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묶여 있는 삶에서 전진하는 삶으로
인생 구경꾼에서 하나님의 동역자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앤더슨에 위치한 뉴스프링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페리 노블 목사의 국내 첫 책이다. 페리 노블 목사는 크고 작은 이슈에 우왕좌왕하며 몸살을 앓고 있는 이 시대 그리스도인들에게 성경 안에서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데 탁월한, 주목받는 차세대 목회자다. 믿음이 신실한 어머니 손이 끌려(?) 마지못해, 또 때로는 친구들과 놀기 위해 어린 시절부터 교회에 다녔으나 긴 방황과 우여곡절 끝에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에야 비로소 예수님을 진정으로 만났다. 말 그대로 예수님이, 그리고 그동안 교회학교에서 듣고 배웠던 이야기들이 일순간 전부 믿어지는 놀라운 체험을 하게 된 것이다. 이후 그는 여느 신앙인들처럼 율법주의에 붙들리기도 하고, 고난과 고통의 문제와 씨름하기도 했으며, 목회의 비전을 받아 교회를 개척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 나가고 있다.

이 책은 페리 노블 목사의 이런 신앙적 배경 아래서, 비신자, 경계선 신자, 기존 신자 할 것 없이 그리스도인들을 ‘마음의 감옥’에 가두고 결박하는 다양한 고민과 신앙생활에 뿌리내린 오해들에 크게 공감하고 이해하며, 예리하게 짚어 준다. 또한 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힘있게 선포할 뿐만 아니라, 위트 있는 언어로 자신의 경험담을 진솔하게 열어 보임으로써 성경 말씀과 지금 우리가 사는 이곳, 현실을 실감나게 연결해 준다.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우리 ‘믿음’이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매일의 ‘생활’로 이어지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저자는 예수님을 한 번 만나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매일같이 그분께로 돌아감으로서, 얽매이기 쉬운 모든 인생 짐을 벗어버리고 풍성한 삶으로 들어가자고 도전한다. 이는 ‘내가 뭘 할 수 있을까?’에서 ‘하나님이 누구시며, 그분이 나를 통해 무슨 일을 하기 원하실까?’로 인생을 향한 우리의 근본적인 태도 자체가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

자존심, 복수심, 종교적 규칙, 불안정한 환경, 죄책감, 비극???. 지금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는 올무는 무엇인가? 예수님께서 모든 지긋지긋한 결박으로부터 우리를 풀어 주셨다. 이제 은혜의 사슬에 매여, 하나님의 넘치는 사랑에 매여 하나님이 예비하신 ‘진짜 삶’으로 풍덩 뛰어들자. 멀게만 느껴졌던 성경의 진리가 우리 생활의 한복판에 그대로 임하는 것을 맛보게 되리라!

*뉴스프링교회(NewSpring Church) : 2000년 당시 150여 명의 성도로 첫 예배를 드렸으며, 앤더슨과 찰스턴, 콜롬비아 등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전역의 십여 개 캠퍼스에서 예배를 드리는 멀티사이트 교회로 성장했다. <아웃리치 매거진>이 2013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네 번째로 큰 규모의 교회이자 가장 급성장하는 교회이다. 교회는 그 후로도 계속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금은 각 캠퍼스에서 매주 평균 32,000명(2014년 5월 현재)의 성도가 예배드리고 있다.

목차

Part 1. 지금 내 발목을 잡고 있는 올무는?

1. 더는 ‘그러려니’ 체념하고 살지 말자
   하나님이 선물하신 ‘나만의 인생’이다

2. ‘내가 뭘 할 수 있을까’에 매이다
   나는 ‘하나님께 사랑받는 자녀’다,
   항상 그것으로 충분하다

3. 후회의 감옥에 갇히다
 ‘예수 안에서’ 지난날을 떠나보내라

4.‘하나님 비전’이 아닌 ‘내 비전’에 빠지다
   하나님이 ‘하게 하시는’ 일을 하라

Part 2. 예수로만 풀린다, 예수로만 열린다

1. 내가 받은 상처보다 예수님이 크시다
   복수심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라

2. 내게 닥친 비극보다 예수님이 크시다
   고난을 ‘풍성한 삶’의 시동을 거는 열쇠로 삼다

3. 내가 감당 못할 상황보다 예수님이 크시다
   앞이 캄캄할 때는 캄캄하다고 솔직히 인정하라

Part 3. 은혜의 사슬에 매여
‘진짜 삶’으로 뛰어들라

1. 계속해서 다음 스텝을 밟으라
   안주하는 인생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2. 서로 박차를 가하며 ‘함께’ 가라
   손을 맞잡고 불길을 뚫고 나가는 사람이 되어 주라

3. 주님이 맞아 주시는 결승선까지 달려가라
   한 번 넘어졌다고 해서 다 그만두지 마라

Epilogue. ‘인생 구경꾼’에서 ‘하나님의 동역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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