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 전체의 메시지를 여는 열쇠, 복음이라는 관점
성경신학의 필요성과 방법론, 적용까지의 체계적인 안내서

이 책은 성경신학, 구약성경과 성경전체에 접근하는 방법론과 주제를 시리즈로 발간한 골즈워디의 네번째 책이다. 신학을 전문적으로 전공하는 이들이 아닌 모든 그리스도인을 위한 성서신학의 입문서이다.
구약성경은 예수님의 오심을 준비하며 일관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따라서 하나님의 구원계획으로서의 복음은 성경 전체의 주제이기도 하다. 이 책은 그러한 성경 전체의 종합적인 안목을 갖게 해준다.

우리가 이 책을 따라 성경을 읽어나갈 때,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계획과 나에게 은혜의 선물로 주어진 복음에 감격하며 감사하는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어질 것이다. 아직까지 성경을 어려워하거나 성경의 흐름에 대해 분명한 인식이 없다면 이 책을 읽으라. 성경은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다.
According to Plan!

머리말
들어가는 말

성경신학 - 왜 필요한가?

1. 거머리에는 두 딸이 있다.

성경신학 - 어떻게 해야 하는가?

2. 하나님께서는 자기 자신을 알려주신다
3. 그러나 우리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4.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을 알려주셨다
5. 그리고 우리는 성경을 통하여 그분을 안다
6.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동시에 인간의 말씀이다
7.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시작하고 그리스도에게서 마친다

성경신학 - 무엇이 그 내용인가?

8. 나는 처음이며 나중이다
9. 말씀으로 된 창조
10. 타락
11. 첫 구원 계시
12. 우리의 조상 아브라함
13. 출애굽 : 구속의 패턴
14. 새로운 삶 : 선물과 임무
15. 광야의 시험
16. 좋은 땅으로 들어감
17. 하나님의 땅에서 하나님께서 다스리심
18. 믿음으로 사는 삶
19. 사라져 가는 그림자
20. 새로운 창조
21. 두번째 출애굽
22. 우리 위한 새 창조
23. 우리 안에서 시작된 새 창조
24. 지금 우리 안에 있는 새 창조
25. 완성된 새 창조

성경신학 - 어디에 적용되는가?

26. 하나님의 뜻을 아는 일
27. 죽음 이후의 삶

■ 저자의 말

얼마 전에 저를 아는 어떤 분이 제게, 일반 그리스도인을 위해 성경신학 책을 써 보라고 권하셨습니다. 우리는 둘 다, 금세기에 들어서서 지금까지 구약신학이나 신약신학 서적들이 많이 출간되었지만 그 책들은 일반적으로 두가지 문제점 중에서 한가지 또는 두가지를 모두 갖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 중 무엇보다도 심각한 문제점은, 수많은 저자들이 성경이 그 자체의 표현을 가지고 권위있게 말하도록 하는 일에 실패했다는 것입니다. 다른 한가지 문제점은, 그 책들은 신약과 구약 중 어느 한가지만 다루고 있기 때문에 신구약 성경 전체의 신학을 다룬 책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심지어 복음주의적인 관점에서 저술된 책들도 대개는, 공식적인 신학 교육을 받지 못한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도저히 추천할 수 없는 수준에 속하는 것들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에서 다음 세가지 일을 하려고 애썼습니다. 첫째는 독자에게 성경 전체를 하나로 묶는 통합된 신학을 소개하는 일입니다. 둘째는 이렇게 소개할 내용을,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성경의 권위와 완전 영감을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쓰는 일입니다. 셋째는 일반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불필요한 전문 용어들을 피하면서 쓰는 일입니다. 제가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려는 까닭은, 어떤 작은 본문도 그 의미를 올바로 이해하려면 반드시 성경의 통일성, 즉 창세기에서 요한계시록까지 일관되게 흐르는 하나의 전체적인 메시지를 어느 정도나마 파악하는 일이 먼저 있어야 한다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

■ 본문 속으로
이 책은 신학 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분들을 위해서 썼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성경을 알기는 원하지만 이제까지는 성경에 대하여 매우 기초적인 지식밖에 갖고 있지 못하신 분들에게도 필요한 책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성경신학적인 분야에 대해 많이 알고 있지 못하더라도 제가 말씀드리는 주제를 가급적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썼습니다. 그리고 저는,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는 분이시고 따라서 성경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기본적인 이해는 하고 계시다고 전제하고 이 책을 썼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 '입문자를 위한 안내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들어가는 말 : 이 책의 사용 방법│p.7│

성경신학은 성경 해석학에 꼭 필요한 것입니다. 성경을 올바르게 해석하려면 성경신학적인 이해가 전제되어 있어야 합니다. 성경신학은, 지금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성경과, 단순히 흥미로운 기록으로서의 성경을 사뭇 다르게 만듭니다. 고대 바벨론의 왕인 함무라비는 함무라비 법전으로 유명한 인물입니다. 만일 우리가 이 법전의 의미를 이해하려고 한다면 단지 그것을 다른 일반 낱말들을 해석하듯이 하면 됩니다. 물론 우리는 이 법전의 법들이 현대의 법 개념에, 그리고 그 결과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해서도 물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율법을 볼 때는 그것을,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그 절정에 이르게 되는 하나님의 전체 계시의 일부로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모세의 율법이 어떤 방법으로 지금 우리에게 그 의미를 갖고 있는지에 대해서 매우 깊은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것입니다. 성경신학은 우리에게 바로 이러한 질문에 대한 해답을 얻도록 하는 방편을 제공해 주는 것입니다.
┃성경신학 왜 필요한가?│p.29│

우리가, 그리스도는 누구이신가, 그분의 복음은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알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오직 성경을 통해서 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서 자신의 육체적 임재를 거두셨습니다. 그러나 그 대신에 그분은 성령님을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이 성령님께서 그 제자들을 모든 진리 안으로 인도하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요16:13) 그러나 예수님 자신이 바로 그 진리이셨습니다.(요14:6) 그래서 그분은 성령님께서 예수님을 증거하고 영광스럽게 할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초점을 맞추고 사역하시는 성령님께서는 사도들의복음 전파가 있게 하셨고, 나아가서는 그들의 믿을 만한 증언을 신약성경 안에 기록하도록 만드셨습니다. 이것은 곧, 성경이 말씀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말하라'고 하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성경은, 그것이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이며, 그러기에 성경은 우리를 그릇되이 인도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무오(無誤)합니다.
┃성경신학 어떻게 해야 하는가?│p.66│

피할 수 없는 싸움.
우리는 모두 자신의 개인적인 삶의 문제들에 쉽사리 몰두해 버리게 되므로, 좀 물러서서 넓게 살펴보는 일이 필요합니다. 구약의 선지자들은 구원이 임하는 날에 대해 예언하셨습니다. 그 날에는 영광스러운 나라가 충만하게 계시될 것이며 하나님의 백성은 마침내 구원받아 완전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선지자들의 말씀 가운데에는 그 나라가 어떤 방식으로 임하는지 또는 그 과정이 얼마나 걸릴는지에 대해서는 분명한 시사가 전혀 없습니다. 혹 있다면, 그 궁극적인 영광의 성취는 한 순간에 일어날 것이라는 시사 정도입니다. 그 나라의 임함이 연장된다는 제시도 있긴 하지만 어쨌든 그 나라는 공공연히 우주적으로 임할 것입니다. 그러나 신약성경은, 그 나라가 우선적으로 예수님 안에 임하고, 그 다음으로 온 세상에 복음이 전파됨으로써 임하게 되며, 이런 일들이 있고 난 후에라야 공공연히 우주적으로 임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려줌으로써, 그 나라의 도래에 대해 제한적인 설명을 달고 있습니다.
┃성경신학 무엇이 그 내용인가?│p.333│

우리가 이렇게 간단하게나마 살펴본 결과, 신중하게 끌어내야 할, 다음과 같은 여러가지 결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1.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목표는 우리를 그리스도처럼 만들고 영광 중에 계신 그분의 임재 앞으로 우리를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2.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해 이 목표에 이미 도달하셨습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우리는 그리스도에게 연합되며 이로써 우리도 그분 안에서 그 목표에 도달한 것입니다.
3. 회심(칭의)과 영화 사이에 있는 동안에는 우리의 삶이 복음에 의해 다스려져야 합니다.(성화)
4. 우리가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악하거나 불경건한 것을 선택하는 것은 복음에 의해 배제되어야 합니다.
5. 여러가지 선한 것들 중에서 선택해야 할 때에는 책임감 있게 결정해야 합니다. 어떤 결정들은 전체 회중의 삶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므로,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 다른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동참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6. 수많은 선택 가능성 중에서 우리로 하나님의 뜻을 행할 수 있게 하는 선택은 오로지 하나뿐이라는 생각은 전혀 성경적인 근거가 없는 것입니다.
7. 성령님께서 우리 대신 현명하고 경건한 결정들을 내려 주신다거나, 이른바 '내적 평안'이 있으면 그것이 곧 올바른 결정임을 알려주는 기준이라는 사상도 전혀 성경적인 근거가 없는 것입니다.
┃성경신학 어디에 적용되는가?│p.359│

그레엄 골즈워디 소개

저자는 호주 브리즈베인의 성 스데반 영국국교회(성공회)의 협동교역자로, 퀸즈랜드의 장로회 신학교와 무어신학교에서 구약학을 강의한 바 있다.
구약지혜서는 그가 미국 버지니아 리치먼드 유니온 신학교에서 죤 브라이트 교수의 지도 하에 박사학위 논문을 쓸 때 심도있게 연구한 분야이다.
주요 저서에는 'The Gospel in Revelation'(1990, 성서유니온 출간예정), 'Gospel and Kingdom' (복음과 하나님의 나라, 1987, 성서유니온 출간) 등이 있다.

그레엄 골즈워디 최근작

전체선택 장바구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