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을 잘 지켜 나가기 위한 처방전

이 책은 아무리 변덕스럽고 짜증나는 버릇을 가진 사람들이 당신의 가족이라 할지라도, 당신에게 선택된 가정을 잘 지켜 나가기 위한 처방전으로서 사랑과 웃음의 원칙에 기초를 두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부딪치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각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알려주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가족의 형태는 광범위하며, 구성 방법도 여러 가지이다. 아이가 없는 가족, 부모가 없는 가족, 아버지만 있거나 어머니만 있는 가족, 아이를 입양한 가족, 종교로 맺어진 가족, 친구끼리 사는 가족, 여자들만 있는 가족, 남자들만 있는 가족 등등. 너무도 다양한 가족들이 저마다 다양한 욕구를 가지고 생겨나고 있다.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부딪치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각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알려주고 있다.

가족 참 어려운 주제입니다-프롤로그
제1장
약속은 실천을 통해서만 빛을 발한다
육아는 행복한 권리
부모라는 가면 뒤에 숨지 말자
누구에게나 있는 양면성을 인정하자
독창적인 가족은 타인과 경쟁하지 않는다
사소한 일에는 대범하라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혼란은 극복된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고민
아이디어 상자를 만들자
잘못을 인정하는 더 큰 용기
안고 있기 부담스러운 원한에 관한 충고
풍파를 일으키면 관계가 성숙해진다
제2장
가족의 두뇌를 합치면 놀라운 결과가 온다
규칙을 만드는 데도 원칙이 있다
진정한 규범은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
적을 피하면 자기 부정의 위기에 빠진다
때로는 단호하게
우리 가족만의 로고
화가 날수록 말을 조심하라
협상 테이블이 필요한 이유
사과를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가족의 비밀스러운 열정을 궁금해하라
가치는 배우는 것이 아니라 빠져드는 것이다
창의력 넘치는 어수선한 집안
모든 것을 갖는 것보다 충분히 갖는 것이 낫다
예절과 스포츠 정신에 대하여
바보짓과 허튼소리
마음을 가다듬으려면 자연을 껴안아라
제3장
사랑하는 사람의 경험을 존중하라
다정함은 가족간의 애정과 믿음을 강화시킨다
가족 문제는 편안한 마음으로 풀자
개성을 존중하는 가족
하찮은 감정도 소중하다
사소한 일에서 웃음을 끌어내자
사랑을 확인시켜주는 애정 표현
변덕을 부릴 권리에 대해서
흥분되는 경험을 함께 하자
엄마의 처녀적 사진을 보며
빈둥거리는 것은 또 하나의 창조
아이들에게도 결정권을
어려운 일에 도전할 기회를 주자
위트와 여유있는 미소는 자긍심을 키운다
감사의 표현은 존재의 의미를 느끼게 한다
자기 자신과 경쟁하게 하자
제4장
텔레비전을 끄면 상상력에 불이 들어온다
먹으면서 정이 든다는데
완벽해서가 아니라 소중하기에 사랑받는다
장난꾸러기 부모가 있는 집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가정에는 문제가 있다
생각의 차이에서 오는 충격
작은 일 속에 존경의 마음을 담아라
아이들의 신비로운 매력
중간인과 중간 시기
해명을 요구하되 억측은 하지 말라
모든 고통을 멀리할 수 없다 해도
자녀의 선함에 확신을
제5장
가족의 역사는 세계사보다 중요하다
침묵으로 속도를 조절하라
따뜻함이란 최고의 음식을 기꺼이 주는 것이다
자녀의 문제는 곧 당신의 문제
부드러운 신체 접촉은 예방용 연고이다
기쁨과 열정을 나누지 않으면 내면은 캄캄해진다
왜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선물을 하고 싶을까
영혼의 욕구에 맞는 환경을 제공하라
작고 평범한 순간들
세상의 모든 첫번째를 기념하라
때리고 싶을 때 포옹하라
잃어버린 것보다 가진 것에 집중하라
가족끼리라도 사생활이 필요하다

■ 출판사 리뷰
현대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또 하나의 큰 고민은 가족 해체이다. 너무나 다양한 가족들이 생겨나는 데 반해 가족의 문제를 지혜롭게 풀어나가는 가족은 많지 않다. 이런 고민을 깊이 인식하고 함께 풀어나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행복한 가족에겐 분명 내가 모르는 이유가 있다》가 도서출판 예문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의 저자 주디 포드는 도덕적 훈화에 그치기 쉬운 가족 문제를 매우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함과 웃음이 담긴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풀어나가고 있다. '가족의 행복 만들기'와 관련된 많은 모임과 기관에서 카운슬러로 활동하고 있는 주디 포드는 다양한 가족들과의 실제적 만남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펴냈다.
▶이 책의 특징
왜 우리 가족들은 늘 이 모양일까? 다른 가족들은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것 같은데 왜 우리 가족은 이럴까? 누구나 한 번쯤 해보았음직한 물음이다. 친구의 부모님이 더 좋아 보이고, 친구의 자녀들은 잘나 보이는데 우리 아이들은 왜 이럴까? 친구의 언니나 형이 더 좋아 보이는데. 그렇다면 정말 그렇게 보이는 가족들에게는 문제가 없는 것일까?
그 가족의 일원이 되어 보면 그 속에도 문제는 끊임없이 생겨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오히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자신들의 가족에게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가족의 문제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떤 방식으로 풀어나가느냐 하는 것이다. 그래서 행복한 가족에게는 문제를 풀어나가는 그들만의 방식이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바로 그런 노하우를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당신은 친구나 애인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가족들을 배려하고 있는가? 인생의 뒤안으로 사라지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는 부모, 업무에 찌들어 돌아오는 남편, 가사에 지친 아내, 성적에 쫓기는 아이들. 그렇다면 나는 이 가족들을 위해 하루에 얼마나 많은 시간들을 배려하고 있을까? 《행복한 가족에겐 분명 내가 모르는 이유가 있다》는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서 우리가 가족들에게 얼마나 무심했는지를 반성하게 한다.
본문에 들어가기에 앞서, 책의 맨 앞 장 '행복지수 테스트' 면을 펼쳐보자. 그리고 거기에 나오는 질문들에 답하면서, 지금 나는 우리 가족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고, 우리 가족들은 나를 어떻게 여기고 있는지를 한번 생각해보자.
당신은, 당신의 자녀가 제일 좋아하는 가수가 누구인지 알고 있는가? 가끔은 남편이나 아내의 주머니에 사랑의 쪽지를 전하기도 하는가?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엔 텔레비전을 꺼두는가? 아니면, 집에 있는 시간 내내 텔레비전 앞에서 떠나지 않는가? 가족들은 당신을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을까? 아니면 훈련 교관처럼 생각하고 있을까? 당신은 가족들이 보는 데서 펑펑 울기도 하고 소리내어 크게 웃기도 하는가? 나도 잘못을 할 수 있고, 실제로 잘못했을 경우 깨끗하게 인정하는가? 아이들에게 휘파람부는 법을 가르쳐주었는가?
이 책은 위와 같은 질문에 만약 그 결과가 부정적이라면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를 조언해주고, 결과가 긍정적이라면 더 잘 해나갈 수 있도록 격려한다. 책을 펴들고 각자 테스트해 본다면 가족과 나의 관계뿐만 아니라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자신의 가족들이 썩 맘에 들지 않는다고 해도 당신의 가족들이 최악은 아니라는 위로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 책의 내용
가족의 형태는 광범위하며, 구성 방법도 여러 가지이다. 아이가 없는 가족, 부모가 없는 가족, 아버지만 있거나 어머니만 있는 가족, 아이를 입양한 가족, 종교로 맺어진 가족, 친구끼리 사는 가족, 여자들만 있는 가족, 남자들만 있는 가족 등등. 너무도 다양한 가족들이 저마다 다양한 욕구를 가지고 생겨나고 있다. 이제는 어느 형태가 바람직하다든지 옳다든지 하는 말은 유효하지 않게 되었다.
현대 사회라고 해서 핵가족만이 유일한 제도는 아니다. 마찬가지로 전통적인 가족에서만 가족의 가치를 찾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지금 우리들에게 중요한 것은 가족의 형태가 아니라, 가족간에 느끼는 유대감이라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행복하고 건강한 가족을 만들기 위해선, 커다란 기술 자루가 필요하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가족을 위한 기술 자루에서 소중한 기술들을 하나씩 꺼내어 우리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젊은 부부들에게 '육아는 행복한 권리'임을 깨닫게 해주고 '독창적인 가족은 타인과 경쟁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또한 집안에 '아이디어 상자'를 만들어 두자고 제안하고 있고, '우리 가족만의 로고'를 만들자고 말한다. 가족들의 생각이 다를 때 바로 '협상 테이블'을 두어야 하고, 병적으로 아이들에게 깔끔하게 정리할 것을 요구하기보다는 '창의력 넘치는 어수선한 집안'이 더 낫다고 말하고 있다. '가족의 역사는 세계사보다 중요'하며 가족에게 화가 나서 '때리고 싶을 때는 포옹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아무리 가까운 '가족끼리라도 사생활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또 요즘 같이 바쁜 아이들에게도 빈둥거릴 시간을 허락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왜냐하면 '빈둥거리는 것은 또 하나의 창조'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텔레비전과 대중 매체에 심하게 중독되어 있는 가족들에게 '텔레비전을 끄면 상상력에 불이 들어온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으며 가족이 잘못했을 때라도 '해명을 요구하되 억측은 하지 말라'고 한다.
자녀가 태어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를 생각해 보자. 아기와 함께 아주 잠깐 동안 식료품 가게에라도 가려면 당신은 마치 이사라도 가는 듯이 온갖 짐을 다 챙겼을 것이다. 당신이 들고 나갈 기저귀 가방은 온갖 물건으로 가득 차게 되는 것이다. 기저귀와 고무 젖꼭지를 비롯해 주스 병과 우윳병, 갈아 입힐 옷가지, 턱받이, 작은 담요, 딸랑이, 장난감 한 두 개, 이유식, 과자를 담은 통 등.
아기가 울면 당신은 가방 속을 뒤져서 아기의 울음을 그치게 할 만한 물건을 찾아내려 했을 것이다. 기저귀를 갈아줘야 할 때도 있었을 테고 고무 젖꼭지를 물리거나 우유를 먹여야 할 때도 있었을 것이다.
아이가 조금 자라면, 이제 당신은 기저귀 가방 대신 눈에 보이지 않는 기술 자루를 가져야 한다. 아이에겐 더 이상 우윳병이나 기저귀가 필요하지 않게 되고 대신 끊임없는 지도가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드러내놓고 지도하지 말고 사랑과 웃음으로 잘 포장하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약간의 충고가 훌륭한 기술이 될 수 있는 반면, 어떤 때는 허심탄회한 대화가 문제를 해결해줄 수도 있다. 때로는 단호한 자세로 "안 돼"라고 말해야 할 때도 있을 것이고, 과거에는 효과적이었던 방법이 다음엔 무용지물이 되기도 한다. 첫 아이에겐 매우 효과적이었던 방법이 둘째 아이에겐 전혀 먹혀들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부모는 다양한 기술을 터득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하지만 가족의 일원이 되기 위해서는 부모가 되는 것보다 더 많은 기술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머리 모양이 그게 뭐냐고 똑같은 소리를 수백 번씩 늘어놓는 어머니에게 화를 내지 않기 위해서, 병으로 앓아 누운 아버지에게 착한 딸이 되기 위해서는 많은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명절 때 친정과 시댁 중 어느 쪽에 먼저 가야 할지 결정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이 책은 아무리 변덕스럽고 짜증나는 버릇을 가진 사람들이 당신의 가족이라 할지라도, 당신에게 선택된 가정을 잘 지켜 나가기 위한 처방전으로서 사랑과 웃음의 원칙에 기초를 두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부딪치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각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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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 리뷰
행복한 가정을 꾸려 나가기 위해 가슴에 새겨야 할 이야기들. 평범한 가운데서도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내용들이다. '부모라는 가면 뒤에 숨지 말자' '깨끗하게 정돈된 집안보다는 창의력 넘치는 어수선한 집안을 꾸미라' '문제가 없다 생각하는 가정에는 문제가 있다' '해명은 요구하되 억측은 하지 말라' '장난꾸러기 부모가 되라' '가족의 역사는 세계사보다 중요하다'는 잠언 아래 적절한 사례가 소개돼 있다.
┃오명철 기자 | 동아일보 2000/03/04

주디 포드 소개

'가족의 행복 만들기'와 관련된 많은 모임과 기관에서 카운슬러로 활동하고 있는 주디 포드는 다양한 가족들과의 실제적 만남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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