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까를로스 오르띠즈 목사님이 전하는 기도의 참된 자세!

우리는 우리가 필요로 하기 때문에 빈번하게 기도를 반복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영적으로 성장하면 그런 일은 버려야 합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우리의 요구만을 토로하지 말고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시는 지에 대해 관심을 두어야 합니다.

이 책을 발행하면서
머리말
스터디 가이드(Study Guide)
제1장 쉬지말고 기도하는 법
제2장 기도는 반복적이어야 하는가

제3장 기도는 요구나 간청이 아니다
제4장 기도의 참된 자세

■ 본문속으로
같은 기도를 반복해야 할까요
그래서 나는 어떤 사람이 "목사님, 저는 그래도 기도를 반복해서 그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라도 했을 때, "물론 주님이 당신의 기도를 들으셨다는 확신이 생길 때까지는 계속해서 기도해야 하겠지요." 라고 하면서 계속해서 나는 이렇게 말해 주었습니다. "그렇지만 만약 당신의 기도를 주님이 처음에 들으셨다고 생각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이 여러분의 기도를 계속해서 듣지 않으신다고 생각되면 하나님께 사과하십시오. 왜냐하면 여러분은 어제 한 얘기를 주님이 듣지 못한 것으로 간주하고 지금 또 말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사과하십시오. 왜냐하면 그분은 지성적인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어리석은 인간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따라서 만약 여러분이 그분에게 똑같은 일에 대해서 두 번 이상 반복적으로 말씀드렸다면 용서를 구하십시오. 생각해 보십시오, 만일 여러분이 전에 내게 한 번 했던 말을 다시 말하는 경우가 있다면 여러분은, "미안합니다, 목사님. 어제 말씀드리긴 했지만, 기억하시는지요?"라도 말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나는 "오, 천만에요. 나는 잊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감사합니다."라고 답할 것입니다. 그러나 때로는 "잠깐만요, 잊다니요. 나는 그렇게 어리석은 사람이 아닙니다."란 질책성의 답을 하기도 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다 알고 계십니다. 그분은 최신형 컴퓨터를 가지고 계시거든요. 나도 여러분이 지난 번에 한 말을 기억합니다. 여러분은 내가 조찬 기도회로 매년 워싱턴에 가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나에게 레이건 대통령에게 전달 할 내용을 말해 주시거나 감옥에서 투쟁하는 일과 같은 일에 대해 청원할 수 있도록 말해 주시면 나는 가서 "대통령 각하, 긴히 말씀드릴 것이 있습니다." 하면서 그 사정을 말하겠습니다. 그런데 내가 이렇게 말하는 것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매일 찾아가 간청하는 것을 의미합니까? 아닙니다. 그것은 단한 번 만입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나는 우리가 반복적인 기도를 필요로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여기서 '두드린다'는 말은 무엇을 가리킵니까? 단지 한 번만 두드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계속해서 두드리는 것을 가리키지 않습니다. 계속 마구 두드리는 것은 미친 짓입니다. 여러분은 문을 두드릴 때 똑똑, 이렇게 한 번만 두드립니다.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그래서 나는 두드렸습니다. 주님은 나를 위해 문을 여시고 지금 내 안에 들어와 계십니다. 이제 나는 어디든 두드릴 필요가 없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두드린다는 것은 우리가 가진 문제를 그분에게 아뢴다는 것이고, 문제를 그분의 손 안에 두고 그 문제에 대해서는 잊어버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이 바로 내가 믿고 있는 바입니다. 이전에 내가 말한 것처럼, 여러분은 내가 믿는 대로 믿을 필요는 없습니다. 사실은 우연히 오늘 내가 송화기를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나는 여러분에게 내가 믿고 있는 바를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 때문에 위축되지 마시고 가슴을 활짝 펴십시오. 그리고 내가 어제 여러분에게 말했던 내용을 기억하십시오.
나를 비롯해서 나의 가족은 기도의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좌절했을 때 반복적으로 기도하는 대신에 기도 시간을 주님 안에서 즐거워하고, 주님을 사랑하고, 경배하고, 찬양하고, 또 주님과 대화하며 주님에게 유익이 되는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필요할 때 목사님을 찾아가 부탁을 드리지 않습니까? 예, 그것이 바로 청원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원하는 바를 대통령에게 청원한다 할지라도 그것을 하루 종일 반복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대통령에게 한 번 청원하고 나서 그 결과는 그에게 맡길 것입니다. 대통령은 원한다면 그 청원을 이루어 줄 것이구요. 그러나 대통령이 원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그것은 그의 자유입니다.
아브라함을 아시지요? 아브라함은 하나님과 대화를 했습니다. 그 대화가 얼마나 길었는지 아십니까? 의인의 수가 오십 명에서 열 명이 될 때까지, 그 다음 날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그는 간청을 했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소돔을 멸망시키셨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놀리신 것입니까? 아무튼 하나님은 그들의 영혼이 모두 잠에 빠져 있었음을 알고 계셨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나 역시 하나님은 알고 계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마음을 돌리지 아니하셨습니다. 어쨌든 소돔 사람들을 위해 중보한 일은 아브라함 자신에게 유익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브라함 때문에 롯이 구원을 얻지 않았습니까? 그러기 때문에 성경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기억하셨다."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문 112∼115p. 中에서│

후안 카를로스 오르티즈(Juan Carlos Ortiz) 소개

후안 카를로스 오르티즈는 1934년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출생했다. 독실한 부모 밑에서 성장한 그는 20세 때부터는 아르헨티나 전역을 다니면서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그는 온 세계에 영향을 주었던 아르헨티나의 영적갱신 운동을 주도한 인물로 높이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의 ‘믿음 교회’(Faith Tabernacle)의 목회 성공은 그를 일약 세계적으로 유명한 목회자로 만들어 주었다.
그 후 그는 1974년 스위스의 로잔 대회에 주강사로 초청을 받아 설교를 했으며, 이를 계기로 그의 영향력은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제3세계의 지역을 넘어 동구권을 포함한 다른 지역에까지 퍼져 나가게 됐다. 오르티즈 목사는 처음에는 오순절 계통의 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했으나 후에는 장로 교회에서 시무하였으며 많은 교회를 개척했다. 그는 장로 교파를 비롯, 여러 복음주의 교파뿐만 아니라 나아가 일반 사회에서까지 폭넓은 명성을 얻고 있는 종교 지도자로 알려져 있다. 지금도 그의 메시지는 라디오나 텔레비전을 통해 라틴 아메리카 등지에 전해져 여러 저자들에 의해 인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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