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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과거와 화해하라

저자 : H. 노먼 라이트 (H. Norman Wright)  역자 : 송헌복  | 죠이선교출판사 | 1996-02-29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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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ISBN 9788942100682
쪽수 251
크기 신국판

이 책이 속한 분야


현재 크리스찬 가정 회복 사역에 종사하고 있는 가정 상담가가 전하는 실제적인 도움書!

저자는 인간의 연약함과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아는 기독교 심리학자로서 우리가 어떻게 고통스런 과거와 화해할 수 있는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당신이 어떻게 과거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지를 말한다.
진리의 말씀인 성경과 사랑과 연민이 가득한 위로의 말로 저자는 당신의 어린 시절부터 차곡차곡 쌓아온 거대한 짐꾸러미들을 내려놓도록 도울 것이다.
여기서 당신은 분노, 외로움, 두려움, 좌절감 등 많은 감정적인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저자는 과거의 상처를 아물게 하기 위해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을 뿐 아니라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최종적 권위로 내세웠다.
이것이 심리적, 물적(物的) 방법만을 사용하는 일반 치료요법과의 차이점이다.
여러분은 이 책을 통해서 저자가 제시하는 구체적인 질문들을 접하게 될 것이다.
또한 연습문제를 실제로 해보면서 효과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감사의 말
추천의 글
옮긴이 서문
서론

1. 거추장스러운 짐보따리를 어느 곳에 둘 수 있나?
2. 마음의 짐은 어떻게 형성되었나?
3. 과연 나도 변화될 수 있을까?
4. 숨겨진 상처를 치유하라
5. 마음 속에 품은 원통함을 포기하라
6. 거부감을 극복하라
7. 완전주의에서 탈피하라
8. 저항적인 삶의 방식을 깨뜨리라
9. 과보호를 극복하라
10. 정서적 마비에서 자유하라
11. 당신의 상처를 처리하라



우리는 모두 성장과정에서 부모나 친척, 친구 등을 통해 크고 작은 상처를 주고 받는다. 신뢰의 상실은 상처로 이어지고 상처를 받은 우리는 분노와 슬픔을 경험한다. 남존여비 사상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우리 문화권에서 남자는 남자답기 위해서 감정을 은폐하였고 여성은 억압적인 구조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편으로 남성과 윗사람들에 대한 감정을 억압하면서 삶을 이어왔다. 억압된 분노는 보복심과 원한으로 발전하고 이것은 언어적 폭력, 물리적 폭력, 성폭력 등 파괴적 행동을 낳는다. 그렇지 않으면 억압된 분노는 위궤양, 고혈압, 피부병 등 각종 정신신체질환을 유발하거나 우울증으로 발전한다.

감정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우리는 기쁨과 평안, 감사, 행복감 등 긍정적인 감정은 물론, 분노와 슬픔, 수치심과 죄책감, 열등감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경험한다. 우리의 가정생활고 직장생활, 그리고 교회생활에서 우리를 괴롭히는 것은 좌절감, 분노, 원한, 보복심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다. 우리는 이러한 감정을 표출하거나 은폐하거나 억제함으로 삶에 적응하려 한다. 정서적 에너지는 어떤 모양으로든 처리되지 않으면 안 된다. 성격장애자들은 부정적인 감정을 표출함으로 가까운 사람을 못살게 굴고 신경증 환자는 스스로 감정을 억압함으로 자신을 못살게 군다. 따라서 우리들 대부분은 정서적으로 충만한 생활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노만 라이트(H. Norman Wright)는 인간의 연약함과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아는 기독교 심리학자로서 우리가 어떻게 고통스런 과거와 화해할 수 있는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는 정서적인 고통이 인생의 불가피한 부분임을 설명한 후에, 과거의 고통을 치유하는 길을 단계적으로 명쾌하게 제시하고 있다. 고통은 은폐한다고 사라지지 않는다. 우리에게는 고통을 직면하고 재경험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마음의 아픔을 회피하지 않고 직면할 때 하나님께서는 고통의 의미를 재해석할 수 있는 통찰력을 주신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분노의 감정을 처리하고 가해자를 용서함으로 치유를 경험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사람을 이해하고 변화시키는데 필요한 지식을 두 가지 '책'을 통하여 계시하셨다. 사랑과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께서는 성경의 '계시된 진리'(disclosed truth)와 사회과학의 '발견된 진리'(discovered truth)를 통하여 우리가 서로를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배려하신 것이다. 이 책의 저자 노만 라이트는 기독교 상담학계를 대표하는 상단심리학자이며 가정사역자로서 심리학적 통찰을 통해 인간의 문제를 진단하고, 성경적 조명을 통해 문제의 해답을 제시하는 일에 그의 은사를 발휘하고 있다. 저자는 본인의 스승인 게리 콜린스(Gary Collins)와 함께 '하나님께서 현대의 상담학계에 내려주신 선물'이다. 본인은 같은 분야에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일에 헌신하고 있는 가정사역자로서 라이트의 명저가 우리말로 번역되고 소개되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성실하고 책임 있는 번역으로 저자의 의도를 충실하게 전달한 두분 역자에게 독자를 대신하여 감사의 뜻을 전한다. 그리고 상담사역 및 가정사역에 종사하는 이들과 과거의 상처로 인해 고통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이 '축복의 멧시지'가 될 것을 의심치 않으며 기쁨으로 이 책을 추천한다.

┃정동섭 | 침례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학과장 가정사역학회 회장 |



■ 본문 속으로

마음 속에 품은 원통함을 포기하라

숨은 감정을 치유하는 데 가장 큰 방해요소는 마음 속에 떠나지 않고 남아있는 원통함이다. 원통함이란 과거에 실제로 있었던 경험이나 혹은 지금까지 계속되는 과거의 경험이 마음에 상한 감정 내지는 분한 감정을 일으키는 것이다.

27세의 가정주부인 정희는 다음과 같은 말을 하면서 마음 속에 남아 있는 원통함을 토로했다. "내 생애에서 이와 같은 큰 모욕을 경험한 적은 없었다구요. 부모님은 나를 사정없이 짓밟고 말았어요. 오늘 부모님께 전화를 드렸을 때, 내가 다시 받은 것은 비난과 분노뿐이었어요. 단 한번만이라도 유쾌한 대화를 나누고 싶었는데…. 나는 이제 부모님과 말하고 나서 상처받고 피흘리고 하는 것이 지긋지긋해요. 내가 느끼는 것과 같은 감정을 부모님도 느끼게 할 수 있다면 좋겠어요."

항공기 회사의 엔지니어로 근무하는 준식은 이와 같이 자신의 심정을 토로했다. "너무나 화가 납니다. 내 직장 상사는 칭찬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몰라요. 그는 내가 무엇을 하는지 도무지 알아차리지도 못하고, 지난주에는 내 제안을 슬쩍 자기의 아이디어로 만들어 버렸거든요. 누구에게로 그 업적이 돌아가게 되는지는 뻔한 일이 아니겠어요."

결혼한 지 일년이 된 은실은 눈물을 흘리며 이와 같이 말했다. "제 남편은 너무나 이기적인 사람이에요. 도대체 결혼이 뭔지 잘 모르는 것 같아요. 자신이 원하는 것만 요구하고, 무자비한 말을 쏟아놓는 것이 그의 장기지요! 그가 편안한 마음을 언제 갖게 될지 두고 봐야겠어요!"

위에 소개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 의해 피해를 입은 경우이다. 그들은 전에도 그것을 경험했고 아마 또 다시 그런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언쟁이나 의견대립, 서로에 대한 공격은 개인이나 가정, 집단, 나아가서는 국가 간에도 자주 발생한다. 사과를 한다든지 문제의 핵심을 명확히 규명한다든지 휴전협정이나 평화 조약을 맺는다든지 하는 것은 우리로 하여금 사람과 사람 간에, 국가와 국가 간에 서로 침해하거나 방해받지 않고 살 수 있게 한다. 그러나 진정으로 평화가 이루어지는가? 의견 대립의 해결책이 진정으로 마련되는가? 평화와 조화가 존재하는가? 혹은 분노가 원한으로 남아있지는 않는가?

국가 간에 종종 서로가 악한 마음을 품고 죽이는 것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평화조약에 서명한다. 그러나 그렇게 한다고 해서 서로 싸우고자 하는 태도를 중단했다고는 말할 수 없다. 일차세계대전의 휴전협정이 있은지 몇 년 후에 분노의 원한이 다시 솟아올랐고 마침내 이차세계대전의 불씨를 부채질했다.

대통령이 죄수에게 사면을 베풀면서, 그 죄수가 참으로 회개하고 복역하여 사회에 지은 빚을 갚았다고 말하고 더 이상 죄의 대가는 없으며 죄의 증서가 도말되었다고 한다 해도 죄수의 마음 속에는 원한의 감정이 남아있을지도 모른다.

당신의 배우자나 부모가 잘못을 사과하고 좋은 의도로 선물을 주었다고 하자. 당신은 그것에 대해서 "예, 좋아요. 그런 일이 있었던 것을 그냥 잊어버립시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당신은 내적으로 아직도 냉담하고 용서하지 못하는 감정을 느낀다.

해결되지 않은 원통한 감정을 품고 있는 것은 당신 안에 내적 아이가 존재한다는 증거이다. 당신의 과거를 돌이켜 볼 때 거기에는 당신을 무시하거나, 깔보거나, 거들떠보지 않았거나, 혹은 어떤 식으로든지 당신을 공격해 왔던 당신에게 중요한 개인이나 집단이 있다. 그들을 항상 머리 속에 간직하는 것은 당신을 얽매이게 하고 원통함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어떤 과거의 기억은 잠재의식 속에 묻혀 있다. 어느 날 그것 중에 하나가 당신이 과거에 경험했던 것과 비슷한 상황이나 인물을 대명했을 때 예기치 않게 튀어나오는 것을 발견한다.

상한 감정과 해결되지 않은 갈등을 잠재의식 속에 가두어 놓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지만 그것은 거기에서 없어지지 않고 살아 남아 있다. 당신의 내적 감정 가운데 원통한 감정이 기억의 밑바닥에 남아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1. 권위를 행사하는 인물에 대해 역공격을 하거나 말대답을 하고 싶은 느낌이 든다.
2. 그다지 큰 문제가 아닌 것에 감정을 폭발시킨다.
3. 자신의 배우자를 지배하고 복종시키고자 하며 남편이나 아내를 자기의 적수로 여긴다.
4. 부모와 맺는 어떤 종류의 접촉이든지 두려워하며 피한다.
5. 자신을 다른 가족 구성원과 비교한다. 그들에게 열등감을 느끼든지 혹은 그들과 경쟁한다.
6.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사납고 악의에 찬 논평을 한다.
7. 직장이나 가정에서 쓸모 없고 소외된 존재처럼 느낀다.
8. 위통, 두통 등의 통증을 포함하는 신체적 고통을 경험한다.
9. 인생에 대한 견해가 기본적으로 비관적이며 부정적이다.
10. 다른 사람 심지어는 가까운 사람들에게도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이 불편하다.
11. 가족이 자기를 진정으로 돌보아준 적이 없거나 그들이 어떤 식으로든지 자기를 잘못 취급했다고 느낀다.

위에 열거한 사항 중 한두 가지 이상의 증상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당신이 아직도 원한의 감정을 지니고 잇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것을 이미 해결했고 그 감정이 처리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너무나 많은 사람이 그렇지 못한 상태에 머물러 있다.

┃본문 | p. 85∼89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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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노먼 라이트 (H. Norman Wright) 소개

낭만적이지 않게 들리겠지만, 우리 대부분은 우연히 사랑에 빠지지 않는다. 눈이 맞는 것 이상의 무언가가 있다. ‘우연히 내 짝을 만났어요!’라는 많은 경우도 돌아보면 시공간과 사건의 조합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어디에서 만나 무슨 말을 해야 하죠? 나와 어울리는 사람인지 어떻게 알죠?”
H. 노먼 라이트는 연애가 늘 어려운 당신에게 확신을 줄 사람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당신과 잘 통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많은 생각과 고민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며 행동하라고 조언한다.
나의 자질과 특성, 장단점을 제대로 알고 미래의 배우자에 관해 최대한 많은 것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의 세세한 질문에 차근차근 대답하다 보면 어느새 당신이 갈망하는 결혼에 성큼 다가서 있을 것이다.
기독교 상담가로 일하며 관계와 치유에 관한 90여 권의 책을 써온 H. 노먼 라이트는 존경받는 치유 상담의 대가이자 결혼예비학교의 개척자이다. 결혼과 가정, 아동 상담 치료를 전문으로 하며, 저서로는 《결혼 후, 부부가 꼭 함께 나눠야 할 101가지 이야기》, 《이 사람과 결혼해도 될까?》(규장) 등이 있다.

역자 유정희는 서강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기독교 출판사에서 다년간 근무했다. 현재는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역서로 《기도 PRAYER》, 《천 개의 기도》, 《모든 것이 가능하다》, 《은혜가 더 크다》(규장)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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