, 성찬례, 기도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신학과 삶, 이론과 예배의 조화를 추구하는 그의 특성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영국의 캔터베리 대성당에서 고난주간 동안 일반 대중을 위해 진행되었던 공개강좌를 기초로 쓰여진 이 책은, 로완 윌리엄스가 어떻게 그리스도교 전통에서 지혜의 생수를 끌어내어 영적으로 탈진해 가는 현대인의 마른 목을 축여 주고 새 힘을 북돋아 주는지를 잘 보여준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세례, 성경, 성찬례, 기도라는 이전부터 많이 다루어 왔던 신학적 주제에 새로운 의미를 찾아 주는 책이다. 교회의 공동생활을 구성하는 네 가지 핵심 요소를 통해 우리는 창조, 구원, 새 창조에 이르는 하나님의 드라마에 들어오도록 초청받으며, 그 속에서 참 인간으로 잉태되고 영글어 가게 된다. 즉 세례, 성경, 성찬례, 기도는 그리스도교 공동체의 삶을 구성할 뿐만 아니라, 교회 밖 일상생활에서도 신자의 생각과 행동에 질적인 차이를 만들어 낸다. 이에 대한 로완 윌리엄스의 설명은 비할 바 없이 풍성하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그리스도인의 삶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인 세례, 성경, 성찬례, 기도는 인간이 독립적이고 자족적인 존재라는 환상으로부터 우리를 일깨워 준다. 하나님의 사랑의 심연과 상호의존적 관계망 속에서 자기를 찾게 한다. 삶의 표층에 집착하며 일희일비하던 욕망 어린 시선을 거두고, 사물들의 온전한 깊이와 온전성을 응시하게 한다. 무엇보다도 신비이신 하나님의 사랑의 심연 위에 안식하며 떠 있는 참 인간됨을 발견하게 한다. 즉 세례, 성경, 성찬례, 기도 속에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손을 잡고 자아의 골방에서 나오며, 그리스도를 대면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심오한 신비 앞에 놓인다. 또한 그리스도와 함께 깨어진 세상 속에서 상처받은 이웃과 연대한다. 그렇기에 세례, 성경, 성찬례, 기도는 우리가 교회에 소속되었다는 이유로 세상을 등지게 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것들은 세상 한복판에서 “그리스도인답게 되는 것”(Being Christian)을 가능하게 하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제자가 된다는 것]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보다 밝히 보고,
더 깊이 사랑하며,
더 가까이 따르기를 바라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로완 윌리엄스의 존재와 신학은 ‘혼합의 경륜’(mixed economy)이다. 그리스도교 역사와 전통에서 길어 올린 영성의 시선으로 9·11 테러 현장, 빈부격차의 세계화, 소외와 차별의 현장을 바라본다. 전통의 깊이에 기대며, 새로운 상황의 도전과 나란히 걸으며 세상에 도전하는 신앙을 그는 ‘혼합의 경륜’이라고 이름 지었다. 그런 탓에 로완 윌리엄스의 성찰과 기도는 그의 용모와 육성과 겹쳐져 머릿속에 떠오른다. 이 물리적 만남의 성사가 이 책 『제자가 된다는 것』에 넉넉하게 깃들어 있다. 저자는 성경의 세계로 우리를 초대하여 예수와 만나게 하고, 어느 시대의 과제와 씨름했던 역사의 성인과 선생에게서 배움을 얻으며, 우리 삶에 다시 도전과 통찰을 던진다. 책상 위의 구상이 아니라, 사람들 앞에 우뚝 서서 가르치고 대화하고 기도한 성찰과 증언의 기록인 탓이다.
저자의 생동감 넘치는 성찰은 체험과 신학과 신앙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흔히들 종교 체험 자체를 신앙으로 오해하고, 신학을 체험의 신앙과 대립시켜 우열을 가리려고 한다. 심지어 ‘신학은 냉철한 머리’, ‘신앙은 따뜻한 가슴’으로 구별하여 대립시키는 말장난으로 사람들을 호도한다. 그러나 역사 안에서 형성된 신앙이 보여주듯, 종교 체험은 그 자체로서 가장 근본적인 신학의 근거이며 신학은 종교 체험에 관한 축적된 성찰이다. 이 관계의 오해는 무기력한 신학과 신앙의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진다. 종교 체험은 자주 근본주의 종교의 먹잇감이 되기 십상이고, 신학은 몇 사람의 지적 유희로 미끄러지며, 신앙은 거친 명분과 주장으로 뒤바뀐다.
저자는 널리 퍼진 신앙의 질병을 ‘제자도’의 여정으로 안내하여 치유한다. ‘제자가 된다는 것은 그리스도와 그분의 영께 자신을 여는 일이며, 역사의 교회 안에서 함께 배우는 학습 공동체를 이루어,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하나님과 깊은 신뢰의 관계를 맺어 성숙하는 일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신앙의 처방전이며 양육서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원래 모습을 우리가 온전히 회복하는 일이 신앙의 이유이며 제자도의 사명이다. 그 처방을 주의 깊게 살펴보며, 간곡하고 부드러운 치유 여정의 초대에 응하자.


[인간이 된다는 것]

의식이란 무엇인가? 마음은 기계인가?
무엇이 우리를 인격으로 만드는가? 성숙한 인간에 이르는 길은 무엇인가?

이 시대 가장 탁월한 신학자 로완 윌리엄스, 우리가 잃어버린 인간다움의 본질을 말하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과 『제자가 된다는 것』에 이어 이번에 『인간이 된다는 것』이 출간됨으로써 일종의 의도치 않은 3부작이 완성되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그리스도교 신앙과 행동의 기초에 대해 상대적으로 덜 다루는 대신, 우리 문화에서 '참된' 인간성과 인간다움이 무엇인지에 관한 우리의 가장 중심적인 사상이 오늘날 환경에서 위협받고 있지 않은지 의문을 품게 만드는 일련의 문제와 관련해서 폭넓게 살펴볼까 합니다.
이 책 여러 장에서 주장하듯, 인간의 생명과 행복을 설명하는 현행 모델에 대해 우리가 다소 우려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리 염려할 필요는 없습니다만, 세상이 인간다움과 인간미를 잃지 않고 더 인간다워지는 데 도움이 되도록 생각하고 행동하고자 한다면, '보다' 인간다운 것에 대한 우리의 생각이 우리 문화에서 일반적으로 제시하는 것보다 훨씬 명확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 책 여러 장에서 우리는 이 시대 혼란의 여러 근원을 조사하고, 궁극적 진리―그리스도인들이 말하는 대로,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의 은총 및 기쁨과 맞닿거나 긴밀해질 때 인간의 삶에서 우리가 발견하게 될 몇 가지 특징을 개괄적으로 살펴볼 것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어떤 종류의 인간성을 계발하고 싶은지 일관된 모델이 없다면, 우리가 어떻게 가르치고, 누구에게 투표하고, 어떻게 저축하고, 어떻게 사고팔고, 어떻게 여가 생활을 즐기고, 생의 시작과 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계속 표류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 작은 책이 우리가 논의하는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질문에 대해 완전한 답을 제시할 수는 없겠지만, 이런 질문을 다룰 때 그리스도인이 염두에 두기 바라는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명확히 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이 책이 하나님이 바라시는 존재에 이르지 못하도록 우리를 압박하는 정치적·경제적·심리적 세력에 저항하는 하나의 매뉴얼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특징
- 전 캔터베리 대주교 로완 윌리엄스의 ‘신앙의 기초 3부작’
- 명료하고 깊고 간결한 문체로 기독교 신앙과 제자도의 핵심, 인간다움이 무엇인지 밝혀 준다.
- 개인 묵상과 그룹 토의를 위한 스터디 가이드 및 ‘해설의 글’ 수록


독자 대상
- 기독교 신앙의 본질과 참된 의미에 대해 관심하고 고민하는 독자
- 그리스도인이자 제자로서 견고한 기초를 세우고자 하는 독자
- 인간의 실존과 본질에 관해 고민하는 독자
-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목회자, 교회 지도자 및 리더, 신학생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

해설의 글
서문

1. 세례
2. 성경
3. 성찬례
4. 기도

스터디 가이드
추천 도서


[제자가 된다는 것]

해설의 글
서문

1. 제자가 된다는 것
2. 믿음·소망·사랑
3. 용서
4. 거룩함
5. 사회 속의 신앙
6. 성령 안의 삶

스터디 가이드


[인간이 된다는 것]

서문

1. 의식이란 무엇인가
2. 인격이란 무엇인가
3. 몸·마음·생각
4. 믿음과 인간의 번영
5. 침묵과 인간의 성숙


에필로그. 변화된 인간성


추천 도서
스터디 가이드



세례와 성찬, 성경 읽기와 기도는 그리스도인이면 당연히 아는 것들이다. 그런데도 이 책이 새롭게 다가오는 까닭은 너무나 잘 안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실상은 제대로, 풍성하게 안 것이 아님을 깨우쳐 주기 때문이다. 오리게네스, 니사의 그레고리우스 등을 통해 주기도의 의미를 설명한 부분은 교부들의 저작이 “오래된 미래”일 수 있음을 뚜렷하게 보여준 예가 된다. 기독교 신앙의 근본 의미를 알고자 하는 사람이면, 그리스도인이든 아니든 누구나 읽어도 좋을 책이다.
강영안(서강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 고신대학교 이사장)


신학과 신앙의 대가가 사라졌다는 한탄은 로완 윌리엄스를 만날 때 사라진다. 흔히 무신론자의 대부로 불리는 리처드 도킨스 박사와의 토론에서 신을 부정하는 사람들에게도 깊은 애정과 관용으로 대처하는 모습은 그 자체로 복음일 수 있었다. 그야말로 그는 지성과 영성, 세상과 교회를 아우르는 신앙의 대가로 우뚝 선 신학자이자 교회 지도자이다. 윌리엄스는 이 짧고 간결한 책에 그리스도교 신앙의 핵심을 깊은 영성과 풍요로운 신앙 전통 속에서 길어 올린다. 현대 사회에서 그리스도교가 배척당하는 이유는 신과 인간 그리고 세계에 관한 얕은 이해 때문이며, 복음의 핵심이 던지는 도전에 우리 삶을 맡기지 않은 탓이다. 그리스도교 신앙의 힘은 복음의 성사인 세례와 성찬례로 경험하는 신앙과 세상을 넘는 신학과 실천이다. 이 책은 흔들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든든한 신앙의 대들보를 제공하고, 그리스도교에 입문하는 이들에게는 신앙의 정석으로 안내한다.
김근상(대한성공회 의장주교, 성공회대학교 이사장)


천근만근 일상의 무게가 우리를 짓누를 때, 삶에 대한 회의가 저 깊은 곳에서 스멀거리며 올라올 때,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 물음이 떠오른다. 그 물음은 우리가 애집하고 있던 가치들의 우선순위를 뒤바꿔 놓기도 한다. 로완 윌리엄스는 인간은 개별적 주체이기 이전에 누군가에 의해 파악되고, 호명되고, 관여되어 있는 존재임을 깨닫고 그것을 수용할 때 인간다운 삶을 누리게 된다고 말한다. 그때 세상의 아픔과 눈물은 나와 무관한 것일 수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심오한 신학적 인간학을 정밀하지만 평이한 언어로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또 있을까?
김기석│청파교회 담임목사


『제자가 된다는 것』은 ‘예수 따름’의 제자도를 넘어 ‘하나님 자녀’로서 제자됨이 무엇인지를 오늘날 그리스도인에게 설득력 있게 제시하는 소중하고 시의적절한 책이다. 그리스도교 신앙의 본질을 다룬다는 점에서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과 짝을 이루는 역작이다. 로완 윌리엄스는 주님을 따른다는 것이 일상에 스며든 신비와 평범함 속에 숨겨진 변혁 가능성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임을 보여줌으로써, 인간이 되신 하나님의 ‘값비싼 은총’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도록 도와준다. 그런 의미에서 이 얇지만 풍성한 책은 제자로서 행함보다 삶의 상태가 우선되고, 세상을 변혁하는 것보다 세상을 주님의 눈빛으로 응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저자의 오랜 생각을 간결하고 아름답게 표현해 낸 빼어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이제껏 국내에 잘 소개되지 않았던 현대 문화비평가로서 저자의 모습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는 점에서 이 책은 더욱 가치가 있다.
『인간이 된다는 것』에서는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를 진지하면서도 호소력 있게 보여주고 있다. 앞서 출판된 두 작품이 한국 독자에게 던진 지적 파장이 적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이 책은 신학자이자 철학자, 문화비평가로서 로완 윌리엄스의 독창적인 모습을 가장 잘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신학, 철학, 뇌과학, 문학, 물리학, 사회학 등에서 일어난 여러 학술적 논의를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정교하게 엮어 냄으로써, 인간에 관한 담론에 깊이와 넓이를 격조 있게 더해 준다. 인간됨의 복잡함을 단순화하지도 않으면서 현실의 고통받는 이들을 향해 독자의 관심을 돌려놓는 로완 윌리엄스의 심오한 지성과 따스한 인간미를 함께 접하노라면, 왜 그가 단지 뛰어난 신학자만이 아니라 이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실천적 지성인으로 꼽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참 인간이 되려면 '뭔가 해야 한다'는 선동적 구호에 신물 나고, 기존의 신학적 인간론의 범주로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것에 무력함을 느낀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인간됨의 의미를 꼼꼼히 배우고, 왜 인간에 관한 진지한 담론이 궁극적으로 '신학적'일 수밖에 없는지를 알아 가는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다.
김진혁(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이 책은 세례, 성경, 성찬례, 기도의 의미에 대한 간결하고도 심오한 안내서이다. 기독교 신앙에 막 입문한 사람들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해온 신자들에게 상당히 유익한 책으로, 성공회 저자들 대부분의 저작에서 엿보이는 깊이가 이 책이 가진 매력이다. 로완 윌리엄스는 초대 교회부터 축적되어 온 교회의 이해를 통시적으로 소개하며 각각의 주제가 기독교 신앙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역설한다. 성경에 대한 논의에서는, 전체 읽기, 그리스도 중심 읽기 등을 통해 해석하여 읽을 것을 제안하며 성경에 대한 현대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기도에 대한 교부들의 이해를 소개함으로써 기도생활의 깊은 차원을 소개한 마지막 장 또한 참으로 감동적이다.
김회권(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


인간은 신비이자 생명이며 일상이다. 인간으로서 우리는 인간됨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 나선다. 로완 윌리엄스는 『인간이 된다는 것』에서 인간의 본성에 대한 지성적·심미적 안목을 제시한다.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학문을 넘나들며 인간을 진지하게 탐구하는 학제적 접근과 다각도의 성찰은 이 책의 백미다. 사유의 경계를 넘어 현존하는 신비, 생명, 일상의 인간성을 섬세하고 탁월하게 조명하는 이 책이, 하나님 앞에 선 인간의 과제와 길을 찾는 이들에게 신앙의 좌표를 제시하고, 인간의 미래를 꿈꾸고 갈망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상상력과 빛나는 통찰을 촉발하기를 기대한다.
전철│한신대학교 신학과 조직신학 교수


쉽고 간결하게 표현한다는 것은 내용을 정확히 알고 있다는 증거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그 내용을 몸으로 살아냈다는 증거일 수 있다. 그래서 어떤 분야든지 대가들은 어려운 내용을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 준다. 로완 윌리암스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바로 그런 책이다. 딱딱하고 거북하게 들릴 만한 ‘제자도’를 담담하고 쉬운 언어로, 마치 오랜 친구가 집에 찾아와 자기 이야기를 하듯 우정어린 말로 들려준다. 그 말에 귀 기울이다 보면 듣는 이의 머리와 가슴이 어느새 따뜻하게 데워진다. 이 책은 성경의 구절들을 아름다운 시적 언어로 노래하듯 속삭인다. 그러나 그건 속삭임이 아니라 영혼을 휘감는 큰 울림이다. 예수를 따르는 삶은 한 개인과 사회를 위한 하나님의 큰 선물이라는 것을 가슴 깊이 새기게 된다. 메마른 신앙을 푸근하고 촉촉하게 만드는 단비 같은 책이 있다면, 그건 바로 이 책이다.
최주훈(중앙루터교회 담임목사)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이 얇은 분량에 한 문장도 허비하지 않고 빈틈없이 담아내었다. 캔터베리 대주교를 지낸 제도교회의 대표자이면서 지성인의 감각을 잃지 않고 써내려간 로완 윌리엄스의 문장은 아름답기까지 하다. 20세기에 존 스토트를 읽었다면, 21세기는 로완 윌리엄스다.
양희송(청어람 ARMC 대표기획자)


로완 윌리엄스는 ‘우뚝 서서 가르치고, 낮게 앉아서 듣고, 함께 걸으며 기도하는’ 사람이다. 그의 언어는 감각과 은유의 언어여서 머리와 귀와 눈을 열어 읽으면 시나브로 우리 몸에 스민다. 그는 이 책에서 예수의 삶이 깊이 녹아든 복음이 기초를 놓고, 우리보다 어려운 처지에서 살아갔던 교부와 성인들의 통찰이 기둥을 마련하며, 전례와 성사의 전통 안에서 기도와 훈련으로 다져진 영성이 살을 붙여 치밀하고 단단한 구조물을 감동적으로 세운다.
『인간이 된다는 것』의 출간으로 마침내 우리는 앞선 두 책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제자가 된다는 것』과 함께 로완 윌리엄스가 선물한 신앙의 기초 3부작을 갖게 되었다. 이 책에서 우리는 인간에 관한 철학과 과학의 한계를 갈파하는 신학적 통찰을 목격한다. 인간의 삶과 본질에 담긴 관계성을 빼어난 감각으로 밝혀내는 신학의 대가를 만난다. 그가 우리의 고정관념에 도전하며 성찰하도록 이끄는 목적지는 분명하다. 그리스도인이 되어 제자로 걷든, 다른 삶의 영역에서 어떤 방향을 추구하든, 인간의 삶에 깃든 관계성을 자각하고 온전한 인간을 회복하는 것이다. 신과 만나려는 신앙은 자주 신을 왜곡했고, 인간을 찾아 나선 과학은 자주 인간을 배신했다. 인간을 개별화한 개인과 기계적인 물질로만 바라보았던 탓이다. 윌리엄스는 현대 학문과 종교가 당면한 문제들을 꿰뚫어, 예수의 삶 안에서 자기를 초월하는 인간, 관계와 공동체의 인간을 찾아 회복하는 길을 안내한다. 여러 학문과 역사, 전례와 영성을 아우르는 그의 도전은 읽기 쉽지 않다. 그 길은 울퉁불퉁하고 느리다. 그러나 값진 순례가 된다. 지금 우리는 하나님의 온전하고 거룩한 인간으로 향하는 순례의 지도를 손에 쥐고 있다.
주낙현(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주임사제)


로완 윌리엄스만큼 그리스도교의 본질에 관해 탁월하게 가르치는 스승도 없을 듯싶다. 깔끔하고 쉬운 이 책은 윌리엄스 최고의 면모를 보여준다. 세상을 꿰뚫어 보고, 목회자로서 온유하며, 전통에 굳게 서 있으며, 또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세상이 폭력에 휩쓸리는 현실에 단호하게 맞선다. 윌리엄스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더욱 분명하고 깊이 인식하도록 우리를 이끌어 준다.
월터 브루그만(컬럼비아 신학교 명예교수)


간략하면서 심오하고, 감동적이면서 지성을 깨우며, 고개를 끄덕이게 하면서 주먹을 불끈 쥐게 만드는, 보화와 같은 책이다. 게다가 참 읽기도 쉽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핵심 요소들을 다룬 이 책에서 저자는 여러 주제를 하나씩 따져 가며 어려운 문제를 일상의 평범한 언어로 풀어내, 간단하면서도 탁월한 답을 전해 준다.
앤서니 C. 티슬턴(노팅엄 대학교 명예교수)


내가 읽어 본 제자도에 관한 책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이다. 나 역시 이 책에서 큰 영감을 받았기에 깊이 감사드린다. 예수를 따른다는 것이 어떤 일인지 궁금한 사람뿐만 아니라, 오랜 세월 이 여행길을 걸어온 모든 사람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저스틴 웰비(캔터베리 대주교)


우리 시대 가장 뛰어나고 심오한 사상가 중 한 사람인 로완 윌리엄스는 이 책에서 의식, 인격, 언어, 관계, 대화, 침묵 등의 주제에 관해 생각을 자극하는 풍부한 묵상록을 만들어 냈다. 경이롭고 감동적인 저작이며, 최고 수준의 철학적 신학이다.
조너선 색스│전 영국 히브리연합 최고 랍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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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완 윌리엄스 소개

1950년생. 104대 캔터베리 대주교. 웨일스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 대학교 크라이스트 칼리지에서 신학을 공부했고 1975년 옥스퍼드 대학교 워덤 칼리지에서 러시아 신학자 블라디미르 로스키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D.Phil를 받았다. 1978년 성공회 사제 서품을 받은 뒤 학자이자 성직자로 활동을 병행했다. 학자로서는 케임브리지 대학
교 교수를 거쳐 옥스퍼드 대학교의 레이디 마거릿 교수를 역임했으며 1989년에는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2006년에는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신학자에게 대학이 수여할 수 있는 최고 학위인 명예 학위DD를 받았다. 성직자로서는 몬머스의 주교, 웨일스 대주교를 거쳐 2002~2012년 11년간 잉글랜드 출신이 아닌 성공회 주교로는 최초로
캔터베리 대주교로 임명되어 세계 성공회 공동체Anglican Communion를 이끌었다. 2013~2014년에 기포드 강연을 맡았으며 현재는 케임브리지 대학교 모들린 칼리지의 학장으로 재직 중이다. 영국 학술원 회원FBA이며 웨일스 학회 회원FLSW, 영국 왕립 문학 협회 회원FRSL이기도 하다.
주요 저서로 『앎의 상처』The Wound of Knowledge(1979), 『부활』Resurrection:Interpreting the Easter Gospel(1982), 『아빌라의 테레사』Teresa of Avila(1991), 『그리스도교 신학』On Christian Theology(2000), 『심판대에 선 그리스도』Christ on Trial(2000, 비아), 『아리우스』Arius: Heresy and Tradition(2001), 『성공회의 정체성들』Anglican Identities(2004), 『신뢰하는 삶』Tokens of Trust(2007, 비아), 『도스토예프스키』Dostoevsky: Language, Faith and Fiction(2009), 『삶을 선택하라』Choose Life(2013, 비아),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Being Christian(2014, 복 있는 사람), 『복음을 읽다』Meeting God in Mark(2014, 비아), 『제자가 된다는 것』Being Disciples(2016, 복 있는 사람), 『인간이 된다는 것』Being Human(2018, 복 있는 사람), 『사막의 지혜』Silence and Honey Cakes(2019, 비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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