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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아름다움과 꽃의 향기 같은 마음으로 ㄱㄴㄷ 한글공부

마치 내가 꽃이 된 듯 조심스레 선을 긋고, 내 마음을 녹여 꽃잎에 부었으며, 새 옷을 꺼내 입듯 설레는 마음으로 색을 칠하며 치장했습니다. 그 모든 시간이 그냥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행복을 모두가 누렸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꽃의 아름다움과 꽃의 향기와 같은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어린아이처럼 순수하게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이 책은 …

/ 작가의 말 /

● “하늘의 무지개를 바라보면 내 마음 뛰노라”라고 노래했던 영국의 시인 ‘윌리엄 워즈워스’처럼 자연을 대할 때마다 그 경이로움에 감탄하곤 합니다. 다양한 흙 색깔을 보며 놀라고,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 핀 작은 풀 한 포기를 보며 자연의 신비를 느끼며, 한 송이 꽃의 아름다움을 보며 기쁨과 행복마저 느낍니다. 참으로 세밀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진 세상입니다. 온 세상을 만드신 창조주의 솜씨에 그저 경탄할 뿐입니다. 창조주의 솜씨에 비견할 수는 없지만, 꽃을 그리면서 창조주가 만드신 아름다움을 담고 싶었습니다. 마치 내가 꽃이 된 듯 조심스레 선을 긋고, 내 마음을 녹여 꽃잎에 부었으며, 새 옷을 꺼내 입듯 설레는 마음으로 색을 칠하며 치장했습니다. 그 모든 시간이 그냥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행복을 모두가 누렸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꽃의 아름다움과 꽃의 향기와 같은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어린아이처럼 순수하게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 책의 목차

● ㄱ 기역
  개구리도 반겨주는 개나리
  금가루를 가득 품은 금낭화

● ㄴ 니은
  나를 보며 방긋 웃는 나팔꽃
  능청스런 표정담은 능소화

● ㄷ 디귿
  다 알려서 뽐내고픈 다알리아
  도레미파 노래하는 도라지

● ㄹ 리을
  라라라라 춤을 추는 라일락
  루루루루 신바람 난 루드베키아

● ㅁ 미음
  목빠지게 기다리는 목련
  무궁무궁 우리나라 무궁화

● ㅂ 비읍
  백일 내내 아름다운 백일홍
  봉투마다 물들이는 봉선화

● ㅅ 시옷
  섬마을에 울리는 종 섬초롱꽃
  수줍은 듯 방긋방긋 수선화

● ㅇ 이응
  양씨 귀비 쏙 빼닮은 양귀비
  은쟁반에 옥구슬인 은방울꽃

● ㅈ 지읒
  제 멋대로 춤을 추는 제라늄
  제비 올 때 마중 가는 제비꽃

● ㅊ 치읓
  채소밭에 마실 나온 채송화
  철들 때만 기다리는 철쭉

● ㅋ 키읔
  카드하고 부모님께 카네이션
  코발트 빛 하늘아래 코스모스

● ㅌ 티읕
  토닥토닥 행운 주는 토끼풀
  튤스커트 자랑하는 튤립

● ㅍ 피읖
  패션스타 뛰어넘는 패랭이꽃
  팬레터가 너무 많은 팬지

● ㅎ 히읗
  히죽히죽 웃어대는 히아신스
  해 없이는 못산다는 해바라기

● 나도 작가 되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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