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미국이 낳은 최고의 설교가 필립스 브룩스의 설교 이론

"성경의 진리를 인격화시키는 설교자야말로 복음의 전달자이다!"

본서는 19세기 미국이 낳은 최고의 설교가 필립 브룩스가 42세 되던 해에 美, 예일대학교 신학부에서 행한 설교에 관해 특강 내용을 정리한 책으로, 로이드 존스 목사의 「목사와 설교」와 함께 이 시대 설교론의 고전으로 손꼽히는 책이다. 당시 보스턴의 트리니티 교회 교구목사로 시무하고 있던 필립스 브룩스가 선포하는 설교가의 가장 큰 직무는 성경의 인격화에 있었다. 그가 말하는 가장 진실되고 강력한 복음의 메시지는 설교가 자체의 인격으로 다가오는 말씀의 능력에 있었다.
필립스 브룩스는 본서를 통해 설교가는 먼저 개인 스스로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삶을 영위한다는 것의 의미를 알고, 진리를 전한다는 의식을 가지고 항상 진리를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을 대신한 위탁자로서 복음 전파에 대한 강렬한 사명을 소유한 사람이어야 한다. 진리를 전하는 통로로서 자신의 지식의 축적보다도 성품상의 준비를 철저히 하는 사람이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설교가로서 먼저 준비해야 하는 성품적인 배경을 제안하고, 성경의 진리를 가감없이 전하기 위한 설교 작성법과 성도들의 균형 있는 삶을 위한 주제 선정의 원리, 시대 정신을 담는 법, 다양한 처지와 이해관계에 있는 회중-즉, 헌신적인 회중 안의 회중, 회의주의자, 습관적인 출석자, 구도자들의 마음을 읽는 법, 시대를 위한 목회 방식, 인간 영혼의 가치를 알고 영혼에 대한 관심을 갖는 설교자로 선한 싸움을 펼쳐 나가는 목회자의 길을 제시한다.
복음의 사역자를 위한 용기와 가르침의 영감 어린 원천인 본서에는 설교자의 성품과 메시지의 질을 위하여 가치 있는 교훈과 경고와 제안들이 가득 차 있다. 브룩스 목사는 당신을 감격시키고, 당신의 인격을 통하여 하나님의 진리가 빛나도록 할 것이다.

서론
제1강 설교의 두 요소
제2강 설교자 자신
제3강 사역속의 설교자
제4강 설교의 개념
제5강 설교 작성
제6강 회중
제7강 우리 시대를 위한 목회
제8강 인간 영혼의 가치

■ 역자의 말
모든 설교가들이 느끼는 것이지만 설교한다는 것은 갈수록 어렵고 '숙달이 되지" 않는 일입니다. 그것은 설교가 일반적인 강론이나 강연이나 웅변이 가지지 못한 신적 측면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러면서도 설교자들은 인적인 측면을 만나지 않을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이 기로에서 많은 설교를 하여도 항상 설교는 신참이 처음 설교단에 설 때처럼 두려우며 "외경스럽고" 낯섭니다.
지나간 과거 시대에서 설교를 통하여 하나님의 것을 사람들에게 능력있고 효과적으로 증거하였던 위대한 설교자들은 한결같이 그 나름의 설교의 철학, 또는 원리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 책에서 바로 그러한 설교의 한 원리, 설교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었고 그 설교를 통하여 수많은 영혼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주의 도구로 쓰였던 한 사람의 설교론을 봅니다다. 이 책은 오랜 동안 하나님의 종들이 "설교자로서의 소명과 센스"를 다시 불러일으키는데 사용된 책입니다.
설교자는 남이 정하여 놓은 원고를 낭송하고 연기하는 방송국의 성우나 아나운서나 탤런트가 아닙니다. 설교자는 객관적인 하나님의 진리를 자신의 인격을 통하여 반포하는 메신저입니다. 그러므로 정보 사회의 꿈같은 이기들이 설교자의 소명을 결코 쉽게 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이 책은 설교자로서의 진정한 품격과 의식과 지각을 연마시키고, 설교 사역을 실제로 수행하는 과정에서 참고로 할 일종의 지도 역할을 할 책입니다.
┃서문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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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속으로
인격을 통한 진리
인격을 통한 진리라고 말하는 것이 참된 설교 사역에 대한 묘사입니다. 그 진리는 인격을 통하여 나와야 합니다. 단순하게 입술로만 하는 것이라든지, 단순히 자기의 이해나 자기의 펜에서만 나오는 것이어서는 안됩니다. 그 진리는 설교자의 성품, 설교자의 정서, 설교자의 지성적이고 도덕적 존재를 통하여 나와야 합니다. 그것은 순전하게 그로 말미암아 나와야 합니다. 두 설교자가 있다고 하고, 그 두 사람이 연구나 지성적인 능력은 같다고 상정합시다. 그런다 할지라도 두 말씀 설교자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저는 생각하는 것입니다. 한 설교자의 경우에는 복음이 "건성"으로 걸쳐 니나와, 그 설교자의 피상적인 특성들로 엷게 채색되어 그 사람의 피상성을 풍기며 우리에게 미칩니다. 그리고 그 사람의 시시한 성품으로 인하여 왜소해진 복음의 형태로 다가옵니다. 그러나 다른 설교자의 경우에는 복음이 그 설교자의 인격을 "통하여" 나옵니다. 우리는 그 속에 있는 모든 간절함과 능력으로 깊은 인상과 생명력 넘치는 복음을 받게 됩니다.
첫 번째 사람의 경우에는 하나의 인쇄기계나 나팔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두 번째 사람의 경우에는 하나님의 참 사람이요, 하나님의 진정한 메신저가 됩니다. 우리는 신학자들이, 성경 기자들이 성경을 기록하는 일에서 어떤 역할을 하였는지에 대해 가지는 관점들이 바로 여기서 많은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저 성경 기자들을 하나님 말씀의 더 능동적인 메신저들로 생각하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 영감에 대한 더욱 고등한 사상입니다. 이것만이 기도교 설교자에 대한 오직 유일한 참된 사상입니다.
┃본문 | pp. 18∼19 중에서 |

필립스 브룩스(Phillips brooks) 소개

미국의 설교자. 보스턴에서 출생하여 하버드대학교와 미국 성공회신학교를 졸업하였다. 1862년부터 1869년까지 필라델피아 성 삼위일체 교회에서 시무하였으며, 그 이후 보스턴 성 삼위일체 교회에서 시무하였다. 그는 당대에 높이 존경받던 성직자 중의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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