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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년간 시를 써온 이재명 시인의 첫 시집이다. 목사의 설교도 시인의 시도 '삶을 위한 공감의 소통'이라는 지점에서 만날 수 있다고 믿는 저자는 시를 통해 읽는 이들과 공감을 나누고 그들의 삶에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 진솔한 삶의 고백을 담은 시들은 독자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안겨주는 동시에 잔잔하고도 긴 여운을 갖게 한다.

목차

시인의 말
1부: 결
발상, 전환하다
낙법
공중 그네타기
민들레 홀씨
몸살
스며들어야 사랑이다
결
비상을 꿈꾸다
통나무
눈, 마주치다
정동진
쓸쓸한 안부
부모 되기 1
부모 되기 2 - 셰르파가 산을 오르는 이유
공중목욕탕 1
선긋기의 비법
공중목욕탕 2
봉숭아꽃
부자 되세요
2부: 울고 싶은 때가 있다
향초
밥을 먹다가
울고 싶은 때가 있다 1 - 황제펭귄의 눈물
눈을 뜨면서
목사는 개다
울고 싶은 때가 있다 2 - 고백
목사로 산다는 건
개, 만도 못한
참회
은사님께
불면증 1
납골당에서
불면증 2
끝내
천당과 지옥
끝내 모를 일
우리 그곳에서 - 넙도로 가는 기도
나의 기도
하늘의 사람들 - 성도들을 보며
3부: 아내의 감기몸살
걷다
사랑하는 당신에게
당신을 기다리며
사랑의 연산
새옹지마
라면 1
가벼운 아내
새벽 기침
라면 2
아내의 감기몸살
엽서
아내를 위한 시
늦은 고백
솜사탕
해독주스
외식
콩나물 기르기
치매 - 장례식 웃음꽃
아비의 바램
이상한 밤
4부: 그늘이 된다는 건
오늘을 위하여
그늘이 된다는 건
고속도로를 달리다
슬픈 거미줄
비풍초똥팔삼
쓰레기통
질경이 - 질김의 비밀
어떤 불공평
라면 3
아이러니 1 - 파리의 정복
아이러니 2 - 거꾸로 살다
즐거운 인생
세탁소 김 사장님
노란 꽃
fact(사실), 슬픈
더러운 발도 신발이 필요하다
가짜 시, 진짜 시
서글픈 확신
구의역에서
꿈을 위하여 - 청년들에게
해설

 정(情)과 한(恨)과 낙천(樂天)의 노래 유현종(소설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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