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한인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한의택 목사의 예화와 함께 유머를 곁들인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야고보서 강해설교집.

야고보서 강해 설교를 동서양의 예화와 함께 엮은 설교집이다.
한구절 한구절에 대한 본문 주해식의 강해는 아니며, 단락별로 주제를 정하여 설교를 구성한 것이다. 설교주제 또는 주요 단어를 기억하게 하기 위한 유머를 많이 실은 것이 특징이며, 재미있는 예화가 많이 실려 있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다.
어느 성경보다도 성도들의 언행에 도전과 일침을 가하는 야고보서 강해설교를 통해 저자는 독자들의 삶의 변화와 순종의 믿음, 그리고 야고보 사도처럼 기도의 무릎을 꿇기를 설득력 있게 권고하고 있다.

머리말
·야고보서의 서론(약1:1)
·시험을 가치있게 평가하라(약1:2-4)
·위로부터 주시는 지혜(약1:5-8, 3:16-18)
·부와 가난의 시험(약1:9-11)
·시험(약1:12-15)
·온전한 그리스도인(약1:19-27)
·사람을 외모로 판단치 말고 긍휼로 대하라(약2:1-13)
·산 믿음과 죽은 믿음(약2:14-26)
·말에 실수 없는 온전한 그리스도인1(약3:1-12)
·말에 실수 없는 온전한 그리스도인2(약3:1-12)
·정복을 다스리라(약4:1-10)
·비방하지 말라(약4:11-12)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삶(약4:13-17)
·그릇된 재물과 심판(약5:1-6)
·인내하는 자가 복되다(약5:7-11)
·맹세에 대한 교훈(약5:12)
·기도(약5:13-18)
·바른 가르침(약5:19-20)

주님께서는 "내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고 말씀하셨다. 그 말씀과 같이 이 시대는 믿음이 퇴색되어지고 변질되어지고 있다. 교회는 어지럽고 사람들은 목말라 비틀거리고 있다.
평화시대에는 영웅이 있을 수 없다. 영웅은 난세에 일어난다. 오늘날과 같은 난세에 교회는 강력한 지도자와 파워있는 메시지를 요구하고 있다.
초대교회의 강력한 지도자 야고보!
강력한 기도의 사람 야고보!
무릎으로 살아 '낙타의 무릎을 가진 사나이'라는 별명을 가진 기도의 사람
그는 우리에게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서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살아 갈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그의 메시지는 강한 도전이다.
┃저자 서문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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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속으로
말에 실수가 없는 온전한 그리스도인 1
1. 언어는 삶을 조정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소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입에다 망을 씌웁니다. 그 망 하나로 소 전체를 다스립니다 마찬가지로 말이란 것은 대수롭지 않은 것 같지만 말 한 마디가 그 사람의 생의 방향을 유도합니다.
'나는 주일 아침이면 늦게까지 잠을 자야 돼.' 그렇게 말하고서는 주일 아침 기도회에 나올 수 없습니다. '이날만은 기도해야 돼.' 그러면 할 수 있습니다. '나는 바빠서 주일성수 못해.' 이 사람은 바쁘면 항상 결석합니다. '이민생활 아무리 바빠도 나는 순교자의 정신으로 주일은 성수한다.' 그러면 이 사람은 주일성수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저 사람은 나쁜 사람이야.' 그러면서 그 사람에게 좋은 말이 나올리 없습니다. '저 분은 좋은 점이 많아.' 그러면 좋은 말이 나오게 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이제부터는 긍정적인 말을 하시기 바랍니다. 소망적인 말을 하시기 바랍니다. 믿음 없는 말을 버리고 믿음 있는 말을 하시기 바랍니다.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말을 하지 마시고 적극적이고 협조적인 말을 하시기 바랍니다.
2. 혀는 파괴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다.
어느 잡지에 몰겐 브레익의 글이 실려 있었습니다.
"제가 말씀을 하겠습니다. 제 이름이 무엇인지 생각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치명적인 타격을 가할 수 있는 힘과 기술을 가지고 있다. 죽이지도 않고 승리할 수 있다. 나는 가정과 교회와 국가를 파괴한다. 나는 수많은 사람의 건강과 수많은 사람의 인생을 파괴하였다. 아무리 순결한 사람도 내게는 무력하다. 나는 정의와 사랑을 경멸한다. 나는 나의 희생자를 전 역사와 전 세계에 가지고 있다. 나는 바다의 모래 보다 더 많은 노예를 가지고 있다. 내 이름이 무엇인가?"
여러분 이 이름을 아십니까? 그 이름의 첫글자(first name)는 '중'입니다. 두 번째 글자(middle name)는 '상'입니다. 마지막 이름(last name)은 '모략'입니다. 네, 중상모략입니다.
그리고 중상모략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눈물을 흘렸습니까?
사건을 알지도 못하면서 하면 말인줄 알고 제 생각대로 말하여서 그 사람을 얼마나 좌절하게 하고 가슴 아프게 했습니까?
말은 무서운 파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대한 수목도, 수백 년 해 묵은 밀림도 작은 불씨 하나가 다 태웁니다. 마찬가지로 한 사람의 아름다운 인생을 말 한 마디가 파괴합니다.
……(중략)
"위대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사상을 이야기하고
평범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사건을 이야기하고
협소한 마음을 가진 사람일수록 사람 이야기 하기를 좋아한다."
이제부터는 사람 이야기 전에 사건을 알고, 사건의 배후에 있는 사상을 이야기할 수 있는 위대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3. 말(言)은 생산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다.
분을 내고 있는 사람에게 내가 말 한 마디 함으로 그 분한 감정을 반으로 줄일 수 있다면 그 말은 덕 있는 말입니다. 슬퍼하는 사람에게 내가 말 한 마디 함으로 그 사람이 위로를 받을 수 있다면 그 말은 은혜의 말입니다. 나의 말 한 마디로 그 사람이 충동을 받고 분을 일으키게 된다면 그 말 속에 사탄이 역사한 것입니다. 말 한 마디 하므로 평화를 깨뜨린다면 그 사람은 잘못된 사람입니다.
덕은 돈으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덕은 입 조심에서, 말에서부터 쌓여지는 것입니다.
4. 언어는 훈련하고 단속해야 한다.
평생을 욕만 얻어 먹고 자라온 사람이 좋은 말을 할 수는 없습니다. 내 마음에 독을 품고서 축복할 수는 없습니다.
만약 우리가 수양을 쌓지 않고 믿음을 갖지 못하고 내 입을 단속하지 않는다면 여러분의 말은 여러분을 형편없는 인격자로 몰고 갈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말에 실수하지 않으려고 "여호와여 내 입술에 파숫군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시 141:3-4) 하고 기도드렸습니다.
이사야는 "주 여호와께서 학자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핍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줄 줄을 알게 하셨나이다."(사 50:4)라고 했습니다.
시편 기자는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하고 기도 드렸습니다.(시 19:14)
내 입술의 말이 하나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한다면 주님이 원하는 말을 해야 합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말해야 합니다. 믿음으로 말해야 합니다. 기도의 훈련은 하루 아침에 되지 않습니다. 말도 어려서부터 부단히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112-117쪽 | 중에서

한의택 소개

저자 한의택 목사는 대한신학교와 동 대학연구원, 미국 북침례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시카고 소재 멕코믹신학대학원에서 D. Min 학위를 취득하였다. 저서로는 《환난-성령의 인치심》, 《거기서 너와 만나고》, 《예수가 그 성전이다》, 《성막과 절기를 알면 예수가 보인다》, 《네 영혼을 관리하라》, 《천국 가는 사람들 지옥 가는 사람들》, 《예수 만난 사람들》, 《흥하는 가문 망하는 집구석》, 《겸손》, 《난세의 지도자 야고보》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현재 미국 오레곤주 선한 목자 장로교회에서 사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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