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이고 지속적인 영향력을 세워가는 리더
"리더는 탄생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

리더는 많지만 진정한 리더를 찾기가 어려운 시대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리더가 되고자 한다. 그러나 진정한 리더십을 접해 보지 못한 사람은 참다운 리더가 될 수 없다. 성경은 인간과 하나님을 연결시키는 수많은 리더십의 보고이며 시대를 초월한 훌륭한 리더십의 산실이었다. 이 책은 변화하는 시대, 변화가 곧 희망인 세상에서 올바른 삶의 목표와 방향성을 제시하는 빛과 소금과 같은 크리스천 리더십 육성을 위한 파워풀한 리더십 신서이다.
본서의 저자 박성민 목사는 C.C.C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한 신세대 주자로서 변화하는 시대를 읽고, 변화하는 세계 속에 흔들림없는 목적과 목표를 달성해내는 신개념 리더십 철학과 그 원리를 성경에 등장하는 리더들과 예수님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풀어간다. 이 책은 리더십 고민의 상황을 훌쩍 뛰어넘어 성경이 가르치는 진정한 리더십의 원리와 모범을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예화를 통해 독자들의 마음에 잔잔한 물결을 일으켜 준다.
이 책은 언젠가 리더의 위치에 오르기를 꿈꾸는 사람, 리더의 위치에 올라 있지만 진정한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하는 사람, 주어진 상황(situation)에서 리더십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주며 리더십과 공동체, 리더십과 팔로워들의 관계를 조명하기 원하는 이 시대의 많은 그리스도인에게 인간과 공동체에 대한 통찰력을 주는 책이다.

저자서문
여는 글
제1장 - 긍정적이며 지속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
1. 변화하는 시대를 읽는 리더들
(1) 문화 (2) 기술 (3) 생명공학 (4) 미래학
2. 리더십 훈련의 패러다임 변화
3. 리더는 탄생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
4. 리더가 소유해야 할 세가지 C
제2장 - 성경 속에서 발견하는 리더십의 함정들
1. 리더들을 함정으로 이끄는 핵심적 요소들
(1) 교만함 (2) 이기심 (3) 자기 기만과 자기정당화
2. 인간들의 필요에 관한 연구
(1) 아브라함 매슬로가 주장하는 필요의 피라미드
(2) 필요가 충족되지 않은 경우를 경험한 리더들과 그 결과
3. 성경 속에서 발견하는 다섯 종류의 문제 있는 리더십의 모습들
(1) 충동적이며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리더 (Compulsive Leader)
(2) 자아도취형 리더 (Narcissistic Leader)
(3) 편집광적 / 망상증적 리더 (Paranoid Leader)
(4) 코디펜던트 리더 (Codependent Leader)
(5) 피동적이며 공격적 리더 (Passive - Aggressive Leader)
4. 리더가 되기 위한 함정 극복의 중요성
5. 장수하는 리더십
제3장 - 성경적 리더십 개발을 위한 모델
1. 사다리의 비유
(1) 리더십 추구는 성경적인가?
(2) 리더가 파악해야 할 중요한 요소들은 무엇인가?
(3) 효과적인 리더십이 발휘될 수 있는 분위기는 무엇인가?
2. 사다리의 첫째 발판: 겸손과 신뢰
3. 사다리의 둘째 발판: 열린 마음
4. 사다리의 셋째 발판: 진리에 순종
5. 사다리의 넷째 발판; 희생을 통한 성숙
6. 사다리의 다섯째 발판: 플러스 알파(+α)
제4장 - 효과적인 리더가 되기 위해 필요한 노력
1. 기억해야 할 다섯 가지 사실들
2. 공동체 그리고 리더십
3. 사다리를 어디에 기댈 것인가?
(1) 비전으로 형태를 드러낸 삶(Vision - Contoured)
(2) 예수님을 복제하는 삶(Jesus - Cloning Life)
(3) 진리에 근거를 둔 지혜를 갈망하는 삶(Truth - Based - Wisdom - Coveting Life)
참고문헌

■ 저자 서문
오늘날 우리는 질적인 의미에서의 `새로움`과 함께 `젊다`라는 의미에서의 새로움도 우리가 경험하고 있다. 젊은 최고 경영자(CEO)가 많은 회사에 등장하고 있고 젊은이들의 문화가 미디어를 주도하고 있으며, 차세대 리더들이 부상하고 있는 점이 이 시대의 한 모습이다. 물론 이러한 모습은 다른 나라에서는 그렇게 새로운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미국과 영국에서는 각각 40대 대통령과 수상을 이미 경험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마침내 유교적 정신에 젖어있던 우리 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변화의 충격은 서구와는 다른 것임은 쉽게 상상할 수 있다.
세상이 변화할 때 일어나는 현상은 불안한 분위기가 형성된다는 것이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불안함으로 이끌며, 이 불안함이 거북하기 때문에 심지어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조차도 변화를 적극적으로 또는 피동적으로 거부하곤 한다. 그러나 우리 앞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는 피할 수 없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변화를 거부한다면 우리는 낙오자가 되어 버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의 세상에서 필요한 것은 올바른 리더들이다. 올바른 리더들이 앞에서 이끌어 줄 때 좇는 자들이 변화가 가져올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되며, 변화를 향한 거부자나 방관자로부터 동참자와 주체자로서의 전환이 일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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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속으로
리더가 파악해야 할 중요한 요소들은 무엇인가?
미래를 생각하여 볼 때 세 종류의 사람들이 존재한다. 그것이 일어나도록 허용하는 사람, 그것을 만드는 사람, 그리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의아해 하는 사람들이 있다. - 존 리차드슨
우리에게 남은 과제는 주어진 여건 하에서 리더십을 개발하고 발휘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무엇보다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리더의 역할이다. 리더란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이것은 리더의 목표는 무엇이 되어야 하는 것과 연관이 있는 질문이다.
다음에서 간단히 소개하고자 하는 개념은 리더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알아야 하며, 그러한 것을 알 때만이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안들이다. 이러한 것들은 리더십에 관한 책들을 볼 때마다 언급이 되는 개념들로서 리더십의 개발 또는 리더로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올라가기 위해서 제일 먼저 파악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들이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단어는 `분위기`라는 단어이다. 리더란 이 책의 맨 앞에서 말했듯이 좇는 자들과 또한 상황으로 인해 형성되는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할 것이다. 리더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그 리더가 속한 공동체가 있어야 하는데, 어느 공동체든지 `분위기` 또는 `문화`가 존재한다. 어느 단체에 가던지 그 단체의 고유 분위기라는 것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C.C.C라고 하면 C.C.C.의 분위기가 있다. IVF에 가면 IVF의 분위기가 있다. JOY에 가면 JOY의 분위기가 있다. 교회에 가면 교회의 분위기가 있다. 교회도 순복음교회, 감리교회, 장로교회의 분위기가 있다. 리더는 그 분위기를 읽을 줄 아는 사람이다. 그 분위기를 읽을 뿐만 아니라 그 분위기를 바꿀 줄 아는 사람이 바로 리더이다.
그리고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는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그 분위기를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들을 우선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 요소들은 다음의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먼저 그 단체/공동체가 내걸은 `목표`를 읽는 것이다.
예를 들어 C.C.C 같은 경우에는 전도, 육성, 훈련, 파송을 통하여 주님께서 주신 지상명령 성취를 돕는 일이 그 목표이다. 이러한 목표와 함께 그 단체/공동체에서 내건 귀중한 `가치들`이 존재한다. C.C.C.는 3중헌신(주님께의 헌신, 민족의 입체적 구원에의 헌신, 형제들에의 헌신), 4대절대(절대신앙, 절대헌신, 절대훈련, 절대행동), 그리고 5대강령(말씀, 기도, 전도, 사랑, 협심)을 가치로 내걸었다. 이러한 것들은 `은혜`라는 큰 틀 안에 있으며 그 속에서 각자가 맡은 역할을 감당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목표`, `가치`와 더불어 세 번째로 `정서`라고 말할 수 있는 요소가 있다. 이 정서라는 것은 앞의 두 가지 요소들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우리 나라의 뉴스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정서`라는 단어이다. 정치가들은 `국민의 정서`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자신을 정당화하는 데 많이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솔직히 `정서`의 의미를 물으면 그게 무언지는 알 것 같으나 정리하여 말하기는 매우 어렵다. 그것이 정서라는 개념의 특징인 것이다.
우리 모두는 정서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며 그 정서를 바꾸기가 힘이 든다는 것 또한 알고 있다. 그것은 사실상 밖으로 나타나지 않을지라도 전체가 공유할 수 있는 것이다. 많은 경우에 그것이 분위기를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결국 리더는 이러한 현실을 파악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럴 때 비로소 영향력을 행사함으로 분위기를 원하는 방향으로 바꿀 수 있게 된다.

효과적인 리더십이 발휘될 수 있는 분위기는 무엇인가?
리더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희망을 지속시키는 것이다. - 존 가드너
앞서 언급한 `정서`를 바꾸는 데 가장 필요한 단어를 들라면 무엇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 그 단어는 우리 믿는 이들에게 아니 인간 모두에게 가장 중요한 단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이며, 인간들 사이에서도 가장 중요한 단어이기도 하다. 그 단어는 사도 바울 서신의 서두 인사에 나오며 또한 끝맺는 부분의 인사에서 변치 않고 나오는 단어인 바로 `은혜`라고 하는 단어이다. 그 단어의 정의를 살펴보면 이러한 결론에 동의할 수 있다.
은혜를 정의하는 데에는 다음 세 가지 개념이 공존해야 한다: (1)받을 자격이 없는 자들이 받는 것, (2) 거저 주어지는 것, 그리고 (3) 비교할 수 없이 귀한 것. 은혜라는 단어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먼저 받을 자격이 없는 자들이 수혜자가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셨을 대 우리가 잘났기 때문에, 똑똑하기 때문에, 또는 쓸만하기 때문에 우리를 선택하신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로마서 5장을 보면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6절),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8절),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10절) 등 세 번씩이나 우리의 처지를 강조하며 하나님께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인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었다 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하나님께서 먼저 화목의, 사랑의 액션을 보이셨다는 것이다. 그게 바로 은혜라고 하는 단어를 이해하는 시작 개념이다. `거저(대가를 요구하지 않고), 가장 귀한 것(구원)을 자격없는 자들에게 베푸심`이 바로 은혜의 의미가 된다.
사도 바울의 서신을 보면,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시작할 때 은혜와 평강으로 시작하며, 끝날 때는 은혜만으로 끝을 냄으로 이 단어에 무게를 주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도 바울은 은혜를 강조하는 은혜의 사도였다. 자기를 향하여 죄인 중의 괴수라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자신을 쓰신다는 그 자체가 은혜라고 고백했다.
우리가 이 개념을 분명히 이해할 때만이 하나님과의 관계가 건강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다른 이들과의 관계 또한 건강할 수 있다. 어떤 상황을 당할 지라도, 어떤 경우를 경험하게 되어도 이 은혜라는 개념은 마치 마른 스펀지가 물을 흡수하여 버리듯 모든 것을 흡수하여 버릴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가 속한 공동체 속에서 먼저 은혜에 기초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모든 것이 은혜로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어디에 있건 간에 용서하는 분위기,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최소한 어느 정도까지는 허용되어지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본문 | | pp. 129∼135 중에서 |

박성민 소개

박성민 목사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오하이오주립대학교에서 공학박사학위(PH.D), 시카고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대학원에서 신약학 전공으로 철학박사학위(PH.D)를 받았다. 싱가포르 동아시아신학대학원 교수와 학장으로 봉직했다. 2003년에 한국CCC 대표로 세움을 받은 박성민 목사는 새벽이슬 같은 대학생들을 전도하고 양육하여 민족 복음화와 세계 선교를 감당하는 미래의 지도자로 키우는 사역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저서로는 [고정관념 거꾸로 뒤집기, 제자가 리더다, 리더십 제대로 오르기, 완전 소중한 비밀, 완전 소중한 선물]외 성경공부 교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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