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모일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

기독교는 본질상 개인적이기보다 집단적이다. 개인 신앙을 주장하는 다른 종교들과는 달리 기독교는 성도의 모임을 강조해왔다. 성경 속에서도 하나님은 모이기를 중요하게 말씀하셨고, 함께 모인 수많은 예가 있다. 오늘날도 하나님께서는 신자들을 밖으로 불러내셨을 뿐 아니라 그들이 함께 모이기를 원하신다. 만약 부름을 받은 각 사람이 개인적인 신앙에만 치중한다면 교회란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
하나님은 믿음 안에서의 모임을 폐하지 말라고 권면 하신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모임 중에 내려 주시는 은혜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단체적 은혜는 개인적으로는 임하지 않는다. 모여서 기도하지 않는다면 많은 큰 문제들이 해결 될 수 없다. 따라서 신자들이 같이 모이지 않는다면 어떤 기도는 응답 받지 못할 것이라는 결론이다.
본서에서는 성도들이 함께 모임을 행하는 것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고 있다. 교회출석에서부터 안수, 각종 집회, 찬송, 찬양, 성찬식 등의 행위에 대해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본문 속으로
세 종류의 찬송
1. 하나님을 향한 찬송
찬송의 주요 목적은 하나님을 위하여 부르는 것이다. 그러므로 구약의 시편은 대체로 이런 성격을 띤다. 사실 대부분의 찬송은 하나님을 향한 것이어야 한다.
2. 인간을 향한 찬송
잠언도 시적인 기록이지만, 그것은 사람을 상대로 한 것이기 때문에 종류가 다르다. 그러나 이러한 찬송은 수적으로 제한되어져야 한다. 시편의 대다수가 하나님을 향한 것이나, 인간을 향한 것도 조금 있다. 최근 수십 년간 소위 성가가 대단히 유행하였다. 생키 시대부터 교회는 점차로 성가를 환영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성가는 인간을 향한 것이기 때문에 교회에서 지나치게 중요한 자리를 차지해서는 안 된다. 이러한 유형의 찬송이 너무 많으면, 성경에 나타난 올바른 균형을 파괴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찬송은 하나님을 향해야 하며, 인간을 향한 찬송은 소수만 허용된다. 후자가 너무 많으면 찬송의 의의에 위배된다. 찬양과 감사와 기도에 관한 찬송가들은 다 하나님을 향한 것이다. 그리고 복음 찬송과 권면조의 찬송은 둘째 유형인 인간을 향한 찬송이다.
3. 자기 자신을 향한 찬송
성경에서, 특히 시편을 보면 세 번째 유형의 찬송을 볼 수 있다. 그것은 하나님도 사람도 아닌 자기 자신을 향한 찬송이다. 시편에는 "내 영혼아"와 같은 표현이 많이 나와 있다. 이것은 하나님 앞에서 나 자신이 내 영혼과 교제하는 것이며, 나 자신이 내 마음과 교제하는 것이며, 내 마음과 나 자신이 서로 교통하며 상의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알고 또 하나님과 교제해 온 자들은 자신의 마음과 교통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할 것이다.
그러므로 세 번째 유형의 찬송은 자기 자신과의 교제이며 자기 마음과 의논하는 것이다. 내가 나 자신을 향해 노래하며, 나 자신을 부르고 일깨우며, 스스로 결정하며, 반성하는 것이다. 그러나 통상 이 찬송의 끝에는 하나님을 찬양하게 된다. 경건한 사람은 자기 자신과 오래 이야기하다 보면 결국 하나님께 나아가게 된다. 자기 마음과의 교제는 언제나 하나님과의 교제로 변한다.
┃본문 113-114p. 中에서 |

제1장 교회 출석
우리는 교회에 출석해야 한다 / 어떤 교회에 출석해야 하는가 / 하나님의 방법은 지역 교회다 / 교회에 가입하는 방법
제2장 안수
성경의 원리와 실례 / 안수의 의미 / 신자가 안수를 받아야 하는 이유 / 사도들이 신자들에게 안수함 / 안수를 받는 방법 / 안수에 대한 보충적 교훈 / 성경에 나타난 한 가지 예외 /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과 동행해야 한다
제3장 모이기를 힘써라
하나님은 모이는 곳에 은혜를 주신다 / 기독교는 집단적이다 / 몸은 회중과 관계된다 / 모일 때 하나님이 함께하신다 / 모이는 방법
제4장 각종 집회
복음 전도 집회 / 떡을 떼는 집회 / 기도회 / 은사 활용 집회 / 말씀 집회
제5장 주의 날
하나님의 창조와 안식 / 사람의 첫날 - 최초의 제7일 / 신약에서의 안식일 / 안식일의 위치 변화 / 신약에서의 주의 날 / 주의 날에 대한 성경적 근거 / 주의 날에 해야 할 일들 / 주의 날 - 일주일의 첫날
제6장 찬송
찬송을 이해하라 / 찬송의 3대 필수 요건 / 세 종류의 찬송 / 모든 성경은 한 편의 시다
제7장 찬양
찬양의 가치 / 제사장의 역할에 첨가된 것은 찬양뿐이다 / 찬양의 시 / 찬양의 본질 / 찬양의 제사 / 승리의 길 / 찬양과 전투 / 찬양의 기초적 본질 / 찬양의 실천 /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라
제8장 떡을 떼는 모임
성찬은 주님에 의해 제정되었다 / 성찬의 두 가지 의미 / 만찬의 의미 / 몇 가지 실제적인 문제들 / 주의해야 할 일

워치만 니 소개

1903년 11월 4일 중국에서 태어났다. 17세에 전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다. 그는 구원의 문제를 깊이 생각하고 구원의 문제가 자신이 헌신하는 데 전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영적인 성숙으로 인도되는 것에 이르는 것을 충만하게 경험하도록 촉구했다. 그 결과 영적인 문제에 대한 업적이 여러 해가 걸리지 않아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그는 세상 도처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의 지도자들에게 널리 존경받게 되었다. 몇 년이 지난 후, 그는 하나님의 구원하는 지식으로 많은 회심자를 얻을 뿐만 아니라, 중국과 서동 아시아 도처에 무수한 지역 모임을 세우는 일에 하나님께 크게 쓰임을 받았다. 그는 사역을 하는 동안 구속은 그리스도인의 걸음 걸이의 시작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사람들에게 자아의 생명이 죽고 그리스도의 부활생명으로 대체됨으로 주관적인 경험 속에서 일어나는 온전한 성화를 끊임없이 권고했다. 그의 메시지는 혼의 구원을 포함할 뿐만 아니라, 부활하신 구세주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통해 그분의 삶을 사실 때만이 성취될 수 있는 것, 곧 영적인 삶과 행실의 완전한 성숙으로 나아가도록 촉구했다.
주님께서는 어려운 시기에 그분의 백성들을 섬기도록 워치만 니를 일으켜 세우는 긍휼을 베푸셨다. 그 당시 세계는 변화와 혼란의 시기였다. 공산주의자들이 1952년에 그를 투옥할 때까지 자신의 주님을 계속 충실히 섬겼다. 그는 감금 된 지 20년 후 1972년 감옥에서 죽었지만, 주님께서 그에게 주신 통찰력은 여전히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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