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을치유하는 성경적 지침!!


파도타기를 즐기는 사람은 밀려오는 파도를 결코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적당하게 다룰 수 있을 정도의 파도를 원할지도 모릅니다.
교회는 하나님을 믿는 영적인 모임인 동시에 사람들의 모임이기 때문에 종종 갈등의 파도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것은 지극히 정상적이며, 필수적이어서 교회가 나태해지거나 침체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오늘날의 교회는 엄청난 변화에 직면해 이고, 변화에는 언제나 갈등이 수반되기 마련이어서 파도처럼 갈등이 밀려오곤 합니다.
이 책에서 자주 언급했던 대로 모든 갈등이 무익하거나 불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갈등을 해결하는 능력, 갈등을 조정하는 지혜가 부족할 따름입니다.
성경은 이러한 갈등을 해결하는 매우 좋은 지침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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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으로
갈등은 어디에나 있다
교파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교회도 총회와 노회 또는 지방회 같은 기구가 있습니다.
주로 교회의 평신도 지도자들이나 교회를 맡아 목회하고 있는 목사님들이 모여서 각종 의사를 결정하는 모임입니다.
총회는 아무나 참석하는 모임이 아닙니다.
장로교회의 경우에는개 교회에서 노회에 총대로 파송된 장로님 중에서 다시 투표를 하여 총회에 파송할 총대를 선정하고, 목사님들 중에서도 대개는 안수받은 지 10여 년 이상은 지나야 겨우 끝자리에나 참석할 수 있는 모임입니다.
몇 차례 총회 방청석에 앉아 회의 과정을 지켜본 적이 있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엄선하여 파송된 지도자들이 모인 총회에서도 고성이 오고가고 때로는 거의 인신 공격이나 욕설에 가까운 비난 발언들이 난무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참으로 당황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노회나 총회 같은 곳에 대표로 파송된다면야 할 수 없이 가야 하겠지만 일부러 방청하러 갈 필요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받은 은혜 까먹기가 일쑤입니다.
사람들은 '성총회'이니 '성노회'니 하고 부르기도 하지만 도대체 그런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들은 1년에 한차례씩 교회나 지방회의 갈등을 해결하러 모인 사람이라는 데 생각이 미치자 이해 못할 바도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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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우물을 파라
에필로그

김홍석 소개

태화강이 굽이쳐 흐르는 울산에서 태어나 대전 침례신학대학교 신학과와 고려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석사, 고신대학교 대학원에서 신학석사 과정을 공부하였으며, 울산 남부교회와 창원 새순교회에서 목회 수련을 쌓았다. 대전 천문교회를 개척 시무하기도 하였고,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철학 및 교육사(교육학석사)를 전공하였으며, 청소년 선교의 열정을 품고 창원남중고등학교 교목으로 사역하며서 한국십대선교회를 섬기기도 하였다.

부산 고신대학교 강사를 지내다가 도미하여 펜실베니아 주립 대학교가 소재하고 있는 곳에서 1997년 4월 교회를 개척하여 펜스테이트 영광한인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하고 있다. 한국 기독 지성인 사회의 복음화를 위한 청년 사역의 비전을 함께 나누면서 북미주 유학생수련회(KOSTA)에서 강사로 섬기고 있다. 미국 Bloomsburg University에서 교육철학을 공부하기도 하였으며, 기독교 최대 교단인 SBC의 The 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Louisville, KY)의 목회학 박사 과정에서 공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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