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그리스도의 사역을 이루는 몸이어야 하며,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기 위한 목소리가 되어야 하고,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하나됨을 이 세상에 가져오는 그리스도의 도구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회가 이 세상의 화해와 하나됨을 위한 그리스도의 도구가 되는 위대한 사명을 수행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인들이 해야 하는 것은 다름아니라 교회 안에서부터 그 지체들이 먼저 하나 되는 것입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삶은 십자가의 삶 가운데서도 기쁨과 평안과 행복을 누릴 줄 아는 삶입니다. 한숨과 탄식과 원망과 불평과 초조와 피로 속에서 마지못해 힘들게 견디는 삶은 결코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삶이 아닙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삶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속죄와 구원의 감격 때문에, 하나님께서 거져 주시는 새 삶의 열심 때문에, 십자가의 삶이 오히려 지금 여기서부터 이미 기쁨과 평안과 행복이 되는 삶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사랑은 아가페입니다. 남을 나와 똑같이 여기는, 아니 남을 나보다 먼저 생각하고 더 소중히 여기는 사랑, 원수마저도 용서하고 사랑하려고 힘쓰는 그런 사랑을 말하는 것입니다.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과 사랑은 곧 평화를 만들며, 이 평화는 곧 하나됨을 이루는 것입니다. 이 하나됨은 그러므로 강요된 일치가 아니며 강제된 획일화가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겸손과 온유, 서로의 오래참음과 사랑으로 빚어지는 자연스러운 평화이며 자유로운 일치인 것입니다.

「깔뱅, 교회를 말하다」를 내면서
삶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삶
새 노래로 찬송하는 삶
세상에 파송된 우리
우리 안의 탕자성
위대한 증거의 삶
복되고 심히 좋아야 할 세상
하나님
걸음을 인도하시는 하나님
인생을 바꾸시는 하나님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주께 피하고 기뻐하라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복이라
부활, 진리의 승리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
주님의 몸과 피
빈들의 하나님 나라
교회
성결한 교회, 증언하는 교회
교회의 덕을 생각하라
남녀가 함께 섬기는 교회
힘써 하나 됩시다
기다리는 마음
사랑 믿음 그리고 감사
우리 서로 사랑합시다(1)
우리 서로 사랑합시다(2)
하나 되는 길
사랑과 나눔과 감사함으로
범사에 감사하는 삶
참 믿음을 향하여
뜻을 정한 청년들
진정 가져야 할 것
그리고
겸손한 기도로
겸손과 충성
염려하지 말라
온유한 심령과 입술
인생을 바꾸는 기도
그리스도께서 주인이신 가정

이수영 소개

1946년 10월 19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광 중고등학교를 다녔고, 1964년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철학과에 입학했다.
1968년 졸업과 함께 서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 진학했으며 군복무 기간 중 복학하여 대학원을 마쳤고, 전역하는 해에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에 입학했다.
1975년 장로회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조직신학 조교로 있었다.
그리고 프랑스 스타라스부르 대학교 신교신학대학 박사과정에서 깔뱅신학을 전공했다.

1984년 박사학위를 받고 귀국하면서 장로회신학대학교에 조직신학교수로 부임하여 만 16년간 봉직했다.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교수로 있는 동안 3년여 석천제일교회의 담임목사를 겸임했으며, 그 후 영락교회에서 다년간 협동목사로 강단을 도왔다. 2000년 9월 부터 새문안교회 담임목사로서 새로운 사역을 시작했다.
저자는 현재 세계칼빈학회 중앙위원회(Praesidium)의 종신위원이며, 아시아 칼빈학회 회장직과 한국 칼빈학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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