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전문가 안교성이 말하는 장애인.교회.기독교 영성
무엇보다 먼저 우리는 장애인을 제대로 배워야 한다. 장애인데 대해서 (about the disabled)가 아니라 장애인을(the disabled themselves) 배워야 한다. 이를 통해 그들을 바로 알게 되고, 그들에게 요구되는 삶의 내용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우리는 우리의 삶을, 그들은 그들의 삶을 더 명백하게 깨닫게 된다.
아울어 이런 교육을 통해 우리는 우리 능력을 소진시키는 것이 아니라 생을 배워 나가는 풍요함을 누리게 된다.
그런데 이런 배움은 필연적으로 공동체를 통해서 이뤄진다. 따라서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주객의 관계가 아닌, 동등한 일원으로 참여하는 공동체가 필요하다.

머리말
글을 시작하며
1부 장애인과 기독교
1. 장애인은 이웃인가?
2. 장애인은 복음의 문제이다
3. 장애인은 예수의 문제이다
4. 장애인은 신학적 반성의 문제이다
5. 장애인은 경험의 문제이다
6. 장애인은 누구인가?
2부 장애인과 목회
7. 장애인은 교회 교역의 문제이다
8. 장애인은 목회의 문제이다
9. 장애인은 선교의 문제이다
10. 장애인은 교회일치의 문제이다
11. 장애인 사역과 기독교 영성의 한길
12. 장애인과 함께하는 사회
3부 장애인과 교회 교육
13. 장애인은 교회학교 프로그램의 문제이다
14. 장애아동 종교 교육을 위한 몇 가지 제언
15. 정신지체아동을 위한 교회 교육
16. 청각장애아동을 위한 교회 교육
17.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교회 교육
18. 지체장애아동의 교회 교육
19. 장애아동의 야외 활동과 성장
20. 장애인 교육과 교사의 무력감
4부 장애인과 가정
21. 장애인은 부모의 문제이다
22. 장애인은 가족의 문제이다
23. 장애인과 가정생활
주(Notes)

안교성 소개

서울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한(B.A., M.A.) 뒤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역사신학을 공부하였고(M.Div., Th.M.), 이후 영국 캠브리지대학교 신학부에서 아시아 기독교를 비롯한 교회사를 공부하였으며 교회일치 전공으로 박사학위 (M.Phil., Ph.D.)를 받았다.
그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 세계선교부 파송 몽골 선교사 및 동 세계선교부 총무로 사역하였는데, 몽골에서는 현지 교회 사역 이외에도 성서 번역 및 연합신학교 설립 등 연합 사역에도 힘썼다. 현재는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역사신학을 가르치면서 아시아기독교사학회 설립에 참여하는 등 여러 학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주된 학문적 관심은 교회사 특히 한국교회사, 에큐메니컬 운동사, 선교운동사, 아시아기독교사, 장애인신학, 통일신학 및 목회의 역사이다. 그는 ‘교회, 일치, 선교’가 하나라는 관점, 주변(margin) 이 동시에 첨단(frontier, cutting-edge) 이 될 수 있다는 관점, 그리고 신학은 ‘지식을 추구하는 신앙’에 응답하는 것이라는 관점에서 연구를 지속해오고있다.
저서로는 『장애인을 잃어버린 교회』, 『한국 교회와 최근의 신학적 도전』, 『후기사회주의 시대의 통일과 평화』등이 있고, 이외에도국내외 다수의 공저, 논문, 번역서가 있다. 『아시아 기독교 역사』, Korean Church, Gods Mission, Global Christianity 등도 편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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