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바울 뿐만 아니라 신학자 바울에 대한 다양한 물음에 상세하게 답변해주는 책 !!
서양학문이 중추를 이루고 있는 거장들의 사상과 학문을 간결하고 명료하게 집약한 권위 있는 입문서!!


바울은 매우 뛰어난 사도이자 교회사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인물이다. 그가 없었다면 그리스도 교는 유대교의 한계를 넘어서서 세계의 종교로 뻗어나갈 수 없었을 것이고. 유대의 패쇄적 인 선민사상은 이방인들을 여전히 구원의 바깥으로 내몰았을 것이다. 이방인들의 선교사. 종교의 천재. 세 차례에 걸친 선교여행으로 그리스도의 복음과 율법을 전파한 사도. 그리스도 교 신학의 단단한 주춧돌이 된 서신서 들을 남긴 신학자로서. 바울은 교회사 뿐아니라 인류의 역사에도 뚜렷한 족 적을 남긴 거장으로 남아있다. 그가 남긴 서신들은 신학적인 정교함과 목회 적인 이해를 생생히 드러내는 것이자. 현존하는 그리스도 교 문헌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E.P 샌더스는 바울의 근본적인 신념에 귀를 기울이고. 바울이 작업했던 복잡한 방법론에 관심을 보이면서 바울의 생애와 사상을 일목요연하게 해설하고 있다. 인간 바울 뿐아니라 신학자 바울에 대한 다양한 물음에 전문적이지 않으면서도 상세하게 답변을 해주는 이 책은. 신학적 해답과 동시에 인간 바울에 대한 호기심도 충족시키고있어. 독자를 바울의 삶 앞으로 성큼 다가서게 만든다.

1 바울의 선교
2 바울의 생애
3 선교 정책과 메시지
4 주의 재림과 죽은 자들의 부활
5 신학적 전제들; 일신론과 하나님의 섭리
6 믿음에 의한 의로움과 그리스도안에 있는존재; (갈라디아서 )
7 믿음에 의한 의와 그리스도안에 있는 존재; (로마서)
8 그리스도론
9 율법
10 행위
11 이스라엘과 세계의 구원 (로마서 9-11장)
자료에관한 주석
참고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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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속으로

부활의 본질
바울은 주가 재림하실 때에 살아있는 기독교인들은 그들의 자연적인 몸으로 천국에 올라갈 것이라든지 그들 안의 영혼도 몸을 뒤로하고 떠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이러한 사실은 고린 도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분명해진다. 고린도 교회의 개종자들 또는 그들 가운데 적어도 몇 명은 미래의 부활을 부인했다.(고린도전서 15; 13 이하 참조) 분명히 그들은. 자신들이 이미 받은 영적 은사가 새로운 삶을 구성한다고 생각했다. 즉 그들은 이미 `왕들` (고린도 전서 4;8 )이다. 바울은 가장 중요한 것이 앞에 놓여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 데살로니가전서` 에 따르면. 바울은 그리스도안에서 죽은 자들과 산자의 미래 상태를 같은 것으로 여기고 있다. 즉 그들 모두 변화될 것이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 이 아니오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나팔소리가 나매 죽은자 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 고린도전서 15; 51-2)
그 변화로 인해 그들도 승천하신 주님처럼 될 것이다. ` 우리가 흙에 속한 자(아담)의 형상을 입으리라` (고린도전서 15; 49) 이것은 마치 무엇과 같은가? 우리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있는 것처럼. 바울은 변화된 몸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말하는데 어려움을 느꼈다. 그는 부활하신 주님을 보았다고 확신했으며(고린도전서9; 1), 따라서 `천상의 인간` 은 눈에 보이기도하며 식별도 가능하다는 주장을 이어서 하게 되었다. 다른 한편 실제적인 변화가 있었다. (있을 것이다.)육체와 피는 하나님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다. (고린도전서 15; 50) 육체와 피의 몸의 주요 특징은 썩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고 , 썩은 것은 썩지 아니한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15; 42, 50)
바울은 부활하신 주님을 다시 숨쉬고 걸을 수 있는 시체나 유령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예수를 부활의 ` 첫 열매` (고린도전서 15; 20) 로 여겨졌으며. 모든 기독교인들도 그처럼 된다고 생각했다. 그는 부활한 몸이 ` 자연의 몸` 이 되는 것을 부인하고. 부활한 몸은 ` 영적` 몸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고린도전서 15; 44-6) ` 자연의 육체` 가 아니라는 것은 그것이 걸어다니는 시체가 아니라는 뜻이고. ` 영적 육체` 란 유령이 아니라는 뜻이다.
{그리스어에서는 단순히 `영` (pneuma) 이라고 부른다. } 긍정적으로 말해서 평상신의 인간과 부활한 사람사이에는 , 예수의 경우가 그러했던 것처럼. 연속성이 있다. 이것을 표현하기 위해 바울은 .씨앗을 뿌릴 때 씨앗의 모양과 자랐을 때의 모양이 각기 다르다는 비유를 사용하였다. (고린도전서 15; 36-8)
┃본문 58-60 p. 中에서 |

E.P. 샌더스 소개

1962년 남감리대학교에서 신학사, 1966년 뉴욕 유니언신학교에서 신학박사를 취득했다. 1984년부터 1990년까지 영국의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주석학 교수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미국의 노스캐롤라이나 주 듀크대학교 인문과학부 종교학 교수이다. 주요 저서로는 『공관복음 전승의 경향들』(1969), 『바울과 팔레스타인 유대교』(1977), 『바울과 율법, 그리고 유대민족』(1983), 『기원전 63년-기원후 66년의 유대교: 그 실행과 신념』(199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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