푼수같은 한 성직자가 그려낸 우리네 일상의 살가운 풍경화

이재정 목사님의 글은 다른글과는 다릅니다.
우선 소박하고 진실되어 우리들의 영혼의 양식이 됩니다. 바라기는 많은 분들이 이 글을 읽어 마음의 양식을 얻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아 새롭게 정리하는 일에 도움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 김진홍 목사("황무지가 장미꽃같이"의 저자 두레교회)

추천의 글
저자서문
/ 첫번째이야기
외로운 세상살이 커피유감
아이들과 여름나기
사는 맛
산타클로스 죽이기
피자와 원한관계
백화점 청소부가 된 이목사
엿도둑질
"암 말씀 말고 딱 하나 더 낳아요."
기가막힌 중재안
개구리 악연
이목사가 첫 애 낳고 펑펑 운 사연
살갑게 손잡고 사는 이들
헤로고타, 소고로뽕
땡삐
/ 두번째 이야기
가을앓이와 세탁기
김목사의 마태복음 7장 12절
이목사의 주점 소동기
맹인 레커차
비둘기 추태
구찬회 집사님
김장로님네 버섯농사
외로운 환풍기
살아남기
어머니가 또 한 분
눈물인지 눈물인지
풍요와 가난에 관한 소고
목욕탕에서
맹인, 기도원가다
자장면과 짬뽕1
교회의 종소리를 어쩔거나
핸드폰
선풍기의 방향을 돌려라
장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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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섯번째 이야기
엔진마꾸기
자장면과 짬뽕2
동쪽으로 이사가기
밤과 낮
이혼에 관하여
우리 찬호, 우리 세리
프로스펙스 유감
핏줄회귀
미성년자 납치 사건
미래를 정복하기
뒤돌아보기

저는 이 책속에 담겨있는 이야기 속에서 축복된 진리를, 삶의 지혜를 얻을 수가 있었습니다. 일상적인 이야기 속에서 진리를 발견하고 싶은 분들과 복음을 알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 강준민 목사("뿌리깊은 영성"의 저자)
저자는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목회자 주변의 일상적인 삶을 디테일하게 들춰 보여주되 전혀 목회자인척하지 않는 자연스러움과 늠름함으로 따스한 희망의 실체를 담백하게 그려내고 있다.
- 이만재("막쪄낸 찐빵"의 저자, 카피라이터)
이 목사님의 글은 단지 사유에서가 아니라 삶에서 비롯된 것이기에 더 가까이 와 닿는다. 분명히 말하지만 이런 글은 아무나 쓸수 있는 글이 아니다. 글에 내음이 있다면 박하향이라고나 할까.
- 신상언("낮은울타리"대표)
일상의 삶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이재정 목사님의 글 속에는 마음을 뭉클하게 하는 웃음과 눈물이 있습니다. 우리 삶의 모든 순간이 빛나는 보석과 다르지 않음을 목사님의 눈을 통해 배우게 됩니다.
- 한희철 목사("단강마을 이야기"의 저자)

이재정 소개

이제 지천명의 사십 고비를 넘어선 자칭 푼수 목사.
세속도시 한복판에서 이따금씩 '무인도같은 까칠한 외로움'도 느끼고, 자신도 엿에 관한 한 무지막지한 전과자(?)임을 스스럼 없이 밝히는 용기를 지녔으며, 때론 지독한 계절 앓이도 하고, 식성은 엄청나 피자와는 원한관계로 까지 발전하며, 언젠가는 겁없이 주점에 들어가 소동아닌 소동(?)도 부렸고, 목회자 체면도 잊고 첫아이 낳았다고 펑펑 울거나 아비된 죄로 백회점 청소부노릇도 마다하지 않는 것 등 그가 말하는 이른바 '푼수목사'의 한 조건이라면 우리 역시 그를 일러 감히 영락없는 푼수목사라 칭해 마땅할 것이다.

요즘 인심이 하도 영악스러워 인정이 깃든 웅숭깊은 글들이 희귀하고, 설령 그런 글이라 스스로를 앞세워도 거개가 글 따로 사람 따로인 경우가 다반사인 세상이지만 그의 글들은 보는 이마다 진실과 웃음이 있다하고, 때론 가슴뭉클하기 그지없다 하니 스스로는 분명 손을 가로저을 것이지만, 이는 그가 지극히 속내깊고 따스한 사람이요 종내에는 자기를 비워 이 세상을 넉넉히 위로하고자 하는 알짜 목사임을 반증하는 아름다운 증표일 터이다.

서울신학대학과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신학수업을 마친 후, 금강이 빚어 놓은 땅자락 부여의 부두교회에서 6년간 '목사양반' 노릇을 했으며, 지금은 경기도 안양의 "희망찬 교회"에서 아내 조인숙 사모와 세 아들 믿음이, 찬송이, 으뜸이와 더불어 성도와 이웃을 섬기며 건강한 신앙공동체를 위한 싱싱한 희망을 일궈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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