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오늘날 새롭고 기발한 아이디어와 과학 기술의 발달은 점점 활기를 띠고 있다. 하지만 기독교인에게 이런 상황은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 특히 포스트모던 시대와 기독교인들의 가치관은 기독교의 근본 원리와 많은 충돌을 일으킨다. 그렇다면 이런 충돌 앞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이 책은 기독교인들을 위협하는 현대의 여러 사상들 속에서 어떻게 하면 기독교인들이 바른 정체성을 가지고 그 위협을 막아낼 수 있는지를 말하고 있다. 즉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정신적 기능(사고하고, 발견하고, 상상하고, 의문을 품는)이라는 여러 가지 지성 활동을 통해 진리를 탐구하고 그 안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세상의 학문과 기독교적 학문이 이원화 되어 있는 지금 이 학문의 일치를 주장할 뿐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한 지식임을 강조한다. 본서는 바벨론 시대에 믿음을 지켰던 다니엘과 세 친구들의 신앙은 물론이거니와 그들의 지성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동일한 믿음의 행보가 일어나기를 격려하며 그 길을 제시해 준다.

<< 본분중에서 >>

 기독교인들은 세속적인 인도주의의 어리석음, 포스트모더니즘의 비지성적 냉소주의, 과학적 물질주의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에 유리한 고지를 점유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단, 기독교인들은 하나님 안에서만 발견될 수 있는 진리를 알지 못한 채 기존 학계를 좌지우지하는 현대판 "박수나 술객"보다 열 배나 더 훌륭하다는 것을 입증해 보여야 한다. 오늘날의 기독교인들은 다니엘처럼 세속적인 사상에 과감하게 맞서 학문적인 성공을 거둠으로써 진리의 깃발을 높이 쳐들어야 한다.
앞으로 이어질 내용은 그런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는 마치 아픔다운 정원을 지나 다양한 음식이 차려져 있는 "왕의 식탁"에 이르렀던 다니엘과 세 친구의 경험과 흡사하다. 나는 그것들 가운데서 건강에 유익한 것과 몸을 더럽히는 것을 구별해 내고자 한다. 또한 나는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순수한 기독교가 사실은 가장 폭넓고 다양한 지식 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다니엘이 그랬든 기독교인들도 믿지 않는 지성인들보다 "열 배나 더 나은" 존재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목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