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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와의 연합 관점을 중심으로 본 『조나단 에드워즈의 칭의론』

에드워즈의 칭의 논의에 있어서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구속사와 구원론을 하나의 관점으로 묶는 원리 또는 방법론(methodology)이 된다. 일반적인 칭의 논의에 있어서, 논리적 또는 시간적 순서를 정교히 하는 방식이 흔히 구속계시의 역사적 역동성을 상실케 하는 문제가 된다. 이에 반해 에드워즈의 그리스도와의 연합 관점은 성도의 칭의를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의 역사적 객관성에 견고히 하는 방법론을 가능케 했다. 이 말은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해서 언약 신학이 칭의를 이해하는 구조적 틀이 된다는 말과 같다. 결과적으로 에드워즈는 언약신학적 시각을 통해 칭의 논의에 기독론적, 종말론적 역동성을 더하는 효과를 이루었다. 구속사의 “이미-아직”의 긴장감이 흔히 직선적 논리구조가 되기 쉬운 구원론 논의에 입체감과 생명감을 불어넣은 효과를 달성한 것이다. 에드워즈가 평상시 지닌 구속사에 대한 깊은 이해가 그리스도와의 연합 관점을 통해 칭의 논의를 잘 반영되어 있다는 점이 우리가 관심을 갖는 부분이다.

“우리가 이 단어 [칭의]를 이해해야 하는 방식은 판사가 한 사람에게 부정적 의와 긍정적의 모두가 있다고 인정하는 의미입니다. 즉 그가 반드시 받아야 할 형벌로부터 자유할 뿐만 아니라, 정당하고 의롭기에 긍정적 의미에서 상급을 받을만하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이 단어의 어원과 본래 의미에 가장 적합할 뿐만 아니라, 성경에서 이 단어가 쓰이는 의미에도 가장 적합합니다.”(Edwards, Justification by Faith Alone, 19:150)

목차

서론
A. 배경(Background) / 17
B. 논지(Thesis) / 26
C. 방법(Method) / 29

1장 그리스도와의 연합 (Union with Christ) / 35
A. 삼위일체적 배경(Trinitarian Background) / 36
B. 구속언약과 은혜언약 (Covenant of Redemption and Covenant of Grace) / 56
C. 행위언약과 은혜언약 (Covenant of Works and Covenant of Grace) / 77
D. 칭의의 완성과 적용(Justification Accomplished and Applied) / 107
E. 맺음말(Closing Remarks) / 133

제2장 그리스도의 의의 전가 (Imputation of Christ's Righteousness) / 137
A. 전가의 필요성(Need for Imputation) / 138
B. 그리스도의 의(Christ’s Righteousness) / 161
C. 전가의 본질(Nature of Imputation) / 190
D. 맺음말(Closing Remarks) / 219

제3장 오직 믿음으로 (By Faith Alone) / 223
A. 믿음으로(By Faith) / 224
B. 칭의의 믿음(Justifying Faith) / 250
C. 맺음말(Closing Remarks) / 298

제4장 칭의와 신자의 삶 (Justification And The Christian Life) / 301
A. 성화(Sanctification) / 304
B. 선행과 순종(Good Works and Obedience) / 314
C. 견인(Perseverance) / 335
D. 상급(Reward) / 350
E. 맺음말(Closing Remarks) / 368

제5장 평가 및 결론(Retrospect) / 373
A. 평가(Evaluation) / 374
B. 성향적-존재론적 구원론(Dispositional-Ontological Soteriology) / 393
C. 맺음말(Closing Remarks) / 422

참고문헌 /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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