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섬기는 성경말씀과 기도
북한 섬기기는 우리의 축복이다


1996년부터 북한 주민을 섬겨오면서 다양한 북한 주민을 만나 왔다. 식량난민에서부터 고급관리까지 그리고 어린 아이에서부터 노인들을 북경과 연변, 장춘 그리고 북한 내에서 만나면서 우선 내 자신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특히 단순한 만남보다 구체적인 일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그들을 좀 더 이해하고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우리 민족의 분단은 십자가가 아니라 축복임을 깨닫게 되었다.
때로는 열매를 맺고, 때로는 실패를 하면서 얻은 몇 가지 교훈이 있다.
● 첫째는 북한 주민을 섬기는 일은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북한 주민을 섬기는 일은 민족애나 인도주의적 입장 내지는 통일 의지의 출발이 아니라, 신앙고백의 연장이고 그것의 표현이어야만 한다.

● 둘째는 철저한 준비와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북한 주민을 섬기는일의 결과는 상대보다는 나에게 달려있는 경우가 더 많다. 어설픈 섬김은 상처로 남게 된다.
● 셋째는 중보기도와 합심기도의 힘이 절실하다는 깨우침이다. 북한 주민을 사랑하는데는 국내 정치나 국제 정세의 영향도 있고 교회 안팎의 후원과 반대도 있다 .그래서 기도가 필요하고 동역자가 필요하다.
요즈음 이루어지고 있는 북한 섬김의 여러 시도들을 볼 때, 성경적인 원칙과 방법이 절실히 필요하다. 성경의 진리와 지혜대로 북한을 섬기다 보면, 나 자신과 교회가 축복받고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김호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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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사

이 책은 구체적 기도 제목을 제시하면서 매우 실제적이고 실천적 의지가 강렬하게 빛나고 있다. 더욱이 성경연구와 북한 주민들을 만나고 삶을 나누는 경험 속에서 만들어 졌기 때문에 가치가 있다. 오늘한국의 기독 청년들이 통일에 무관심해지는 것은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여러 신앙 공동체에서 이 교제를 활용하여 기독교 역사관에 입각한 평화통일운동이 힘차게 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학원복음화협의회 상임대표, 예수마을교회 목사 이승장 |
북한 주민을 섬기려고 애쓰던 저자의 평소 사상과 체험이 성경말씀을 통해 잘 정리 되었고 무르녹아 있다. 마음을 닦는데서부터 통일을 통해 축복을 누리기 까지 이 책이 보여주는 성경말씀의 진수는 개인적으로나 공동적으로 교재를 사용하면서 잘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일독을 권하면서 통일을 준비하는 많은 후예들이 이 책을 통해 양성되기를 기원한다
┃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이만열 |


● 첫째달 _ 마음닦기
가난한 마음 / 슬퍼하는 마음 /빚진마음 / 중보자의 마음 / 예수님의 마음
● 둘째달 _ 생각바꾸기
요나의 고정관념 / 사마리아인에 대한 분단의식 / 탕자 형의 눈높이 / 하나님의 일 생각하기
● 셋째달 _ 꿈꾸기
이리와 어린양이 함께 먹음 / 밭가는 자가 곡식 베는 자의 뒤를 따름 / 마른뼈가 하나님의 큰 군사가 됨 / 반드시 속히 될 일
● 넷째달 _ 하나님의 공동체
창조질서에 나타난 공동체 /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 제자 공동체의 회복 / 복음은 하나됨
● 다섯째달 _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기
하나님의 부르심 / 자기 발견과 부르심 / 부르심의 형태 / 부르심과 자기 관리 / 아모스의 부르심
● 여섯째달 _ 하나님의 훈련
하나님의 때 / 최선과 차선 / 모세의 실패와 성공 / 승승장군 여호수아의 훈련
● 일곱째 달 _ 한발 다가서기
잇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 좋은점 찾아 배우기 / 상처 보듬기 / 여론으로붜 자유롭기 / 예수님을 대하듯이
● 여덟째 달 _ 일하기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 안식일에 일하신 예수님 /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 와서 조반을 먹으라
● 아홉째 달 _ 운동하기
추수할 일꾼을 보내어 주소서 / 동역의 힘과 아름다움 / 후배키우기 / 그릇 만들기
● 열째달 _ 민족을 섬김 인물
민족을 형성한 요셉의 섭리 신앙 / 모세의 생명을 건 민족사랑 / 실질적으로 백성을 섬긴 느헤미야 / 에스더의 '죽으면 죽으리라' / 이스라엘의 소망을 인하여 매인 바 된 바울
● 열한째달 _ 열매맺기
은밀한 열매 / 여호와를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 성령의 열매 /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열매
● 열두째달 _ 축복누리기
북한에 임하는 해와 비 / 확장되는 하나님 나라 / 화평케하는 자의 축복 / 구속사에 기록되는 축복

김호열 소개

1955년 함경도가 고향인 부모에게서 출생했고, 서강대학교에서 영문학을, 합동신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2003년 미주 한인장로회(KPCA)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으며, 학원 선교 단체인 기독대학인회(ESF) 서대문 지구 책임간사, 기독교 월간지 <복음과상황>, 계간지 <두레사상> 편집인으로 활동했다. 두레공동체운동(DCM) 미주 본부장을 역임했고, 지금은 ‘지리산두레마을’ 대표로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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