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감각 세대인 N세대를 위한 기독교 윤리학

아담과 이브로 대표되는 인간의 적나라한 현실과 문제에 대한 기독교적 답변
"인간의 탄생에서 죽음 너머 저편에 존재하는 영원의 문제까지....... "

인터넷세대인 오늘날의 청소년들과 젊은이들에게 마치 인터넷 탐험을 하듯 신나고 재미있게 기독교의 진리에 다가서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젊은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내용과 청소년기와 젊은 시절의 고민인 정체성의 문제에 해답을 제시하는 흥미롭고도 유익한 책이 없을까?
본서는 오늘날 이 땅에 사는 청소년과 젊은이들 가운데 자신의 정체성(Identity)과 삶의 목적, 그리고 삶의 방향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이들에게 성경적인 방향성을 제공하는 장종현 교수의 『기독교의 이해』시리즈로서 기독교 대학가에 큰 호응을 얻은 1편 「CHRIXPLORER 1.0 」에 이은 후속 편으로 제작되었다.
기독교연합신문 발행인이자 천안대학교 설립자인 이 책의 저자 백종현 박사는 수년 동안 대학생들에게 보다 적합한 기독교 교양 교재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백석학술원 소속 교수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교재 편찬의 방향을 연구하여왔다. 이 책은 그러한 연구성과의 결과로서 모두 8권으로 기획된 시리즈 도서 중 두 번째 책이다.
이 책 「애덤 앤 이브」는 `아담과 이브`로 대표되는 인간의 적나라한 현실과 근원적 문제점을 이해하고, 오늘날의 생명의식의 붕괴 속에서 갈등과 위기 상황에 처한 젊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진정한 하나님의 뜻과 방법을 제시한다. 근원적으로 남자와 여자로 태어나 영아에서 유아, 소년기, 청년, 성인으로 성장하는 인간의 성장과 발달 소멸하는 생의 문제를 다룬 이번 편에는 탄생에서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구분하고 삶의 각 단계에서 부닥치는 삶의 중요한 문제들, 즉 탄생과 가족, 교육, 성과 자아정체성의 형성, 대학교육, 과학기술 시대의 가치관, 신앙과 영성, 적성과 직업, 돈과 여가의 문제, 결혼, 시민생활과 사회적 책임, 장년의 문제 등 모든 삶의 과정에서 훌륭한 기독교 시민으로 성장해 나가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본서의 특징은 뭐니뭐니해도 기독교 교육에 충실하다. 단순히 기독교의 교리를 선포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비기독교적 세계관의 한계를 지적하고, 보다 합리적인 기독교적 대안으로서 인간의 문제, 사회의 문제의 해답을 지니고 있는 포괄적인 '삶과 사고의 체계'로서 기독교를 제시한다. 또한 기독교에 전혀 관심이 없거나 반감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게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각 장마다 이야기와 사건, 비디오, 영상 자료를 통해 영상세대인 오늘날의 젊은이들의 감각에 맞는 신앙적 접촉점을 제공한다.

머리말
이 책을 읽는 분들에게
출생의 의미
제1장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가족의 의미
제2장 가족@행복.com
학교 교육의 의미
제3장 "교실 이데아"
친구와 우정
제4장 "함께 있을 때, 우린 아무 것도 두려운 것이 없었다"
성 정체성
제5장 "새빨간 거짓말"
자아 정체성
제6장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대학의 의미
제7장 University or "Multiversity"?
기술 사회 속의 삶
제8장 축복의 절정인가, 대재앙의 서곡인가?
인간 존재와 영성
제9장 고스트인가, 홀리 고스트인가?
직업과 소명
제10장 경쟁을 넘어서
일과 여가
제11장 "돈, 그 끝없는 유혹"
결혼의 의미
제12장 백마 탄 왕자, 잠자는 숲 속의 미녀
병과 고통의 의미
제13장 누구의 죄인가요?
사회적 인간
제14장 나 하나 쯤이야...
장년의 의미와 위기
제15장 "모든 것이 헛되다!"
죽음과 사후 세계
제16장 삶 속의 죽음, 죽음 속의 삶
사도신경
주기도문
이 책을 만들기 위해 참고한 자료들
설문지

■ 머리말
<애덤 앤 이브>는 '아담과 이브'로 대표되는 인간의 적나라한 현실과 문제를 이해하고 그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찾아 나서고 있습니다. 인간을 이해하는 것과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는 것은 두 개의 문제로 보이면서도 결국 하나인 문제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인간의 생애의 과정을 탐구해 보았습니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남자와 여자로 태어납니다.
성을 모두 가지고 태어나는 경우가 아주 드물게 있지만, 결국 어느 한 성을 택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나의 성을 가지고 태어난 인간은 영아에서 유아로, 소년, 소녀를 거쳐 청년으로, 성인으로 독립한 후에는 중년을 거쳐 노년에 도달하여 마침내 죽음을 맞이합니다.
이 책에서 우리는 인간이 살아가면서 거치게 되는 중요한 사건과 의미를 밝히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탄생에서 죽음에 이르는과정을 구분하고 삶의 각 단계에서 부닥치는 삶의 중요한 문제들, 즉 탄생과 가족, 교육, 성과 자아정체성의 형성, 대학교육, 과학기술 시대의 가치관, 신앙과 영성, 적성과 직업, 돈과 여가의 문제, 결혼, 시민생활과 사회적 책임, 장년의 문제, 죽음과 영생의 문제에 이르기까지 순서대로 다루어 나갔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피조물 가운데 유일하게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조물 가운데서 사람만이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왜 살아야 하는지, 어디로부터 왔고 어디로 돌아가는지를 물을 수 있는 유일한 존재입니다.
<애덤 앤 이브>가 이 물음을 던지는 젊은이들에게 진실되고 바른 길을 안내 해 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장종현 | 머리말 중에서 |

---

■ 본문 속으로

3. 남자됨과 여자됨의 성경적 의미
1) 하나님은 인간을 성(性)없이 창조하지 않았습니다.
성적 정체성이란 무엇일까요? 시험관 아기를 넘어 유전자복제 아기까지 태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는 21세기에 성은 더 이상 주어진 것이 아니라, 마음대로 선택하는 것일까요? 그렇게 하면 인간은 과연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우주와 인간의 시작에 관해 서술한 구약성경의 창세기에서는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다. 하나님이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다."9창세기 1:27)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이렇게 양성으로 만드신 이유는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면 한 몸을 이루기"(창세기 2:24) 위해서 였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성의 창조원칙은 아주 단순하지만, 이 원칙에 의해 인간사회는 하나님이 고귀하게 만드신 생명을 전달하며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 원칙은 우리가 가진 성을 긍정하며 그것을 바로 사용하기 위한 기준을 제공해줍니다.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만나 사랑을 하고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는 일은 인간의 행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창조의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성(性) 정체성 혼란은 인류의 타락의 산물입니다.
자신의 성의 현주소를 다른 성에서 찾는 크로스 젠더나 성적인 만족의 대상을 동성에서 찾는 동성애의 경향은 파트너를 바꿔가며 이성애적인 충동을 만족시키는 경향과 마찬가지로 타락의 산물입니다. 창조에 의해 우리에게 주어진 성은 성적 책임감과 성적 만족감이라는 두 가지의 원리를 존중할 때 건강하게 사용됩니다. 이 두 가지를 함게 존중하는 일에는 긴장이 따릅니다. 기독교 성 전문가들은 이러한 성의 비밀스러운 긴장을 파괴하고 성을 욕구충족의 도구로만 사용할 때 성(性)에 대한 일종의 우상숭배에 빠지게 된다고 경고합니다. "창조된 실재로부터 한 조각을 떼어내어 그것으로부터 기적을 기대하는 것"(루이스 스미즈)이나 "생식기를 통한 성욕의 만족을 인간성의 중심문제로 보고 그것에 모든 희망을 거는 일"(메리 반 르우윈)은 우리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지 못하고 파괴한다는 뜻입니다.
3) 성 정체성 혼란의 궁극적 치유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안에 있습니다.
앞서 살펴 본 대로 불안정한 성 정체성의 발달과 자신의 성에 대한 혐오증이나 반대로 동성에 대한 성적 욕구는 사춘기를 지나 일단 고착되면 그러한 상태를 바꾸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동성애자가 치료를 통해 다시 이성애자로 바뀌는 비율은 대략 30-60퍼센트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트랜스 젠더의 경우에는 더욱 심각해서 많은 의사들이 성전환 수술을 실제적인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물론 우리는 모든 사람이 바른 성 정체성을 갖도록 도와야 하고 왜곡된 경우를 고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노력해도 완전한 치유가 되지 않는 이들을 우리는 `죄인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은혜와 능력에 맡겨야 합니다. 기독교 문학자 C.S. 루이스(Lewis)의 말을 들으며 우리의 논의를 마치기로 합시다.
"절망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그분은 당신이 계속 작동하려고 무진 애를 쓰고 있는 처절한 기계라는 것을 잘 아십니다. 계속 가십시오. 그러나 할 수 있는 것은 하십시오. 언젠가(어쩌면 저 세상에서 일 수도 있고 혹은 그 보다 빠를 수도 있습니다.) 그 분은 그것을 쓰레기 더미에 내던지고 당신에게 새로운 것을 주실 것입니다."
┃본문 | 제5장 성 정체성 "새빨간 거짓말" | pp. 64∼66 중에서 |

장종현 소개

장종현 박사는 충남 아산시 영인면 성내리 안골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중학교 3학년 때 예수님을 영접한 이후 무릎 꿇고 받은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1976년 11월 1일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 8:32)는 말씀을 붙잡고 백석학원(백석대학교, 백석문화대학교, 백석예술대학교, 백석대학교평생교육신학원)과 기독교연합신문사를 설립했습니다.
그는 백석학원이 세상에 존재하는 또 하나의 대학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서 사람을 변화시키고 영적 생명을 살리는 기독교대학을 세우기 위해 일평생 헌신하고 있습니다. 그는 개혁주의 5대 표어를 생명처럼 여기면서 신학이 학문으로 전락해서는 안 되고 그리스도의 생명이어야 한다는 것을 깊이 깨닫고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주창했습니다. 개혁주의생명신학은 개혁주의신학을 실천하는 운동입니다.

백석대학교·백석문화대학교·백석예술대학교
백석대학교평생교육신학원·기독교연합신문사
설립자

기독교연합신문사 발행인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총회장
백석대학교 총장

장종현 최근작

전체선택 장바구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