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하게 이해하길 바랐습니다.
그러나... 진실하게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믿다가 의심하며, 신뢰하다가 혼란에 빠지며, 친밀감을 느끼다가 어느 순간 자신이 버림받았다고 느낀다.
어떻게 하면 우리의 혼란과 의심에도 불구하고 우리와 미치도록 사랑에 빠져 계시는 하나님과 화해할 수 있을까?
내 마음에 온유함이 있다면 그것은 가슴이 찢어지는 경험에서 온 것이다.
내 지성에 신뢰할 만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의심의 모루에서 제련된 것이다.
나의 관계에 어떤 깊이가 있다면 그것은 상처를 통해 온 것이다.
-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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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으로
어거스틴은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려는 싸움에 대한 펠라기우스의 관심에는 공감했으나, 오래 전부터 은혜가 인간의 자유의지를 죄의 결박으로부터 풀어주는 힘이라고 보았다. 은혜는 저울을 제자리로 돌려 놓으며, 인간이 도덕적이고 선한 것을 선택할 수 있게 해준다. 따라서 어거스틴은 은혜는 선행적(prevenient)이라고 주장했다. 즉 은혜는 우리의 회심과 성화보다 '앞서며', 우리 안에 선을 선택하려는 의지를 준비시킨다. 은혜는 또한 작용적(operative)이다. 은혜는 우리가 행하는 그 무엇과도 상관없이 구원을 위해 우리에게 '작용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은혜는 협력적(cooperative)이라는 것이다. 일단 그리스도인이 되면 우리는 더욱 거룩해지기 위해 은혜와 협력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우리가 협력하길 원한다면 그렇게 할 수 있다.
(p.131)

감사의 글
열면서 : 하나님과싸우기
제 1부 - 마음을 다하고
1장 하나님의 배신
2장 하나님의 배타성
제 2부 - 성품을 다하고
3장 하나님과의 거리감
4장 하나님의 침묵
제 3부 - 뜻을 다하고
5장 하나님의 어리석음
6장 하나님의 신비
제 4부 - 힘을 다하여
7장 하나님의 뜻
8장 하나님의 속임
제 5부 - 이웃 사랑
9장 미운 사람들
10장 위험한 사람들
닫으면서 : 긴장 속에서 살기
주

이 책은 기름부음을 받은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자주 멈추어 생각하고, 메모하고, 나 자신의 영적 여정을 돌아보며, 마지막으로 이처럼 풍성한 생각과 통찰의 향연을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했다.
┃고든 맥도날드(Gordon MacDonald) | 「내면 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IVP)의 저자|
신비는 기독교의 본질적인 영역에 속한다. 그러나 정직한 질문에 대면하지 못하게 만드는 감상주의 복음에는 지적자살이 따르기 마련이다. 저자는 지적 자살에 이르지 않으면서도 마음과 성품과 뜻과 힘을 다해 신비의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의미가무엇인지를 분명하게 보여 주고 있다.
┃옥한흠 | 사랑의교회 원로목사, 국제제자훈련원 원장|
하나님을 인쇄된 성탄 카드같이 믿고 소개하는 책들이 많다. 그런데 이 책은 손으로 직접 만든 카드같이, 저자가 하나님을 바로옆에서 인격적으로 체험하고 설명하는 느낌이 든다.
┃전병욱 | 삼일교회 담임목사|

제임스 에머리 화이트 소개

제임스 에머리 화이트(James Emery White)
에스라와 같이 학자의 혀와 귀를 겸비한 보기 드문 복음주의 지성이다. 최근까지 복음주의 신학의 중심지 고든-콘월 신학교에서 총장직을 역임하면서 기독교 신학, 문화 및 변증학 담당 교수직을 담당했다. 또한 성도 대부분이 초신자로 구성된 가장 빠른 성장을 하는 교회로 평가받은 메클렌버그 교회의 담임 목사로 사역하면서 목회의 현장을 떠나지 않은 목회자의 심장을 가진 신학자이기도 하다. 저자는 미국 남침례 신학교와 트리니티 신학교에서 복음주의 지성사를 섭렵하며, 성경의 진리를 현대 사회에 적용 하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다. 문제의 핵심을 간파하는 통찰력과 명쾌하고 직설적인 필력, 불신자들도 이해 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진리를 전달하는 달란트로 많은 기독 청년들을 독자로 확보한 대중적 작가로 자리잡고 있다. 대표적인 책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 사랑하기』, 『하나님 나라 최전선에 서라』(이상 IVP) 등이 있다.

제임스 에머리 화이트 최근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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