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람은 태중(胎中)에서부터 준비된다.”

태아(뱃속 아기)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하나의 인격체이다. 태아는 2개월만 되어도 벌써 자기의 머리와 팔 그리고 몸을 움직일 뿐만 아니라
엄마의 배를 찌르거나 차면서 좋고 싫어하는 감정을 표현하는 원시적인 ‘신체 언어’를 사용한다.
4개월이 되면 이맛살을 찌푸리거나 웃기도 하고, 얼굴을 찡그릴 수도 있고, 맛을 느낄 수도 있는 능력이 생긴다.
6개월이 되면 밖의 소리를 듣는다. 태아는 엄마 뱃속의 소리도 듣고 엄마와 아빠의 말소리도 다 듣는다.
7개월이 넘어서면서부터 태아는 생각도 하고 엄마의 감정을 따라서 함께 느끼고 기억도 하는 인격체로서의 삶을 누린다.
이처럼 온전한 존재로 태아는 엄마 뱃속에서부터 듣고, 느끼고, 생각한다.

이는 성경에서도 그 예를 찾을 수 있는데, 마리아가 수태한 후 엘리사벳에게 문안했을 때, 엘리사벳 태중에 있던 요한이 마리아가
문안한다는 말을 듣고 태중에서 뛰어 놀았다는 기록이 나온다. “엘리사벳이 마리아가 문안함을 들으매 아이가 복중에서 뛰노는지라”
(눅 1:41).

특히 이 시기는 모든 것을 처음으로 배우는 시기로, 그 학습 능력이 가히 폭발적이다.
그러므로 아이를 품은 열 달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아이의 신앙과 성품이 결정된다.

이 책은 이러한 사실을 강조하며 아빠 엄마가 태아에게 하나님을 자연스럽게 전하고, 또한 태아와 함께 기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매일매일 잠언을 한 장씩 묵상하게 함으로 출산에 대한 무지와 스트레스로 불안해 할 수 있는 부모들이 먼저 하나님의 말씀의
인도와 평안을 누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아이를 선물로 주셨고 아이의 인생을 온전히 하나님께 맡기는
지혜로운 부모가 되는 준비를 하게 한다. 이 책을 통해 모든 예비 아빠 엄마들이 자신 있게 이 고백을 하게 되기를 소망한다.

“아가야! 아빠 엄마는 너를 위해 매일매일 기도한단다.”

저자의 글
결혼 생활을 시작하는 우리를 살펴주소서
태아를 위한 기도, 이렇게 사용하면 더 좋아요

1장 이런 자녀가 되게 하소서
1. 잠언을 읽는 유익
2. 구하며 찾으라
3. 여호와를 경험하라
4. 네 마음을 지키라
5. 여호와의 눈 앞에

2장 아버지, 저희의 기도 들으소서
6. 생명의 길
7. 지혜, 명철의 혈연
8. 창세전에 있었던 지혜
9. 지혜 위에 지혜
10. 부지런한 자의 복

3장. 아들이냐 딸이냐?
11. 윤택하게 사는 비결
12. 훈계를 좋아하는 자
13. 동행자
14. 견고한 의뢰
15. 좋은 기별

4장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기에게
16. 모사 성사(謀事 成事)
17. 마음의 연단
18. 재판의 공정성
19. 적흑(赤黑)자의 실리
20. 긍부정(肯否定)의 실제

5장 마더 테레사의 기도
21. 승리의 배경
22. 보다 귀한 것
23. 참된 경건의 추구
24. 마음의 저울
25. 유한에서 무한으로

6장 주님이여 들어주소서
26. 나의 깃발이 되시는 주님
27. 칭찬으로
28. 크리스천의 재테크
29. 갑작스러운 패망
30. 아굴의 기도
31. 칭찬의 대상

7장 성경적 태교를 위한 에센스
1. 성경적 태교
2. 태교의 중요성
3. 태교의 시기
4. 태아의 발육과 월령에 따른 태교
5. 성령 충만한 태교의 생활
6. 태아와 함께 하나님께 찬양하기
7. 태아에게 하나님 말씀 들려주기
8. 태아가 하나님과 대화하기
9. 태교에 임하는 부모의 마음가짐
10. 부모가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력

8장 순산을 위한 기도
1. 임산부를 위한 월별 묵상
2. 어머니의 기도
3. 태교로서 음악을 감상하는 방법
4. 단계별 태교로서의 음악
5. 상황에 맞는 태교의 음악
6. 기도

참고문헌

김경수 . 최향자 소개

김경수 목사는 아내의 출산 과정을 함께하면서 말씀과 기도로 태교할 신앙 서적을 열심히 찾았지만 그 어디에도 없었다.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임신부를 위한 책을 쓰리라 소망하며 부부가 힘을 모았다.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인 생명을 배 속에서 기르는 동안 말씀과 기도라는 신앙의 끈을 붙잡는다면 부모의 신앙도 성장하고 더불어 아름다운 믿음의 가정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이 책을 집필했다.
김경수 목사는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이후에 미국 트리니티 신학대학원(Ph. D.)과 리폼드 신학대학원(D. Min.)에서 기독교⦁성경적 상담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총신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서울 광은교회에서 목회하면서 서울심리상담센터 소장으로 봉사하고 있다(kks5020@naver.com). 저서로 《성경적 돌봄》, 《성경적 목회상담》, 《성경적 내적치유》 등 다수가 있다.
최향자 사모는 호원대학교에서 국제 비즈니스를 공부하고 외환은행에서 근무하였다. 현재 광은교회에서 카운슬러로 사역하고 있다. 또한 하나님께서 주신 두 자녀가 성장하여 건강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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