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적인 체계와 목회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목회학

목회란 목자가 양을 치는 것 같이 영혼의 목자인 목사가 교회에서 양과 같은 신자들을 진리로 기르는 것을 의미한다. 영혼의 돌보심은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에서 목회의 근본적인 방법론이 확립된다.
목회학은 목양의 관점에서 목사의 활동과 가능은 연구하는 실천신학에 속하는 한 학과로서 목회 행위에 관한 이론을 취급하는 학문이다. 목회학은 논리 중심이 아니고 목회자의 활동과 기능 중심의 신학이므로 실천신학과 거의 같은 뜻으로 사용되어왔다. 하지만 목회학은 단순한 응용 신학만은 아니다. 성서와 기독교 교리를 연구하여 거기서 원칙을 찾아내서 그 원리가 교회의 활동과 기능을 수행하는데 응용되도록 하는 입장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목회학의 근본적인 이론을 실제 적용하지 않으면 목회학이 될 수 없다.
이 책은 오랫동안 목회의 일선에서 사역을 감당해온 임택진 목사가 저술한 것으로, 목회의 신학적 바탕과 이론, 실제적인 실례 등을 통해 풍부하면서도 깊이있는 목회의 현장으로 안내해준다.

머리말
1. 목회학 서설
2. 목회학]
3. 목회자의 자질
4. 목회자의 소명
5. 목회자와 교회
6. 목회장의 직무
7. 목회자와 예배
8. 목회자와 설교
9. 목회자와 행정
10. 목회자와 심방
11. 목회자와 교회 교육
12. 목회자와 전도
13. 목회자와 교회 정치
14. 목회자와 예식
15. 목회자와 집회
16. 목회자와 교회절기
17. 목회자와 각 기관
18. 목회자와 목회 윤리
19. 목회자와 동역자
20. 목회자의 사생활

■ 저자의 말
목사는 목자요, 교인들은 양이요, 교회는 목장과 같다고 한다. 양, 목자, 목장의 삼각관계가 목회 생활이다. 이 삼각관계가 삼위일체를 이루어 잘 조화가 될 때 목회의 실효를 거둘 수가 있다.
목자의 음성을 듣고 따르는 양과 양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목자가 들어가며 나갈 때 꼴을 얻을 수 있는 목장이 될 때 목양 사업은 흥왕해 질 것이다.
목자가 지팡이와 막대기를 들고 양떼를 몰고 다니던 옛날의 방법으로는 목양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현대의 목양하는 사람은 비료를 뿌려 목초를 싱싱하게 기르며 풀의 종류도 갈아주어야 하고 물을 늘 대 주어서 전천후 목양을 할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양떼의 구유에 비타민이나 항생제를 가끔 주어야 목양할 수 있게 되었다.

오늘의 교회 현실은 우리의 문화와 우리의 체질에 알맞은 신학이 수립되어 있지 않으므로 목회의 혼란과 고민이 많다. 신학 없는 목회는 목초 없는 목장과 같아서 목사와 교인 모두 여위어가기만 한다.
목회는 기능적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목회자가 과거와 현재의 전통에 얽매여 비능률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능적인 목회를 능률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과감한 시정과 용기있는 개혁이 요청되고 있다.
목회학이라고 이름 붙인 이 책은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 것을 알게 하려고(딤전3:15) 써야 할 글이지만 장로회신학대학 부설 단기 신학교육원에서 강의한 목회학 교안을 정리하여 한 목회자의 목회 생활 고백서로 내어놓는다.

임택진 소개

평양신학교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통합측 예장 총회장을 역임하고 서울장로회신학교에서 강사로 있었다. 청량리 중앙교회 담임목사 역임했으며 동 교회 원로목사로 있다.
저서로는 「회의진행의 이론과 실제」「기독교예식사 예문(공저)」「제직훈련가이드」「기독교 가정의례지침」「착하고 신실한 종아(공저)」「전도할 수 있습니까(공저)」「기독교를 알기 쉽게」「기도 올 시리즈(공저)」「모범기도(공저)」「심방설교대전(하,공저)」「집사봉사 핸드북」「목회자가 쓴 목회학」「목회자가 쓴 요리문답」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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