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발견과 자기실현을 위한 조직신학의 재구성!!
아픔의 신학!

최근의 한국사회의 가장 큰 갈등 중의 하나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이일 것이다.
그 구분은 아픔을 준다.
그 결과 강자의 약자에 대한이데올로기들이 진리로 위장되며,
기득권의 그룹이 아직 안정적인 사회적 지위를 갖지 못한 동료들을 이기적으로 방어하게 된다.
그것에 더하여 남성의 여성에 대한, 그리고 비장애인의 장애인데 대한,
그리고 또한 그들의 가족에 대한 무관심과 냉대가 우리의 시대를 지배한다고 느껴질 때,
필자는 신학의 길에 대하여 혼란을 겪지 않을 수 없었다.
아픔이 은폐된 아픔 망각의 시대에 신학은 무엇을 행하여야 하는가?
기다모리 가죠(1916-2002)의 "하나님의 아픔의 신학"(양서각 1987)을 읽은 이후에
필자의 모든 신학적 사고는 "아픔"이라는 한 단어에 집중되었고, 이제까지 배웠고,
학습하였던 모든 조직신학적 주제들을 "아픔"의 관점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조직신학의 많은 내용들이 아픔 망각이라는 오류의 길을 걷고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결과 환원주의적, 결정론적, 더 나아가 유물론적 성향의 서구적 사고방식이 직접적으로
혹은 간접적으로 신학적 사고에 영향을 주어서
마침내 복음의 본질인 "하나님의 아픔"을 망각하도록 했다는
그의 서구신학 비판의 목소리에 동의하게 되었다.

제1부 서론
제1장 서론
제2부 자기 비움의 길
제2장 계시론
제3장 삼위일체론
제4장 인간론(아니마, 아니무스의 발견)
제3부 자기 발견의 길
제5장 교회론
제6장 창조론
제4부 자기 실현의 길
제7장 성령론
제8장 그리스도론
제9장 신론

신준호 소개

서울대 무역학과와 연세대 신학과를 졸업했다. 연세대 대학원 신학과를 거쳐 독일 하이델베르크대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연구교수와 하이델베르크대 초빙교수Wissenschaftlicher Assistent를 역임했다. 저서로는 『11차원 우주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외 다수가 있으며, 칼 바르트의 『개신교신학 입문』을 포함해 다수의 도서를 번역했다.

신준호 최근작

전체선택 장바구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