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누구나 자유를 갈구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참 자유를 누리는 자는 얼마나 되며, 참 자유란 무엇인가?

진리는 빛이다. 빛과 주님은 `내가 곧 진리`라고 하셨고, `빛`이라 하시면서 세상의 빛을 강조하였다. 빛은 어둠을 살라 먹는다. 우리 마음속에도 어둠의 그림자가 내릴 때는 빛이신 주님을 영접하면 마음은 환하게 빛나는 밝음으로 가득 찬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한다는 말씀이 곧 그것이다. 그 결과는 참 자유의 축복이다. 이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자유가 있다. 진정한 자유는 죄로부터의 해방이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 모두는 이 자유를 받았다.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없었는데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주신 것이다. 믿는 자들의 생활에 이러한 선물을 받은 기쁨과 은혜로 감사함이 넘쳐나길 바란다.

■ 본문 속으로
참자유의 선물(요한복음 8장 31-40절)
사람들은 누구나 자유를 갈구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참자유를 누리는 자는 결코 많지 않습니다. 그러면 참자유란 무엇일까요? 프랑스 사회학자 드 퀘벨은 말하기를, "자유란 인간이 자기 소질에 근거해서 자기 스스로 명령할 수 있는 작은 것에서부터 누릴 수 있어야 한다."라고 하였습니다. 니체는 자유를 구속하는 두 가지 통속 개념을 지적하였습니다. 자유를 준다는 구실하에 거짓된 강제, 법을 이용한 거짓된 자유를 지적하며 `자유는 생명`이라고 했습니다. 희랍의 페리클레스는 "자유가 없는 곳에는 행복이 없다."라고 하였고, 미국의 독립투사 페트릭 헨리는 "나에게 자유를 다오, 그렇지 않으면 죽음을 다오"라고 하였습니다.
36년간 일제 치하에서의 우리 나라의 3·1 독립 만세 운동도 `자유에의 갈망`의 발로인 것입니다. 몇 년 전 쿠웨이트 국민들이 해방된 조국의 자유를 기뻐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사람들에게 자유는 참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1. 예수님과 유대인들간의 자유 논쟁입니다.
본문 33-36절에는 예수님과의 유대인들간의 자유 논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임을 내세웠습니다. 유대인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이기만 하면 된다는 사고방식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가문이나 문벌을 자랑했고, 역사와 전통을 자랑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고 하셨습니다. 스토아 철학자들은 "누가 참자유인인가? 현명한 사람은 자유로우며 어리석은 자는 노예이다."라고 했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사람이 쾌락으로 지배당하고 있는 경우는 자유로운 사람이 못 된다." 라고 하였습니다.
34절에 보면 주님은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라고 하였습니다.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 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 라고 하셨고, 36절에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하리라"라고 하였습니다.

┃본문 15-16 p. 中에서 |

김순권 소개

경희대학교 문리대 영문과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본과 졸업
미국 컬럼비아 선교대학원 졸업(신학 석사)
미국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 졸업(목회학 박사)
이스라엘 히브리대 성지 고고학연구원 수료
예수교장로회 총회(통합)서울관악노회 성서신학원장 역임 및 이사장(현)
한국 기독교교회협의회(NCC)부회장 역임, 실행위원(현재)
아시아 교회를 사랑하는 목회자 모임 회장
국제 기독교 공동선교회(CSI)스위스본부 이사 및 한국대표
서울 경천교회 담임목사
저서
그래도 그 손길 이루어(시집,1991,신문예)
빛을 향하여 집 짓기(시집,1995,종로서적)
상한 마음을 달래며(수상칼럼집)
젊음을 바치는 사람들(군목칼럼집)
행복의 오솔길(수상칼럼집)
그리스도의 편지가 되자(설교집,1996,성지출판사)
스펀지 목회를 말한다(스펀지 목회 100가지 칼럼1)
스펀지 목회 이야기(스펀지 목회 100가지 칼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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