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에서 길어 올린 영적 보화"
세례 받는 사람들이 지난날에 얽매였던 어둠의 권세로부터 해방되어, 장차 오고 있는 하나님 나라를 향해 결단하고...."

사도신경은 기도문이나 교리가 아니다. 사도신경은 우리의 역사와 삶 가운데 현존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고백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안 계시는 세상에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계시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우리 가운데 계시는 하나님은 사도신경의 내용에 기록되어 있는 바와 같이 천지를 만드신 분이다. 하나님은 유일한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삶, 십자가, 죽음, 부활을 통해 우리에게 자신을 알리셨고, 성령으로 우리 안에서 새 창조의 일을 해 가고 계신다. 사도신경은 우리가 고백할 때마다 언제나 새로운 내용이 되곤 한다. 우리가 사도신경을 주문처럼 고백함으로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다. 이미 구원받은 사람들이 그 구원의 하나님을 삶의 현장에서 새롭게 알아 가면서 그분에 대한 고백을 하게 된다.
본 강해가 독자들에게 오늘날 우리가 무엇을 믿을 수 있는가, 아직도 우리가 믿을 수 있는 그 무엇이 있는가, 있다면 그것이 무엇인가? 라는 절박한 생의 물음에 대해 도움이 되는 신앙안내서가 되기를 바란다.

머리말
1. 나(우리)는 믿습니다, 아멘
2. 나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3.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4.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5. 유일하신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
6. 성령으로 잉태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7.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 받으사
8.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9.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셔서
10. 하늘에 오르사....심판하러 오시리라
11. 나는 성령을 믿습니다
12. 거룩한 공교회
13. 성도의 사귐을 믿습니다
14. 죄를 사함받는 것
15.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습니다

임영수 소개

숭실대학교 경제학과를 거쳐 장로회신학대학교 신대원을 졸업했다. 연세대 연합신학원을 수료한 후 스위스 융 연구소와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 미국 프린스턴 신학교에서 연구활동을 했다. 평광교회, 남대문교회, 영락교회 담임목사를 지냈으며, 현재 주님의 교회에서 목회하고 있다.
저서로는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무엇을 믿으며 어떻게 살 것인가」「삶, 그리고 성령」「믿는 까닭이 무엇이냐」「임영수 목사의 나누고 싶은 이야기」「인생의 사계절」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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