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설교의 대가 김서택 목사의 요한계시록 시리즈의 두번째 메시지!
어렵고 이해되지 않아 알쏭달쏭했던 요한계시록의 말씀이 이제 소망과 기쁨의 메시지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김서택 목사는 그동안 요한계시록을 무슨 비밀 문서 다루듯이 기피하고 멀리하는 것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왜냐하면 서신의 서두에서 요한은 이 예언의 말씀을 교회가 예배시간에 부지런히 읽고 배우며 자신들의 삶에 적용할 것을 권면하기 때문이다.(1:3) 따라서 우리도 요한계시록을 자주 설교하며 또 개인적으로 자주 읽고 묵상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말씀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적합한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김서택 목사의 요한계시록 강해 시리즈 두번째 책으로, 요한계시록 6장부터 15장까지를 강해한 내용을 담고 있다. 요한계시록을 받아 본 소아시아에 있는 일곱교회를 향한 메시지를 오늘날의 교회와 우리들을 향한 하나님의 경고와 도전의 메시지로 전하고 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 교회의 '코이노이아'는 같은 목적과 같은 소망으로 가진 하나의 공동체로 우리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뜻이 담겨져 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도전하시되 미래의 소망을 갖게하시는 하나님을 저자는 전하고 있다. 김서택 목사의 강해설교에 잊혀지지 않은 감동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놓혀서는 안될 책이다.

머리말
1.인을 떼심
2.세 가지 종류의 죽음
3.십사만 사천 명
4.승리한 무리들
5.기도의 능력
6.나팔 재앙
7.지옥의 활동
8.세계적인 전쟁
9.작은 책의 가치
10.두 가지 맛의 책
11.교회의 권세
12.교회의 죽음과 부흥
13.일곱 번째 나팔
14.그리스도인의 세계관
15.하늘의 큰 전쟁
16.긴장 관계
17.믿음의 시험
18.사람의 수 666
19.시온산에 서 있는 자
20.복음이 지닌 심판의 메시지
21.두 종류의 추수
22.마지막 찬송

■ 저자의 말
오랫동안 여러 사람들이 문을 열고 들어가려고 했지만 여전히 굳게 문을 닫고 있는 비밀의 화원처럼 요한계시록은 우리 앞에 놓여있습니다. 요한계시록이 그동안 우리들에게 어렵게만 느껴질 수밖에 없었던 것은 우리가 가진 기준으로 너무나 무리하게 해석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요한계시록을 강해하면서 저는 언제나 두가지 사실을 염두에 두려고 했습니다. 하나는 요한계시록을 최초로 받아 본 자는 소아시아에 있는 읽곱 교회였다는 사실입니다. 주님은 여기서 여러가지 어려움에 봉착해 있는 교회를 위로하고 붙들어 주시기 위하여 이 '말씀'을 보내셨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그들을 염두에 두고 말씀을 주신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당시 교회가 당국의 감시와 압제 아래 있었기 때문에 외부인들이 그 깊은 내용을 알 수 없도록 '묵시' 형식으로 이 말씀을 보내셨다는 것입니다. '묵시' 형식이라는 것은 그 메시지의 내용을 외부인들이 알 수 없도록 많은 상징과 비유로 '암호처리'를 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 암호들을 제대로 해독해야 보다 정확한 의미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 부족한 요한계시록 강해가 다양한 어려움이나 문제들과 더불어 싸우고 있는 현대 교회의 성도들을 위로하고 붙들어 주는 주님의 음성이 되기를 바랍니다. 당시 극히 세속화된 세상에서 교회가 잠시 죽은 것 같지만 다시 살아나서 놀라운 승리를 거두었던 것처럼, 오늘날도 힘을 잃고 지쳐있는 주님의 교회가 다시 능력을 회복하여 그 영광된 승리를 얻기를 갈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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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속으로
우리는 이 사실을 속으로만 생각하고 있으면 안됩니다. 가장 큰 소리로 선포해야 합니다. 요한이 하늘에서 들은 것은 무엇입니까? 바로 큰 음성으로 이 사실을 선포하는 소리였습니다.
"내가 또 들으니 하늘에 큰 음성이 있어 가로되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이루었으니 우리의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으로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
우리는 이 사실을 큰 소리로 선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는 속기 때문입니다. 마귀는 아직까지 하나님께서 우리를 미워하시고 우리를 구원하기를 싫어하신다고 속입니다. 마귀는 아직 하나님은 우리에 대하여 풀리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속입니다.
그러나 속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이 세상을 사랑하십니다. 이 세상에 있는 어느 누구라도 구원받기를 원하십니다. 어느 누구라도 예수를 믿고 나아갈 때 "너는 안돼"라고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하늘의 문은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 있습니다. 앞으로 멸망당하는 자들이 있다면 그것은 그 자신이 그런 멸망을 선택했을 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 한 사람도 멸망당하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누구든지 다 예수 이름으로 하나님의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누군가 이렇게 말할지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택하기로 예정된 사람들이 있지 않습니까? 예정된 사람이 아니면 아무리 믿으려고 해도 하나님이 허락하시지 않을 텐데요."
이 사람이야말로 예정의 교리를 잘못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정의 교리는 우리가 아무리 연약하고 부족해도 하나님께서 이미 받으셨기 때문에 하나님께 나아가는데 주저하지 말라고 주신 가르침이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라고 가르친 것이 아닙니다. 지금 누구든지 예수 이름을 부를 수 있고 누구든지 구원 얻을 수 있습니다. 구원받는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자기 영혼을 되찾는 것입니다. 영원한 생명을 되찾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로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위하여 두려움 없이 살 수 있는 자유를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 속에 두려움이 올 때 이것을 큰 소리로 선포해야 합니다. 다시 마귀에게 속지 않도록 우리는 큰 소리로 모든 사람들에게 말해 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영혼을 되찾아야만 합니다. 우리의 참된 가치를 회복해야 합니다. 우리를 속이던 마귀는 그리스도 안에서 패배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더이상 '운명의 장난'이라는 소리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15. 하늘의 큰 전쟁│요한계시록 12:7-12│P.230-231│

김서택 소개

성경 본문의 맥락을 잡아내는 균형 잡힌 해석과 적실하고 구체적인 적용으로 널리 알려진 강해설교자. 서울대학교 공대와 같은 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과를 거쳐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신학(M.Div.)을 공부하였다. 서울 제자들교회를 개척하여 목회했고, 2000년부터 지금까지 대구 동부교회 담임목사로 섬기면서 이 시대의 영적 부흥을 바라보며 말씀을 전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강해설교 3부작 《강해설교의 기초》(이론편), 《건축술로서의 강해설교》(실제편), 《강해설교와 목회》(목회편)를 비롯하여 〈창세기 강해설교〉, 〈성경인물 강해설교〉(여호수아, 사사기, 룻기) 등이 있다. 특히 호세아 강해설교 《하나님의 불붙는 사랑》(1998)을 시작으로 한 단권본 〈소선지서 강해설교〉(전13권)는 출간 이후 지금껏 목회자와 평신도 모두에게 세월을 이어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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