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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교 신학은 과거의 신학 전통의 빛에서 하느님과 세계에 대해 생각하고, 우리가 현재 상황에서 무엇을 말해야 하는지를 생각하는 작업이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신학자이다. 우리들 각자는 신학을 갖고 있다. 이 말은 우리 각자가 보통 의식하지는 못하지만, 하나님과 세계가 어떻게 관계를 맺고 있는지에 대해 나름대로 생각들을 갖고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하느님이 누구이며 우리가 누구라고 생각하는지를 우리의 말과 행동으로 표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표현하고 있다. 이처럼 무의식적이거나 분명히 말로 표현하지 않는 신학들은 매우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그런 신학들은 우리의 결정과 행동의 상당부분을 지배한다. 그런 신학들에 입각해서 우리는 개인적으로 행하는 일과 국가적으로 행하는 일을 정당화한다. 이처럼 신학은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나는 이 책을 썼다. 신학은 기후변화와 관련하여 분명히 유일한 대책은 아니지만, 일정한 역할을 감당한다. 신학은 우리가 기후변화의 위기를 부인하고 외면하려는 태도 자체에 대해 질문을 제기하도록 돕는다. 또한 신학은 하느님과 우리 자신에 관한 우리의 생각에 따라, 우리가 현재의 생활방식을 계속하도록 허용하거나, 아니면 현재와는 매우 다른 방식으로 살아야 할 의무가 있음을 가르쳐준다. 신학은 이처럼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서문 중에서

목차

서문

1부 기후변화의 위기에 대한 과학적 증거와 그 신학적 의미
1.기후변화의 위기 : 증거와 결과
2.지구온난화 : 신학적 문제

2부 기후변화의 위기 속에서 하느님과 세계에 대한 탐구
3.우리는 누구인가? 생태적 인간관
4.하느님은 누구이신가? 창조와 섭리
5.어떻게 살 것인가? 그리스도교와 지구별의 경제

3부 기후변화의 위기 속에서의 예배와 도시생활
6.왜 예배하는가 : 초월을 비추는 것으로서의 찬양과 연민
7.어디에 사는가 : 도시의 생태신학

4부 기후변화의 위기 속에서으 절망과 희망
8.다른 세계가 가능한가? 인간의 존엄성과 피조물의 보전
9."사물 깊은 곳에 가장 고귀한 신선함" : 성령과 기후변화

에필로그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추천의 글

지구온난화는 산업기술의 문제인 만큼 신학적 도전이기도 하다. 우리가 하느님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기에 자연을 이토록 파괴시키고 있는가? 자연에 대한 우리의 영향을 줄일 수 있기 위해서 우리는 우리 자신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샐리 맥페이그는 이런 물음에 대한 명석하고 강력한 답변을 제시하며 환경신학 분야가 진일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Bill McKibben_ 『The End of Nature와 Deep Economy』의 저자

누군가는 당장 이런 책을 썼어야만 했다. 맥페이그는 또 다시 우주의 바다 위로 떠올랐다. 희망의 대기 속에서 깊게 호흡하며 현명한 정신을 지닌 맥페이그는 도시의 생태신학을 향해 나아가도록 우리를 한 걸음 씩 인도하고 있는데, 이것은 지속가능한 세계를 위한 우리의 작업을 지탱시킬 수 있는 것이다. 감당할 수 없는 것을 감당하면서 그는 우리가 어떻게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지를 가르친다.

│Catherine Keller_ 『On the Mystery와 God and Power』의 저자

샐리 맥페이그는 하느님과 세계, 개인과 공동체,인간과 자연,실재와 은유 성례전의 차원과 예언자적인 차원에 대하 수십 년 동안 성찰한 것을 기후변화라는 절박한 문제와 관련시켜 그 열매를 내놓았다. 그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새로운 감수성, 새로운 행동과 새로운 사고방식을 요청한다. 그가 알기 쉽게 설명한 우리 세계의 위협이 우리에게 분명하게 다가오기 때문에, 교회는 그의 신학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할 것이다.

│John B. Cobb Jr. Christian Faith and Religious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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