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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오경 (구약신학의 저수지)

구약시리즈 1

저자 : 김준수  | 킹덤북스 | 2017-12-17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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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ISBN 9791158861254
쪽수 1120
크기 152*227

이 책이 속한 분야


❙성경신학을 바탕에 깔고 주해와 해설을 곁들여 쓴 방대한 오경 종합 개론서로, 성경    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안목을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오경의 역사성과 실제성을 치열    하게 밝히며 성경의 개요를 시원하게 한눈에 파악하도록 도움을 주는 책.


❙20-21세기 국내외 유명 신학자들의 신학 사상과 견해들을 비교 ‧ 평가하면서 보수주    의와 자유주의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고르게 제시, 독자들이 신학사상의 보수와 자유    의 경계를 종횡무진 오가며 복음주의적 시각에서 성경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할 수 있    도록 돕는 심화되고 확장된 종합 개론서.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복음주의적 ‧ 성경적 시각으로 어렵고 딱딱한 신학 사상을 스토    리텔링 형식을 빌려 읽기 쉽고 드라마틱하게 기술하여 누구나 성경신학을 부담없이    친근하게 접하게 하는 책. 


❙ 성경의 역사와 신학을 바로잡고, 구겨지고 훼손된 하나님 상을 회복하고, 그리스도     의 형상을 본받아야 할 우리들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품격이 무엇인가를 제시한 책.


❙역사, 철학, 지리, 문화, 문학 등 성경의 배경을 이루는 지식과 정보들을 총 동원하     여 성경 배후의 역사적 ‧ 사회적 ‧  문화적 상황을 심도 있게 이해하도록 심혈을 기울     인 책.


책 속으로


우리 속담에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선무당은 어설프게 아는 사람입니다. 어설픈 지식으로 뭘 아는 척 법석을 떨다가 멀쩡한 생사람을 죽이기까지 하는 사람입니다. 성경을 가르치거나 설교하거나 서로 나누는 사람들 중에는 수많은 선무당 같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과도한 열정과 확신은 때론 자기도 죽이고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며, 그나마 가진 귀한 기독교 신앙을 혼란에 빠뜨려 믿음의 대열에서 떨어져 나가게 하곤 합니다. 이런 사람들이야말로 성경을 주먹구구식으로 알고 제멋대로 해석하니 성경의 품격을 크게 떨어뜨리는 사람들입니다. 성경의 품격을 떨어뜨리면 하나님의 품격은 덩달아 떨어지고 맙니다. 하나님의 품격이 떨어지면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겠다고 열심히 교회를 다니는 크리스천의 품격도 절로 떨어지지 않겠습니까? 남의 얘기 하듯 한담하는 필자를 관대히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실 저도 성경을 연구하고 가르치고 설교하는 사람이지만 이따금 선무당같이 얄팍하고 꾀죄죄한 지식으로 성경을 통달한 사람처럼 행세했으니까요.


성경을 안다는 것은 하나님이 누구인가를 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누구인가를 알아야 인간은 자신이 누구이며 이 세계와 역사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진화생물학자이자 영향력 있는 작가인 영국의 리차드 도킨스(Richard Dawkins)는 종교와 신을 부정하는 학자입니다. 그는 “과학을 통해 우주와 세상을 이해하는 인간인 우리는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과학에 대해 질문을 멈추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것은 과장된 말입니다. 과학도 중요하지만 먼저 그 과학의 원천이고 배후자인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때문에 인간은 겸손한 자세로 이렇게 질문해야 온당합니다. “성경을 통해 우주와 세상을 이해하는 인간인 우리는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질문을 멈추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왜 이렇게 질문하지 않으면 안 될까요? 성경은 우리의 삶을 설명해주는 참된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과 인간과 세계에 대해 가장 믿을 만하고 가장 확실한 설명을 제시해주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성경은 우리들이 이 세계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가르쳐 줍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너무나 가볍게 성경을 대했습니다. 사실 성경만큼 어려운 책은 없습니다. 역사, 철학, 문화, 문학 등 받쳐주는 지식이 없으면 성경이 정확히 무엇을 말하는지를 알 수 없습니다. ‘은혜’로만 성경을 알면 곤란합니다. 차가운 지성과 뜨거운 가슴으로 성경을 알아야 합니다. 어설픈 성경 지식으로 난해한 문제를 들고 온 사두개인들에게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므로 오해하고 있는 것 아니냐?” 하시며 “너희가 크게 오해하였도다”라고 개탄하신 예수님의 질책은 필시 우리들 그리스도인들에게 지성과 영성을 동시에 가질 것을 촉구하는 말씀임이 분명합니다.
필자는 성경을 연구하고 가르치면서 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무기력하게 사는지 고민했습니다. 대한민국의 그리스도인들은 은혜는 넘치는데 인격의 변화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것은 말씀이 우리의 삶속에서 능력이 되지 못한 이유도 있지만 우리 속에 하나님을 아는 참된 지식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역사의 현장에 뛰어들어 인간과 함께 역사를 써나가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역사 속에서 자신을 계시하신 하나님이 누구인가를 아는 데서부터 출발합니다. 성경은 영감 받은 위대한 신앙의 선진들이 하나님이 역사 속에서 행동하시고 말씀하신 것들을 가감 없이 기록한 거룩한 문서들의 모음집입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가 읽고 있는 이 성경은 신학책이면서 동시에 역사책입니다.


이에 필자는 구약성경이 실제 역사에 기초하고 있다는 사실부터 밝히려고 하였습니다. 인간의 역사 속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선택하셨고 다윗 왕국을 만드셨으며 선지자들을 통해 자신의 뜻을 나타내셨고 예수 그리스도로 성육신하셨습니다. 필자의 이러한 신학적 사색과 성찰은 이 책의 곳곳에 배어 있으므로 본서는 독자들에게 성경을 보는 종합적인 안목과 통찰을 풍성하게 제공해줄 것입니다. 본서는 문란하기 짝이 없는 성경의 역사와 신학을 바로잡아 땅에 떨어진 성경의 권위를 제자리에 돌려놓으며, 구겨지고 훼손된 하나님 상(像)을 회복하려는 데 철두철미하게 초점이 맞추어진 책입니다. 본서는 또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닮은 우리들 인간의 품격, 특히 은혜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인 그리스도인들의 품격이 무엇인지를 소상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은 시간을 두고 순차적으로 발간될 신구약 7권의 시리즈 중 첫 번째 책입니다. 독자 여러분은 이 책들을 통해 성경에 대한 시선과 사고의 지평이 넓혀져 광활한 성경의 세계를 만끽하게 될 것입니다. 본서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본서는 성경신학을 바탕에 깔고 주해와 해석을 곁들인 방대한 개론서입니다. 오경 연구는 구약은 물론 신약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구의 출발이자 기초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신학계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분야입니다. 그런데 최근 연구들 중에서 구약성경 전체를 주해와 해석, 성경신학 등에 의해 한눈에 파악하도록 하는 개론서의 발간은 국내 신학계에서는 필자가 처음으로 시도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독자들은 종합적인 개론서인 이 책에서 역사와 신학, 설교와 성경공부, 학위 논문과 강연 등에 필요한 많은 실제적인 정보들과 풍부한 영적 가치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둘째, 본서는 학자들의 다양한 신학사상들을 균형감 있게 취급한 신학서입니다. 20-21세기 국내외 유명 신학자들의 신학사상과 견해들을 비교·평가하면서 사안별로 필자의 견해를 가미한 이 책은 교조주의적인 보수주의 학자들로부터 극단적인 자유주의 비평학자들의 견해들에 이르기까지 신학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고르게 제시, 독자들이 신학사상의 보수와 자유의 경계를 종횡무진 오가며 성경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셋째, 본서는 성경의 권위와 성경 중심의 해석 원리를 취하고 있습니다. 성경 본문을 해석함에 있어 성경의 권위를 최우선적으로 하였으며, 성경 본문의 해석과 본문을 둘러싼 여러 이슈들에 대한 가치 판단을 함에 있어서도 철저히 성경 중심의 해석 원리를 취하고 있습니다. 역사에 대한 구속사적 의미와 그 성취 여부에 시종일관 관심을 정초하면서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복음주의적·신학적 입장을 견지하려고 하였습니다.


넷째, 본서는 기존의 어렵고 딱딱한 신학서적과는 달리 쉽고 재미있는 스토리텔링 스타일의 개론서입니다. 필자는 역사, 철학, 지리, 문화 등 성경을 받쳐주는 다채로운 정보들을 동원하면서 자유롭고 여유로우면서도 시대감각에 맞는 치열한 작가 정신으로 글을 쓰려고 하였습니다. 독자들은 여느 신학서적에서는 좀처럼 경험할 수 없는 풍부한 문학성에 매료되며 신나는 성경의 세계에 흠뻑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다섯째, 본서는 문맥의 상황에 어울리도록 문장의 단어들을 구사할 때 몇 가지 특정 어휘들은 고정관념에 구애되지 않고 비교적 자유롭게 표현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이를테면, 그리스도인/크리스천, 야웨/여호와, 성경/성서, 성경신학/성서신학, 예언자/선지자, 애굽/이집트 등이 그러한 표현들입니다. 또한 본서는 개역개정 성경을 사용하였습니다. 한편으로 본서는 학문적인 가치를 높일 목적으로 신학자들의 견해들을 인용하는 경우에는 그 출처를 분명히 하기 위해 각주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다음으로 본서의 구성과 목차에 대해 말씀드리면, 이 책은 모두 3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본체인 모세 오경(제2부)을 가운데 두고 그 앞에 오경의 체계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오경 입문 편(제1부)을 배치하였고, 읽기에 딱딱한 학문적인 구약신학 편(제3부)은 뒷부분에 배치해 이참에 독자들에게 구약성경에 대한 총체적인 안목을 넓히도록 해놨습니다. 모세가 기록한 다섯 권의 책들(창세기-출애굽기-레위기-민수기-신명기)은 히브리 성경과 기독교 성경에 고착된 정경 배열의 순서를 따랐습니다. 본서는 또한 독자들의 독서 효율과 학문적 편의를 위해 다섯 권의 책들의 목차를 곰살스럽게 가급적 일률화하도록 하였습니다. 창세기로 예를 들어, 짧은 도입과 개관을 서술한 후, 제1장 창세기의 명칭과 기능, 제2장 창세기의 저자, 제3장 창세기의 저작 연대와 배경, 제4장 창세기의 핵심 단어, 구절, 장, 제5장 창세기의 구조와 문학, 제6장 창세기의 내용, 제7장 창세기의 신학적 주제 순입니다. 출애굽기나 신명기의 경우에는 위와 같은 공통 목차를 따르되 순서가 약간은 다르게 짜여 있습니다. 신명기로 예를 들어, 목차 중간에 신명기와 고대 근동의 조약문서(제4장), 신명기의 중요한 쟁점들(제5장), 최종 형태의 신명기-본문의 의미와 해석(제6장), 신명기 법전(제9장)이 추가되어 모두 11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좋은 개론서를 만들려고 최선을 다했지만 집필을 완료해놓고 생각해보니 미천한 지식으로 괜스레 이 고고한 분야에 겁 없이 뛰어 들었나 해서 문득 부끄러운 마음이 들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본서가 성경과 교회를 사랑하는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받는다면 그것으로 필자의 무모함은 가려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모쪼록 이 책이 목회 일선에서 수고하는 목회자, 설교자, 선교사는 물론 신학도와 성경교사, 그리고 성경을 더욱 깊이 알고 싶어 하는 평신도들에게 학문적·신앙적 도움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필자는 이 책을 집필하면서 전통 보수주의 신앙과 신학 위에 서있다는 게 얼마나 축복인가를 여러 번 실감했습니다. 금보다 귀한 신앙을 유산으로 물려주신 아버지 고 김종천 장로님과, 100세를 장수하시며 아들을 위해 지금도 눈물로 기도해주시는 어머니 김순주 권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늘 곁에서 있어주며 내조해준 아내와 사랑하는 자녀들과 손자들, 그리고 기도와 격려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우리 밝은세상교회의 모든 교인들과 동료 목사님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이 책은 몇 분의 아낌없는 헌신과 지원이 없었더라면 세상에 나올 수 없었을 것입니다. 평소 필자를 위해 기도하는 최성광 목사님(한소망교회), 이종명 목사님(성화새생명교회)과 큰형님인 김융 장로님(공인회계사), 그리고 금란지교의 벗인 조병춘 장로(조병춘안과 병원장)와 서거석 총장(전 전북대총장 겸 대교협회장), 요안나와 수산나 같은 김혜정 권사님과 권희재 권사님,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부부 같은 오명석 형제와 이현리 자매, 조카 문상석 집사(변호사) 등이 그러한 분들입니다. 부족한 사람을 늘 곁에서 챙겨주고 격려해주시는 동역자 여러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축복하고 싶습니다. 또한 엄청난 분량을 한 권의 권위 있고 훌륭한 책으로 만들어주신 킹덤북스(Kingdom Books) 대표 윤상문 목사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2017년 11월 10일 

 신정동 연구실에서 김준수


머리말
추천사

제1부 오경 입문
제1장 오경의 저작자에 관한 문제
제2장 기독교와 유대교의 반격
제3장 오경의 저자 - 모세
제4장 오경의 구조와 신학적 주제

제2부 모세 오경
제1장 창세기
제2장 출애굽기
제3장 레위기
제4장 민수기
제5장 명기

제3부 구약신학
제1장 기독교 신학의 자료들
제2장 구약의 주제
제3장 구약과 신약의 관계


김준수 목사의 『모세 오경: 구약신학의 저수지』은 그 자체가 경이로운 대작입니다. 많은 연구와 수고의 결과가 듬뿍 담긴 학문적 저서로서 특히 신학생들이나 성경을 깊이 공부하고 싶은 목회자들에게 시간과 노력을 절약해줄 수 있을 만큼 독자들을 대신해서 열정을 쏟아 작업한 저서입니다. 아마도 이 저서만큼 많은 노력을 들여 쓴 모세 오경 입문서도 드물 것입니다. 다양한 신학적 경향을 가진 학자들의 연구서들을 수없이 참고하면서 각주에도 풍부한 자료들을 표시해 주었습니다. 각주만도 1,923개가 되니까 보통 사람이 시간적으로 할 수 없는 작업을 김 목사님께서 대신 해주셨습니다. 모세 오경의 입문서로서는 이만한 저작이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원고를 읽으면서 목사님께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바쳐 이 책을 저술했는지 저를 놀라게 했습니다. 모세 오경의 본문을 치밀하게 공부하고 싶을 때 틈틈이 이 책을 숙독한다면 연구자는 학문적, 신학적, 종합적 입문서인 본서를 통해 풍부한 정보들과 가치들을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모세 오경을 심도 있게 공부하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이 책은 참고서의 전범이 될 것입니다. 
  김상복 박사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명예총장, 할렐루야교회 원로목사, 세계복음주의연맹(WEA) 직전 회장)


할렐루야! 이 책을 읽으면서 받는 첫 인상은, 이 책이야말로 최근에 한국에서 나온 구약성경의 오경 개론서 가운데 가장 철저하고 완벽한 내용을 담고 있는, 괄목할만한 대역작이라는 사실입니다. 적어도 10년 이상 1천 권 이상의 영어와 독일어와 히브리어로 된 원서들을 섭렵하지 않고서는 이와 같은 대작이 나올 수 없다는 사실을 알기에, 이 책이 출판되는 즉시 한국 교계와 신학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게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우선 대부분의 구약성경 개론서들이 읽기에 단조롭고 딱딱하기 마련인데, 김준수 목사님의 탁월한 표현력과 논리적 설득은 독자들에게 첫 페이지를 연 순간부터 손에서 책을 놓기 힘들 만큼 흥미진진해 책에 집중하고 몰입하게 할 것입니다. 성경의 저자, 연대, 사상을 밝힘에 있어서 극단의 보수주의와 진보주의, 그리고 중도적 입장에 서 있는 학자들의 견해들을 다채롭고 첨예하게 대립시키면서도 그리스도 중심적 성경해석의 원리를 이탈하지 않으려는 저자의 깊은 신앙과 균형 잡힌 신학적 안목은 독자들이 각 장의 결론 부분에 이를 때 진한 감동과 결단을 맛보도록 하게 할 것입니다.
‘모세 오경’으로 불리는 다섯 권의 책은 유대교뿐 아니라 우리 기독교에서 ‘하나님의 말씀’의 뿌리를 형성하고 있는 책들이기에, 모세 시대 이래 지금까지 오경을 둘러싼 접근과 해석들은 어둔 밤하늘의 별들만큼이나 다양할 수밖에 없습니다. 김 목사님은 이 다양성 가운데서 통일성을, 그리고 그 통일성 가운데서 다양성을 쉬우면서 심도 있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진보와 보수의 두 진영 가운데서 갈등하고 있는 수많은 신학도들과 목회자들, 그리고 베뢰아 교회의 성도들처럼 성경 말씀을 진지한 자세로 상고하고 있는 기독교인들에게 꼭 필요한 필독서로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장영일 박사
(전 장신대 총장, 현 미국 GCU 성령사관아카데미 원장)


기독교 신앙을 가진 사람들에게 모세 오경을 배우고 이해하는 작업은 신앙의 근본을 찾아가는 여정이 된다. 만물의 창조와 인간의 타락, 그리고 그 구원의 대서사시가 펼쳐지는 모세 오경을 집요하게 또 치밀하게 풀어가며 신학적인 내용과 신앙적 교훈을 곁들여 한 권의 책으로 엮어낸 김준수 목사님의 『모세 오경: 구약신학의 저수지』는 신앙의 근본을 찾아가는 여정을 떠난 사람들에게 친절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이 책을 쓴 김준수 목사님은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에 들어오기 전부터 성경 연구와 지도, 신학에 필요한 다양한 글읽기와 글쓰기에 주력하였고, 신대원에서 공부하였을 때나 학업을 마치고 목회생활을 하시면서 신학 연구에 매진, 놀라운 학문적 진보를 거듭하며 장시간에 걸쳐 이 책을 준비하였다. 이 과정을 지켜본 한 사람으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폭넓게, 깊이 있게, 또한 바르게 배우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기쁜 마음으로 이 책을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이정숙 총장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분이지만 김준수 목사님께서 쓴 이 책을 소개받고 목차를 보는 순간 전율을 느꼈습니다. 구약학자로서 제가 지금까지 연구하고 가르쳐 온 오경의 이해와 거의 같아서 반가웠고, 그 방대함에 놀랐습니다. 이 책은 오경의 각권을 7-8개의 주요 단락으로 구분해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각 권에 대한 개략적 소개와 함께 주로 역사적, 문학적, 신학적 주제들을 신학적으로 치우치지 않고 명료하고도 풍부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구약성경을 보다 깊고 폭넓게 이해하고자 하는 평신도, 신학생, 목회자, 신학자 모두에게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적극 추천합니다.
유윤종 교수
(평택대학교 피어선 신학전문대학원 구약학 교수, 한국 구약학회 부회장).


본서는 오경이 어떤 책인가를 아주 충실하게 설명한 책이다. 먼저, 다섯 권의 저작 문제와 구성, 그리고 신학적 의미들을 균형 있게 기술하고 있다. 성경을 읽는 독자들은 우선 각 권의 거시적인 큰 밑그림을 그리고 싶어하는데, 본서는 그 목적에 꼭 맞는 책이라 할 수 있다. 독자로 하여금 각 권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에 들어가기에 앞서 거대한 산을 한 눈에 보게 한다. 또 하나의 특징은 어렵지 않게 오경 각 권의 신학적 특징을 읽어 내려갈 수 있도록 기술하고 있다. 무엇보다 간략하게 정리하여 둔 신학적 의미들은 구약의 첫 다섯 권의 신학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길잡이가 되고 있다.
장성길 교수
(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 구약학 교수)


구약성경은 오랜 세월에 걸쳐 영감 받은 사람들을 통해 기록된(딤후 3:16; 벧후 1:21) 하나님의 말씀으로 모두 39권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본래 히브리어로 기록되어 있는 구약성경은 24권의 책들(개역개정판의 39권과 배열 순서는 달라도 전체 내용은 같음)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이 책들은 크게 토라(율법), 네비임(예언서), 케투빔(성문서) 등 세 부분으로 나누인다. 이 세 부분이 동심원(同心圓) 원칙에 의해 배열되어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둔다면, “토라”로 불리던 구약성경의 처음 다섯 권이 유대인들이나 초기 기독교인들의 신앙생활을 돕는 가장 중요한 책들이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이 점에 비추어볼 때, 저자가 본서의 제목에서 모세 오경을 일컬어 “구약신학의 저수지”로 칭한 것은 참으로 적절한 선택이 아닐 수 없다. 실제로 저자는 오경이 성도들의 삶과 인격을 변화시켜줄 수 있는 올바른 신앙과 신학의 저수지임을 방대한 연구 작업을 통해서 입증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저자는 정통 보수 신앙의 틀을 지키면서도 오경에 대한 서구 학자들의 오랜 연구 결과들을 풍부한 각주와 함께 성실하게 소개해 줌으로써, 오경 연구의 오랜 역사에서 드러난 학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들을 편견 없이 들을 수 있게 함과 아울러, 오경 본문을 향한 신학도들과 목회자들의 갈증을 일거에 해결해 주고 있다고 사료된다. 저자의 성실성이 돋보이는 본서의 일독을 적극 권한다.
강성열 교수
(호남신학대학교 구약학 교수)


성경의 무오성에 대한 도전이 날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성경 66권 가운데 그 도전에 대한 반격을 하기에 가장 적절한 책이 무엇일까? 바로 모세 오경이다. 그간 모세 오경에 관한 저서나 주석들이 즐비하게 세상에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모세 오경 전체의 흐름을 크게 잡아주지 못하고 단편적이고 지엽적인 해석으로 일관된 연구들이 대부분이었다. 더욱이 그 내용들이 너무 학문적이고 딱딱하게 기록되다보니 일반 성도들은 물론이요 목회자들조차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는 불평들을 자주 토로해왔다. 이 때문에 늘 아쉬운 마음에 이제나 저제나 만족할 만한 저서의 등장을 간절히 염원해왔다. 그런데 드디어 오랜 가뭄 끝에 단비를 만나듯 모처럼 마음에 쏙 드는 책을 반갑게 접하게 되었다. 『구약신학의 저수지』라는 타이틀 부터가 눈길을 끈다. 본서가 지닌 특징들이 많지만 셋으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본서는 모세 오경에 관한 방대한 주제를 골고루 다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특기할 만하다. 아울러 성경 66권을 관통하며 성경의 큰 흐름을 통전적(holistic)으로 잘 해석해주는 장점이 크게 돋보인다. 독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역사, 철학, 지리, 문화 등 많은 지식과 정보와 예증들을 총동원하여 스토리텔링으로 재미있고 알차고 드라마틱하게 전개해나가는 실력이 또한 탁월하다. 한 마디로 본서는 모세 오경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성경의 진미를 제대로 맛보게 해줄 영양만점의 산해진미요 종합선물세트라고 할 수 있다. 여러분의 일독을 강력하게 추천하는 바이다.
신성욱 교수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설교학 교수)


구약성경의 출발점이자 핵심인 오경은 그 내용과 구성의 특별함 때문에 수많은 논쟁의 중심이 되어 왔습니다. 그만큼 제대로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책입니다. 그래서 독자들은 늘 어려움을 느낍니다. 그리고 제대로 된 이해에 목말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어거스틴의 신학 명제인 ‘이해를 추구하는 신앙’(fides quaerens intellectum)을 떠올리게 하는 이 책은 우리의 특별한 관심을 끕니다. 오경을 제대로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샘물과 같은 시원함을 선물해줍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덮어놓고 믿지 말고 이해하며 믿으라’고 누누이 강조합니다. 성경은 거룩한 하나님 말씀이기 때문에 무조건 믿어야 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성경은 역사적인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이해하며 믿으라’는 것입니다. 성경 본문의 특성을 살피고 성경 본문의 배경과 맥락을 고려하여 읽을 때, 하나님의 말씀은 오늘 우리 시대에 살아 있는 말씀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체험을 하도록 독자들을 인도합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성경을 ‘이해하며 믿는다’는 것이 무엇인가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하경택 박사
(장로회신학대학교 구약학 교수)


사도 바울 등 위대한 신앙의 영웅들이 일궈놓았던 터키 땅의 복음화율은 오늘날 0%이다. 터키에서 기독교가 사라진 가장 직접적인 원인을 사도행전과 계시록에서 찾을 수 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을 밀레도로 초청하여 고별 설교를 하면서 잘못된 가르침이 교회 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강한 어조로 경고했다(행 20:28-30). 그 후 40여 년이 지나 사도 요한이 계시록을 쓸 때 터키 땅의 일곱 교회는 바울이 경고했듯 이러저러한 잘못된 가르침이 교회에 유입되어 여러 모양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사도 바울은 교회를 교회답게 하기 위한 처방책을 제시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말씀’이다(행 20:31-32). 바울은 그 말씀을 붙잡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빌 2:16). 서구의 기독교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지 못해 쇠락했다. 한국 기독교가 터키의 전철을 밟지 않는 유일한 길은 ‘말씀’을 붙잡는 것이다. 그러한 점에서 김준수 목사님의 『모세 오경: 구약신학의 저수지』는 말씀을 올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훌륭한 길잡이요 나침반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오경의 진리의 광맥을 캐낼 것이다.
조문상 박사
(BEE Korea 사무총장, 선교학 박사)


누구나 이 책을 드는 순간 오랜 난산의 진통이 전해질 것입니다. 저자의 땀에 젖은 산고는 분명 말씀에 목마른 숱한 한국 교회의 성도들에게 감미로운 선물이 될 것입니다. 어느 누가 모세 오경을 이토록 흥미롭고 유려하게 펼쳐 보일 수 있을까요? 저자는 독자들에게 성경이 무엇인지를 알려주기 위해 성경의 역사적, 문화적, 사회적 배경을 섬세한 필치로 빈틈없이 써가면서 성경의 역사성과 실제성을 밝혀주고 있습니다. 오경을 바로 아는 것이야말로 성경신학의 기초일진대, 이 책은 분명 목회자와 설교자, 그리고 성경을 알고 싶어 하는 분들의 필독서가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 책이 한국의 신학계와 교계에 부는 신선한 새 바람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조정민 목사
(베이직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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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소개

저자 김준수는 이 책을 쓴 김준수 목사는 탁월한 기독교 사상가요 저술가다. 역사, 철학, 문화, 문학 등 다방면에 두루 해박한 지식을 가진 저자의 글 솜씨는 글을 읽는 사람의 심금을 자유자재로 울리고 웃길 만큼 감동적이다. 기독교 세계관에 깊이 자리한 그의 지적 사색과 신앙적 성찰은 작가적인 치열한 글로 빚어져 오늘날 실의에 빠진 기독교인들과 교회에 힘을 북돋아주고 활력을 일으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그것은 저자가 신문방송학(중앙대학교)을 전공해 저널리스트다운 풍부한 소양과 다양한 사회생활(금융감독원 전신인 증권감독원과 정부 기관, 현대그룹 등)을 통해 축적해놓은 폭넓은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다.
저자는 온누리교회의 하용조 목사로부터 영향을 받아 50세 초반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에 입학했다. 신학대학원 입학과 동시에 Charis Bible Academy를 창설,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구약과 신약을 부단히 넘나드는 독특하고 은혜로운 성경 강좌로 신학도들과 목회자들에게 성경의 세계를 열어 보이며 후진을 양성하고 전통적인 기독교 복음을 수호해 왔다.
Fuller Theological Seminary 목회학박사 과정을 하면서 교회를 개척한 저자는 지난 10여 년간 집필해온 신·구약 성경신학 7권 중 첫 권인 『모세 오경: 구약신학의 저수지』(킹덤북스, 2017)를 최근 출간, 한참 신학계와 교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IMF 위환 위기 때 비탄에 빠진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준 자전적 수필집인 1998년 베스트셀러 『내 삶을 다시 바꾼 1%의 지혜』(동아일보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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