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에 '깊이'와 '넓이'를 더한다!"

에스라서는 유대인들이 고국에 귀환하는 동안에 일어났던 잡다한 역사적인 사건들을 기록하는 것이 목적은 아니다. 에스라서는 주전 450년 경에 쓰여졌다. 그래서 에스라서의 원래의 수신자들은 스룹바벨과 에스라의 인도하에 고국에 귀환한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그 귀환자들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확고한 신앙을 갖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고 있었다. 에스라는 남은 자들이 참된 성전예배에 참석하도록 권유하고, 또한 그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자비하시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며 그럼으로써 그들에게 지워져있는 계약의 의무를 이행하도록 촉구하기 위해서 에스라서를 기록했다. 에스라는 그의 글을 읽는 독자들이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하나님을 믿는 자라면 갖추어야 할, 하나님을 신뢰하는 마음을 갖기를 원했다.
에스라가 귀환한지 14년이 지난 주전 444년에, 느헤미야가 귀환했다. 하나님께서는 느헤미야를 보내셔서 유대인들로 하여금 도시 성벽을 재건하고 백성들의 사회적 경제적 삶을 정돈하도록 했다. 느헤미야는 짧은 시간에 많은 일들을 했다. 그는 믿을 수 없으리만치 많은 업적을 이룩했다. 느헤미야가 하나님께서 그에게 명하신 일을 어떻게 성취했는지를 느헤미야서는 우리에게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에스더서는 귀환한 유대인 포로들에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하신 약속을 지키실 것이라는 사실을 새롭게 일깨움으로써, 그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기 위해서 기록되었다. 에스더서의 기자는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을 영원히 지켜주실 것임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부림절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이 부림절은 매년 지켜졌는데 이 절기는 남은 자들에게 용기를 주었다.

│에스라│
서론
개요
주해
Ⅰ. 첫 번째 귀환과 스룹바벨의 지도로 이루어진 재건(1-6장)
A. 고레스의 칙령선포(1:1-4)
B.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응(1:5-11)
C. 귀환한 백성들의 명단(2장)
D. 성전의 재건(3-6장)
E. 성전 봉헌과 유월절의 예식(6:16-22)
Ⅱ. 두 번째 귀환과 에스라에 의한 개혁(7-10장)
A. 예루살렘으로 귀환하다(7-8장)
B. 예루살렘에서의 종교개혁(9-10장)
│느헤미야│
서론
개요
주해
Ⅰ. 성벽의 재건(1-6장)
A. 느헤미야가 소리내어 기도하다(1장)
B. 느헤미야의 기도가 응답되다(2:1-8)
C. 느헤미야가 공사를 할 준비를 갖추다(2:9-20)
D. 느헤미야가 사역을 시작하다(3장)
E. 느헤미야가 반대자들에게 반응을 보이다(4장)
F. 느헤미야가 내적인 문제들을 다루다(5:1-13)
G. 느헤미야가 총독으로 시무하다(5:14-19)
H. 자신을 개인적으로 반대하는 사람들에 대한 느헤미야의 반응(6:1-14)
I. 느헤미야가 성벽재건작업을 완수하다(6:15-19)
Ⅱ. 백성들의 회복(7-13장)
A. 예루살렘의 안전(7:1-3)
B. 귀환자들에 대한 인구조사(7:4-73상)
C. 에스라의 사역(7:73하-10:39)
D. 유대 거주자들의 명단(11:1-12:26)
E. 성벽의 봉헌(12:27-47)
F. 느헤미야에 의한 개혁(13장)
│에스더│
서론
개요
주해
Ⅰ. 에스더가 높은 자리에 오르게 되다(1:1-2:20)
A. 아하수에로에 의해서 와스디가 폐위당하다(1장)
B. 에스더가 왕비의 자리에 오르다(2:1-20)
Ⅱ. 멸절위기에 처한 유대인들(2:21-4:3)
A. 유대인과 하만과의 원수 관계, 하만이 유대인을 미워하다(2:21-3:6)
B. 하만이 유대인들을 멸절시키도록 왕을 설득함(3:7-15)
C. 모르드개의 통곡(4:1-3)
Ⅲ. 에스더에 의해서 바뀌어진 운명(4:4-9:19)
A. 에스더와 모르드개 사이의 의사전달(4:4-17)
B. 에스더에 의해서 드러난 계획(5-7장)
C. 유대인들이 구원되어서 원수를 갚다(8:1-9:19)
Ⅳ. 부림절이 제정되다(9:20-32)
Ⅴ. 모르드개의 위대함(10장)

■ 본문 속으로
│에스라│
Ⅰ. 첫 번째 귀환과 스룹바벨의 지도로 이루어진 재건(1-6장)
1-6장에는 그 당시의 상황에 관한 언급 외에도, 에스라서가 기록되던 당시의 독자들에게 성전예배에 참석하도록 격려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 에스라서의 독자들은 예루살렘의 재건작업에 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성전을 재건했던 유대인들이 얼마나 개인적인 희생들을 했었는지를 알게 되었을 것이다. 그들은 성전재건에 바친 유대인들의 희생에 감동해서 성전 활동에 온전히 참여할 뿐만 아니라, 그들의 선조들처럼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맺으려는 마음이 들었을 것이다.
A. 고레스의 칙령선포(1:1-4)
1:1 광대한 페르시아 제국("페르시아 제국" 지도를 보라)의 왕이었던 고레스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의 땅에 돌아가서 성전을 재건해도 좋다는 내용의 칙령을 반포했다. 고레스는 이 칙령을 그가 즉위하던 해(주전 538년)에 공포했다. 이 해에 그는 바벨론을 정복했지만 사실 그는 이전에 20여년 동안 왕으로서 다른 지역을 다스렸다. 고레스는 안샨의 왕이 된 주전 559년 이래로 권좌에 앉게 되었다. 그 후에 그는 주전 550년에 메데-바사(미디아-페르시아)의 왕이 되었다. 고레스는 주전 539년 9월에 바벨론을 정복하고, 당시의 문명세계에서 최고의 지위에 올랐다는 명예로운 칭호를 얻게 되었다("포로 후기의 연대기"를 보라).
고레스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에 대한 그의 태도에서 명확히 나타나는 것처럼, 야웨를 진정으로 섬기는 사람은 아니었다. 그는 자기가 통치하는 제국에 복속된 국가들이 그에게 충성을 다하도록 만드는 것에만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다. 고레스는 각국의 백성들을 각기 그들의 조국에 재정착하도록 함으로써, 제국 전역에 많은 신들을 두고 백성들이 자기를 위하여 벨 신과 느보 신에게 기도해주기를 원했다. 유명한 고레스 실린더(주전 538년, 역자주: 고대에서 쓰던 원통 모양의 돌 도장)에는 바벨론 포로들과 종된 백성들을 다시 그들의 땅으로 돌려 보내는 모습이 기록되어 있는데 여기에 이런 말이 들어 있다. "내가 그들의 성스러운 도성들에 다시 돌려보낸 모든 신들아, 내가 장수할 수 있도록 벨 신과 느보 신에게 빌어라."
┃본문 17-18p. 中에서 |
│느헤미야│
Ⅰ. 성벽의 재건(1-6장)
A. 느헤미야가 소리내어 기도하다(1장)
1. 예루살렘에서 온 소식(1:1-3)
1:1-3 수사에 있는 페르시아의 겨울 궁전(참고, 에 1:2; 단 8:1; 그리고 에스라서 서론에 있는 "페르시아 제국"지도를 보라)에서 시무하면서, 느헤미야는 어느날 유다에서 온 몇 사람들에게서 소식을 들었다.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은 느헤미야의 형제였는데, 이름은 하나니였다. 후에 느헤미야는 그를 예루살렘의 높은 자리에 앉혔다(7:2). 이 소식을 기스르월 즉 11-12월(출 12:1의 "이스라엘의 달력"을 보라), 아닥사스다 재위 20년(참고, 느2:!)에 들었다. 아닥사스다는 페르시아의 6대 왕으로서 주전 464년에 즉위했다. 따라서 느헤미야가 소식을 들은 것은 주전 444년이 된다.
그 소식을 들은 순간 느헤미야는 깊은 절망에 잠겼다. 그 소식은 느헤미야의 동포와 그의 조국에 관한 것이었다. 유다(유다는 당시 페르시아 제국의 한 속국이었다)에 있는 유다인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불명예스러운 삶을 살고 있었으며 예루살렘 성벽은 무너지고 성은 소실되었다(6개 성문이 나중에 보수되었다. 3:1,3,6,13-15). 이러한 상황에서 예루살렘 성은 적들의 공격에 무방비일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유다인들은 성벽을 재건하고 있었다(스 4:12). 하지만 몇몇의 사마리아인들과 사령관인 르훔의 고소에 귀가 기울어진 아닥사스다는 성벽재건을 중지케했다(스 4:17-23).
느헤미야는 궁중에서 높은 지위에 있었기 때문에 르훔이 먼저 편지를 보내고 나중에 아닥사스다가 답장을 해준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 분명하다. 하지만 그는 그 편지가 어떤 결과를 유발시켰는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 그래서 느헤미야는 속을 태우며 예루살렘에 있는 형제들을 염려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 처함 느헤미야에게 예루살렘이 황폐해졌다는 소식이 들리자, 그의 실망이 얼마나 컸을 것인지는 능히 짐작할 수 있다.
┃본문 75-76p. 中에서 |
│에스더│
Ⅰ. 에스더가 높은 자리에 오르게 되다(1:1-2:20)
에스더서에서 이 부분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준비하시는 모습과 그 구원의 배경을 언급하고 있다. 의심할 바 없이, 오늘날 에스더서의 독자들과 마찬가지로, 에스더서의 원래의 독자들은 에스더서의 배경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스더서의 메시지를 충분히 이해했을 것이다. 에스더서 기자는 페르시아 왕궁의 연회의 상황과 에스더가 높은 지위에 오르게 된 이유를 어느 정도 상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역사적인 사실들을 주의깊게 전달할 뿐만 아니라, 에스더서의 기자는 훌륭한 이야기꾸능로서 에스더서를 전개해나가고 있다.
A. 아하수에로에 의해서 와스디가 폐위당하다(1장)
1. 187일간의 왕의 연회(1:1-9)
1:1 에스더서는 "아하수에로는 인도에서 구스까지 일백이십칠도를 치리하는 왕"(참고. 8:9)이라는 구절로 시작한다. 아하수에로는 에스더서의 히브리 본문에서 줄곧 아하수에로로 불리워지는데(NIV 난 외주를 보라), 주전 485년부터 465년까지 21년동안 페르시아 제국을 다스렸다. 그는 성경에는 에스더서 외에는 에스라 4:6과 다니엘 9:1에만 언급되고 있다. 그가 다스렸던 제국이 광대했다는 것은 그 제국의 크기를 묘사하고 있는 몇 가지 다른 자료들에서 입증되어 왔다(스 1:1의 "페르시아 제국" 지도를 보라). 유다는 그 왕이 다스리는 한 지역에 불과했다(참고. 느1:2). "인도"는 오늘날의 서파키스탄에 해당한다. "구스"는 나일강 상류지역을 가리키는 것으로, 오늘날의 이집트 남부지역, 수단 전지역, 이디오피아 북부지역을 포함하는 지역이다.
1:2 아하수에로 왕은 페르세폴리스에 웅장한 궁전을 가지고 있었을 뿐 아니라 수사에는 성(궁전)이 있어서 겨울을 거기서 보냈다(참고, 느 1:1). 페르세폴리스와 엑바타나(스 1:1의 "페르시아 제국"지도를 보라). 아하수에로의 아들 아닥사스다 시대의 비문에는 그 왕궁이 아닥사스다 재위기간 도중에 화재로 소실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에스더 1:2에 언급된 궁이 바로 이 성이라고 하는 사실은 수사에서 행해진 고고학적인 작업에 의해서 확증되어져왔다. 후대의 성경기자들은 궁전화재사건을 알지 못했을 것이고, 그래서 에스더서의 기자는 연대기적으로 보아 사건이 일어난 시기의 사람일 것으로 추정된다.
┃본문 145-146p.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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