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질병을 치유하기 위해
현직 외과의사가 메스를 들었다!
영적 소생을 위한 ABC 처방!
외과의사들이 응급환자를 대할 때 수행하는 최초의 일은 환자의 ‘기도’(Airway)를 여는 것이다. 몸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는다면 다른 모든 것이 소용없기 때문이다. 기도를 확보한 후 의사들은 환자의 ‘호흡’(Breathing) 노력을 돕는다. 기도가 열렸다고 환자가 자동으로 숨을 쉬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 후 의사들은 호흡을 통해 받아들인 산소가 신체의 말단 기관에까지 이르도록 ‘환’(Circulation)을 돕는다. 그렇게 기도(A)－호흡(B)－순환(C)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의학적 처치가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한다.
현직 외과의사인 저자 해리 크라우스는 외과수술실에서 이뤄지는 그런 의학적 처치를 우리의 영적 질병을 치유하는 데 적용한다. 우리의 육체가 산소를 필요로 하는 것만큼이나 우리의 영혼에는 은혜가 필요하다.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는 육체가 죽음의 위협에 처하듯이, 은혜를 공급받지 못하는 영혼 역시 마찬가지다. 인간은 은혜를 공급받지 못하면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
크라우스에 따르면, 육체적 질병을 치유하기 위한 ABC가 있듯이, 영적 질병을 치유하기 위한 ABC도 있다. 영적 측면에서 기도를 여는 것은 우리의 문제를 ‘시인하는 것’(Acknowledge)이다. 호흡은 은혜의 복음을 ‘믿는 것’(Believe)이다. 그리고 순환은 주님과 지속적으로 ‘교제하는 것’(Commune)이다. 그렇게 시인(A)－믿음(B)－교제(C)로 이어지는 일련의 영적 처치가 우리의 영혼을 구한다.
영적 질병의 치유를 위한 외과 수술
크라우스 박사는 우리의 영적 호흡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나타나는 각종 질병들에 대해 언급한다. 적절하게 은혜를 공급받지 못할 경우, 우리에게는 영적 폐기종ㆍ빈혈ㆍ패혈증ㆍ색전 등이 나타난다. 그것들은 하나 같이 치명적인 질병들이다. 방치할 경우 우리는 꼼짝없이 죽음에 이르게 된다.
의사의 존재 이유는 병을 고치는 데 있다. 크라우스 박사는, 외과의사가 질병을 치유하기 위한 처방과 처치를 하듯이, 우리의 영적 질병을 치유하기 위한 처방과 처치를 수행한다. 그는 그런 처방과 처치를 영혼을 위한 ‘영적 외과수술’(spiritual surgery)이라고 부른다. 수술을 위해서는 날카로운 메스가 필요하다. 영적 수술에 필요한 메스는 성경이다. 이 책에 어려운 의학용어들과 더불어 많은 성경 구절들이 나타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병원 냄새, 그 색다른 경험
독자들로서는 낯선 의학용어들이 껄끄럽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노련한 외과의사인 저자가 그런 어려운 용어들을 상세히 설명해 주기 때문에 책 읽기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저자가 삶의 대부분을 의료 현장에서 보낸 까닭에 이 책 전체에서는 ‘병원 냄새’가 난다. 그러나 저자의 표현대로 병원 냄새란 사실 별게 아니다. 그것은 의사들이 늘 살균 비누로 손을 문질러 닦기 때문에 나는 삶의 현장의 냄새일 뿐이다. 그리고 열심히 살아가는 누구에게서라도 그런 삶의 현장의 냄새는 나기 마련이다. 병원 냄새를 맡으며 우리 자신의 영적 삶을 돌아보는 것은, 얼핏 낯설기는 하지만, 꽤나 재미있는 경험이 될 수도 있다.

감사의 글
서론
제1부 영적 소생을 위한 ABC 처방
1. 복음 결핍
2. 진단
3. 영적 생체징후
4. A는 기도를 의미한다
5. B는 호흡흘 의미한다
6. C는 순환을 의미한다
7. 학교에서 배운 ABC 처방 활용하기
제2부 호흡이 실패할 때 나타나는 문제들
8. 영적 폐기종
9. 영적 빈혈
10. 구강 대 구강 인공호흡법
11. 가짜 호흡
12. 영적 패혈증
13. 영적 색전
14. 가면무도회
제3부 복음 결핍의 치료
15. 산소와 은혜에 대한 정의
16. 불응자의 위험
주

탁월한 작품이다. 최고의 외과의사가 집도하는 아름다울 만큼 완벽한 수술과정을 지켜보는 느낌이다.
- 김성규 전 세브란스병원 원장
이 책은 하나님과 다신의 관계의 핵심을 탐구함으로써 당신의 삶을 변화시키게 될 영혼의 외과수술이다.
- 데이빗 스티븐스 기독교의사회 사무국장
크라우스는 의학적 은유들에 호소한다. 이 시대에 정말로 부족한 것은 정신건강ㅇ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그런 정신건강 유지법이 흥미 있는 방식으로 설명된다.
- 에버렛 쿠프 미 육군 군의감
해리 크라우스 박사가 쓴 『은혜 호흡』은 독자들을 바로 그 행위, 즉 은혜를 호흡하는 행위로 이끌어간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영적으로 그리고 신앙적으로 풍요로워질 것이다.
- 미론 아우그스버거 이스턴 메노나이트 대학 전 총장

해리 크라우스 소개

버지니아 의과대학에서 의학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켄터키대학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과정을 수료했다. 졸업 후 한동안 버지니아에서 개업했던 그는 현재 아프리카 케냐에서 의료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레지던트 시절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한 그는 『회장님』과 『강철심장』 등 8권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쓴 탁월한 작가이기도 하다. 그의 소설의 일관된 주제는 인간의 삶 속에서 발견되는 하나님의 은혜이다. 그의 최초의 비소설 작품인 『은혜호흡』 역시 그의 소설들과 동일한 주제를 다룬다. 이 책에서 그는 우리가 육신의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순간 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그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누리는 방법쭌 아니라, 세상을 향해 그 은혜를 내쉬는 것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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