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최고의 선택, 겸손!
"재능이 칼이라면 겸손은 칼집이다."
"재능과 실력을 갖춘 당신, 2%를 채워라!"
창밖이 서서히 밝아 오고 있었다. 김낙중 사장은 밤샘으로 몸이 무거웠지만 눈빛은 멀리 보이는 남산 타워에 고정되었다. 밤새 빛나던 조명은 이제 새벽 햇살에 자리를 내주고 있었다. 시계를 바라보니, 5시 30분.
'지금쯤이면 유럽 지사에서 결과가 나왔을 법한데….'
김사장은 땀이 배인 손을 휴지로 닦았다. 휴지통에 수북이 쌓인 휴지들이 바닥까지 널브러져 있었다. 그리고 오영도 팀장에게 연결되어 있는 인터폰을 누르려다 멈칫했다. 오팀장도 지쳐있을 터. 조금 더 기다려보는 게 낫다 싶었다.
"사장님, 유럽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이심전심이었을까? 오팀장이 노크도 없이 문을 박차고 들어섰다.
"어떻게 됐어? 계약했대?"
"네, 계약되었습니다. 그것도 우리가 맨 처음에 제시한 가격으로 말입니다!"
다혈질로 소문난 오영도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김사장도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7년 전, 퇴직금과 빚을 얻어 시작한 사업. 그것도 모자라 집까지 팔아 밀어붙인 그였다. 모두들 시장이 불확실하다며 다른 사업을 권했다. PMP(Portable Multimedia Player), 휴대용 멀티 플레이어 사업은 막 시작 단계였다. 국내 내로라하는 대기업도 시장성이 없다며 선뜻 투자에 나서지 않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그것이 오히려 기회가 되었다.
- 본문 중에서 -


프롤로그
Part 1. 오만, 실패의 또 다른 이름
독불장군
오영도 vs. 나만정
회심의 나이스 샷
엇갈린 운명
Part 2. 올바로 몸을 낮추는 지혜
추락하는 날개
관계란 무엇인가
좌천 그리고 한 줄기 빛
할아버지와의 재회
강물 이야기
자업자득
Part 3. 허영심을 버리고 자긍심을 채우는 자세
꿈과 현실 사이에서
목계 이야기
최악의 시나리오
길고 긴 하루
Part 4. 나를 낮춰 지혜를 모으는 비결
깊어가는 갈등의 골
낮출수록 커지는 삶의 지혜
"부탁합니다"
신뢰로 일군 작은 변화
아빠의 빈자리
최후의 협상
Part 5. 겸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
변화 그리고 새로운 시작
겸손의 3대원칙
아내, 그 소중한 이름
강물처럼 바다로
가족 선서
에필로그

'겸손'은 비즈니스맨들의 최고 덕목이다. 나를 비우고 낮춤으로써 얻는 인생의 참된 가치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겸손이야 말로 이 사회를 더 행복하고 풍요하게 만드는 진정한 지혜다.
| 김주현 _ 현대경제연구원 원장
인간은 스스로를 강한 존재로 만들고 싶어한다. 그러나 강함이란 모든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인품에서 나온다. 자기 자신을 낮추고 비웠을 때 다른 사람과 더불어 성장하고 행복해지는 지혜가 깃들인다.
| 현종 스님 _ 대한불교 조계종 불학연구소장
혈기왕성하게 달려온 군인 인생에서 늘 부족함을 느끼는 '겸손'. 풀잎처럼 낮은 곳에서 세상을 보는 지혜를 알게 해주는 이 책을 접하면서 겸손, 섬김, 충성은 하나로 이어지는 덕목임을 깨닫게 되었다.
| 고덕천 _ 공군소장
재능이 칼이라면 겸손은 칼집이다. 재능만 있는 이는 현재완료형에 머물지만, 겸손을 겸비한 이는 미래를 향해 진행형으로 늘 발전한다. 자신을 현재의 위치에서 한발 더 나아가도록 해주는 진정한 힘이 바로 겸손이다.
| 이성열 _ 한국IBM 글로벌비즈니스서비스 대표
"따뜻한 이미지를 구축하고, 겸손 자세를 유지하라"
| 이건희
"첫째도 겸손, 둘째도 겸손, 셋째도 겸손."
| 마더 테레사

김희수 소개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Biola University 와 Talbot School of Theology에서 기독교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있다.
역서로는 「창조적 목회 프로젝트 24」,「그분은 하나님이시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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