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더욱 잘 이해하기 위한 필수 지침서!

성지 인들의 주거생활, 음식 및 의복의 문제, 가정생활, 자녀교육문제, 결혼 및 장례문제, 그들의 농경 및 목축 생활의 방법, 그들의 도시생활과 시골 풍습, 여행, 전쟁과 노예문제, 그들의 재산관리 및 각종 직업, 운동 및 각종 경기에 이르기 까지 구체적으로 하나 하나 열거하여 자세히 기록한 이 책은 수많은 성경연구가들 및 성지에 관심을 갖는 분들의 큰 도움이 되어 왔다.
이 책의 저자는 직접 성지에 찾아가 한 문제 한 문제를 그곳 현지인들로부터 듣고 본 대로 성경에 비추어 기록했으며, 그동안 고고학적으로 발굴된 자료에 의해 분명하게 밝혀준 것이다.
이 책을 통하여 현재 성지 이스라엘의 생활과 풍습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성경을 읽는 중에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없었던 문제들을 그들의 생활과 의식구조를 알게 됨으로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머리말
소개말
제1장 천막집
제2장 단간방 집
제3장 두간방 이상의 집
제4장 식사와 식사 준비
제5장 식사 예법
제6장 저녁 만찬과 특별 잔치
제7장 손님 접대의 신성한 의무
제8장 일상생활 풍습
제9장 의복과 장식
제10장 집안에서의 부모의 위치
제11장 자식 낳아 기르기
제12장 청소년 교육
제13장 가정에서의 신앙생활
제14장 결혼 풍습
제15장 가정 축제 행사
제16장 성지의 병
제17장 중동에서의 장례
제 18장 유목생활 : 양, 염소 기르기
제19장 농사
제20장 포도원 가꾸기
제21장 올리브와 무화과나무
제22장 여러가지 직업
제23장 성악과 기악
제24장 동양식의 성(城)과 시(市)
제25장 재산 관리 풍습
제26장 가축
제27장 육로 및 해상 여행
제28장 팔레스티나의 급수(給水)
제29장 약탈과 피의 복수
제30장 성서 시대의 노예제도
제31장 희랍식 운동경기와 로마의 검투
각주
참고문헌

■ 본문속으로
혼인의 행렬
신랑이 신부와 함께 신부의 집을 나서면 그의 집까지 가는 길에는 긴 행렬이 뒤따랐습니다. 중동지방의 거리는 어두운 편이라 밤에 다니는 사람은 꼭 등이나 불을 밝혀야 했습니다. (시 119 : 105 참조) 초대받은 손님들은 신부의 집에 가지 않고 이 행렬에 합세해 모두 다 함께 결혼 잔치에 갔읍니다. 등이나 불이 없으면 행렬에 끼지도 못할뿐더러 신랑의 집에 들어가지도 못했읍니다.
열 처녀들은 행렬이 오기를 기다리며 있었습니다. 그 중 다섯은 등에 기름이 남아 있어 행렬이 오기를 기다리며 있었습니다. 그 중 다섯은 등에 기름이 남아 있어 행렬을 따라갈 수 있었지만 바보 같은 나머지 처녀들은 기름이 모자라고 준비가 안되어 혼인 잔치에 참석치 못했습니다. (마 25 : 1-13)
이 처녀들이 들었던 등을 에더쉐임 박사는 다음과 같이 묘사합니다.
" 등(燈)은 기름이나 송진을 받칠 둥근 그릇과 심지로 이루어진다. 이것을 빈 컵이나 깊은 접시에 놓고 끝이 뾰족한 긴 나무 장대 위에 걸어 높이 올려 놓는다. 신부의 집에서 신랑 집까지 갈 때까지 신부는 머리를 풀어 늘어뜨리고 얼굴은 베일로 가렸습니다. 신부측 친척들은 행렬 앞에 서서 양쪽 아이들에게 볶은 곡식을 던져 주었습니다. 목적지까지 가는 여정 전부가 기쁨의 도가니였습니다. 행렬 중에는 북이나 다른 악기를 연주하는 남자들도 끼어 있었습니다. 가면서 춤을 추기도 했습니다. 예레미야가 유대인에게 내릴 벌을 예언한 중에는 이 혼인식의 즐거움을 거두어 가는 것이 들어 있습니다. "그때에 내가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 기뻐하는 소리, 즐기는 소리, 신랑의 소리, 신부의 소리가 끊쳐지게 하리니 땅이 황폐하리라." (렘 7 : 34)
┃본문 181∼183p.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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