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년 전통의 불교국가인 타일랜드에 대해 알아본다"

태국은 단순한 나라가 아니다. 오랜 불교적 바탕을 무시한 채 준비 없이 뛰어드는 선교는 결국 허탈감에 빠지는 결과를 초래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태국은 1500년전 불교가 정착해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모든 분야에 영향을 주고 있다. 그들의 삶의 철학관은 불타의 정신이다. 저자가 본서에서 말하고 싶어하는 것은 태국의 역사와 기독교 역사를 깊이 연구하고 문화의 흐름과 바탕을 어느 정도 이해하여야 할 것은 물론이고, 지나치다고 할 정도로 숫자 노름에 치중하여 임기응변적 지도자 양성이나 주먹구구식 선교는 지양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지인 양성을 중심으로 철저한 제자훈련을 통해 실속 있는 선교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한다. 본서는 태국이라는 나라를 이루고 있는 민족에서부터 그들이 거쳐온 역사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책머리에

1. 타일랜드 민족
2. 고대 타이 민족의 이주
3. 난차오 왕국
4. 타이 왕국과 크메르 제국
5. 슈코타이 왕국
6. 아유타야 왕국
7. 아유타야 왕국의 독립과 외국과의 교류
8. 아유타야 왕국의 무역의 발전
9. 아유타야 왕국의 종말
10. 차크리 왕국과 라마 Ⅰ세
11. 몽콧왕과 출라콧왕
12. 라마 Ⅵ세와 라마 Ⅶ세의 태국 현대화
13. 타이 최초의 민주주의 혁명과 제2차 세계대전
14. 타이 민주주의 발전과 경제적 안정

태국 기독교 역사
1. 카톨릭 선교 역사
2. 기독교 선교 역사

결론
참고문헌
부록 - 타일랜드의 문화와 풍습

■ 본문 속으로

9. 태국의 주요 전통
태국의 주요 전통은 어떤 집단에서는 선호하여 행하는 전통이지만 동시에 다른 집단에선는 중요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 태국의 전통은 누군가가 앞장서서 이행하거나 그렇지 않거나 태국인이 좋아하고 신봉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편안함, 체면, 그리고 명예를 위한 행위 등이다, 동시에 일부 많은 사람들은 이 전통을 아마도 황당한 것으로 여기고 불필요하게 또는 무의미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

어쨌든 저자는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자 한다. 만일 필요치 않아 낭비적이거나, 행한 후에도 아무것도 개선된 것이 없는 전통은 수정, 보완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쇠퇴의 길로 이끌고 국가나 자기 발전을 지연시킨다면 즉시 중지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것은 감정이나 편견없이 공정심으로 신중하게 고려되어야만 한다. 왜냐하면 모든 전통이 좋지 않고 사라져야 할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적어도 어떤 전통은 태국의 특성을 나타냄으로써 여전히 유익하다.

(1) 출가
출가는 착한 사람이 되고 출생시켜 주신 부모의 은혜에 보답하도록 가르치고 교육하는 데 도움을 준다. 왜냐하면 만약 결혼하기 전에 먼저 출가한다면 은혜를 받는 사람은 부모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남자가 일정한 나이에 이르렀을 때 출가하는 것이 전통의 하나이며 부모를 기쁘게 해드리기 위함이다. 출가에는 금기사항이 잇다. 즉 세속인으로서 여러 가지 활동을 금하고 종교적 행위를 행해야 한다. 예를 들어 기도를 하거나 마음을 평온하게 하는 것 등이다.

(가) 출가할 수 있는 자
㉠ 규정에 따른 연령에 이른 자
㉡ 법적으로 정당한 직업을 가지고 충분한 기반을 가진 자
㉢ 올바르게 행동하고 도덕적으로 깨끗한 자. 예를들면 술이나 마약류(아편, 대마초, 헤로인, 모르핀) 등에 중독되지 않은 자
㉣ 읽고 쓸 줄 아는 자
㉤ 노쇠하거나 불구가 아닌 신체 건강한 자
㉥ 율장에 따른 알맞은 일용품을 지닌 자
㉦ 스스로 출가를 요구하는 자

(나) 출가하기에 적함하지 않는 자
㉠ 규정에 따른 연령에 이르지 않은 자
㉡ 출가금지를 당한 자
㉢ 전염병이 있는 자
㉣ 종교 업무를 수행할 수 없을 정도의 신체장애자
㉤ 죄를 지어 형벌을 받고 도피중인 자
㉥ 징역 판결을 받은 자(흉악범)
㉦ 공무 도피자
┃본문 212-214p. 中에서 |

김기원 소개

총신대학원,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상담학), 목회대학원, 배브리칼 신학대학원, 크리스챤 대학원, 비전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는 영성과 지성을 겸비한 연정있는 말씀선포로 국재외 부흥회를 수없이 인도하고 있으며 꾸준한 집필로 <아빠와 러브레터>, <신념이 아닌 믿음을 가져라>, <예수님의 마지막 대화>외에 수많은 칼럼집과 강해 설교집을 냈다. 그는 현재 총회신학원, 태국 개혁신학교, 일본 선교신학교의 교수로 활동하면서 장위제일교회 담임 교역자로 사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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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욱 소개

한국 외국어 대학교와 총회신학교를 졸업하고 인천 신일교회를 개척하여 섬겼다. 현재 그는 필리핀에서 선교사로 사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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