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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공적책임에 대한
신학적 근거로서의 내러티브 신학

여러 교파들과 신학들이 오늘의 글로벌 이슈들을 함께 풀어나가고, 나아가서 타 종교들 및 타 학문들과의 대화와 파트너십과 연대성을 가지고 그와 같은 글로벌 이슈들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려고 할 때, 그것이 다름 아닌 '공적신학'일 것이다.

대부분의 공적신학자들은 대체로 교회 밖의 영역인 세상과 국가를 공적신학의 대상영역으로 여긴다. 특히, 공적신학은 이와 같은 대상 영역에서 일어나는 '공적 이슈들'을 신학적으로 논하는 것이라고 본다. 예컨대, 글로벌 맥락에선 신자유주의로 인한 사람들과 환경과 교회 및 기독교 신학의 주변화의 문제, 현 한국적인 상황에선 교회와 국가관계, 남북의 대치상황, 남남갈등, 시장경제의 지구화로 인한 양극화, 다문화 다민족사회, 개발과 환경파괴, 교육문제 가 그 예일 것이다. 그리고 창조세계 역시 인류 공동체의 책임여역이기도 하고, 교회가 책임져야 할 신학의 공적인 영역 대상이기도 하다. "정의와 평화"뿐만 아니라 "창조세계의 보전"도 중요하다고 하는 말이다.

이오 같은 사회윤리적인 영역의 모든 것들은 실현되고 있고 실현되어야 할 '하나님 나라'의 내용에 다름 아니지만, 그런즉, 본 저서는 이상과 같은 '교회의 공적 책임'을 염두에 두면서, 과연 내러티브 신학들이 각각 어느 정도로 '교회의 공적 책임'을 힘주어 주장하는가를 논구할 것이다.

따라서 대체로 성경의 내러티브 신학이야말로 기독교의 '정체성과 참여'모두를 아루르고 있기 때문에, 그것의 약점에도 불구하고 강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필자는 내러티브 신학을 교회의 공적책임의 신학적 근거로 삼고자 하는 것이다."

| 지은이

목차

제1장 한스 프라이
제2장 칼 바르트
제3장 한스 프라이와 칼 바르트의 공통점드로가 상이점들
제4장 윌겐 몰트만의 내러티브 신학
제5장 크리스 라이트 그리고 보켐과 하트에 있어서
제6장 스텐리 하우워와스
제7장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에 있어서 기도와 구속사
제8장 존 아더톤
제9장 생명공동체인 하나님 나라와 이스라엘 및 교회

총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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