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을 가르치고 학교를 운영하는 일들이 어떻게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는 데 공헌할 수 있는가?"

저자는 기독교 세계관에 기초하여 가르치는 일과 지식의 본질을 새롭게 정립하면서, 공립 학교 및 기독교 학교에서의 '기독교적 학교 교육' 전반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저자는 기독교적 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요소들을 하나하나 언급할 뿐 아니라, 실제로 교실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생생한 사례들을 제시한다. 기독교학문연구회 교육연구모임에서 오랫동안 연구하고 토론하는 가운데 번역된 본서는, 비록 외국의 현실을 바탕으로 쓴 글이지만 실제 우리의 교육 현장에 유익한 적용점들을 충분히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본서는 그리스도인 교사에게는 물론이며 학부모, 대학생, 기독교 학교 운영자 등 가르치고 배우는 일에 관심 있는 사람 모두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추천사
서문
1. 학교 교육의 본질과 목적
2. 기독교적인 가르침
3. 학습 모형
4. 학습을 위한 학급의 구조화
5. 지식과 교육과정
6. 교수 - 학습의 내용
7. 교육과정의 계획
8. 학생 학습의 평가
9. 학교, 학습을 위한 공동체
10. 교직의 소명
11. 한국의 교육 현실에서 본 기독교적 학교 교육
주
기독교 교육에 관한 도서 목록
인명 및 주제 색인

■ 추천사
교육의 중요성을 한국인만큼 심각하게 인식하는 국민은 별로 없을 것이다. 바로 그 인식이 천연 자원이 없는 가난한 우리 나라를 이만큼이라도 발전시켰다. 그것은 가정 혹은 개인에게도 마찬가지다. 교육을 중요시하는 가정은 좋은 가족을 많이 배출할 가능성이 많고 교육을 무시하는 개인은 훌륭한 인물이 되기가 매우 어렵다. 기독교는 다른 종교에 비해 교육을 강조해 왔다. 우리 나라에서 교회가 이만큼 성장하고 훌륭한 지도자들을 사회에 많이 배출할 수 있었던 것은 교육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교육에 관심을 기울이고 많이 투자하는 교회는 교회와 사회를 위하여 좋은 일꾼들을 많이 성장시킬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반 학교 교육도 기독교적으로 이루어져야한다는 인식이 너무 약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좋은 연구서나 자료가 거의 없는 형편이다. 그래서 이 모임에서는 반 브루멜른의 이 책을 번역했다. 기독교 교육학을 전공하고 올바른 기독교적 교육을 위하여 온갖 노력을 기울인 저자가 쓴 이 책은 분명히 기독교 교육 문제에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아울러 기독교적 교육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은 그들의 관심을 어떻게 구체적인 교실 현장에 적용할 것인가에 대해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직접 교육을 한 사람으로서 복음의 신학과 교육학에 깊은 조예가 있는 분이기 때문에 읽을 가치가 매우 큰 책이라 생각되며 신앙적 교육에 관심을 가진 교사, 학부모, 대학생들에게 꼭 한 번 읽어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기독교학문연구회 이사장, 서울대 사회교육과 교수 | 손봉호 |

---

■ 본문 속으로
제2장 기독교적인 가르침
그리스도인 교사의 인격적 특성들
그리스도인 교사는 아이들이 지식과 분별력을 갖고 하나님과 이웃을 섬길 수 있도록 인도하는 일을 위해 부름받았다. 바울은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그리스도 안에 감추어져 있다고 말했다. 바울은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그리스도 안에 감추어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의 유전과 세상의 초등 학문을 좇는 철학과 헛된 속임수를 주의하라고 덧붙이고 있다(골 2:3-8). 그 대신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우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골 3:16)해야 한다.
그리스도인 교사들이 극복해야만 하는 장애물이 있다. 그것은 교사자신과 학생들에게 스며드는 세속적인 사회의 영향력이다. 예수님도 아이들을 실족케 하는 일에 관하여 엄중히 경고하셨다. (눅 17:20). 교사는 학생들을 진리로 인도해야 한다. 이는 당신이 가르칠 내용과 그것을 가르칠 방법을 찾기 위해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함을 의미한다. 만일 과학 기술이 인류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가르치거나, 학생들의 자아 개념을 당신의 신랄한 혀로 파괴시켜 버린다면, 당신은 그들을 실족케 하는 것이다. 당신이 사용하는 교재의 피상적 인본주의에 대하여 침묵하거나 필요한 훈육을 시키는 데 실패한다면, 그 역시 아이들을 실족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분이 맡기신 아이들을 돌보고 제자 삼는 데 자신의 은사를 사용하는 교사들을 축복하실 것이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하나님의 일꾼이 되어, 살의 모든 영역 가운데서 하나님을 섬기는 데 필요한 통찰력을 갖도록 도와야 한다. 가르치는 일은 책임과 상급이 있는 행위지만 동시에 야고보가 말했듯이 위험이 내재된 행위이다.(약 3:1)
아이들을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기 위해서는, 교사가 먼저 인격적으로 그리스도께 헌신해야만 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것(고후 5:!7)은 우리의 관점과 삶의 목적을 변화시킨다. 우리는 우리의 가르치는 직무를 통하여 하나님과 학생들을 섬기는 데 헌신하기 위하여 죄로부터 구원받았다.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권위를, 섬기는 자로서의 권위로 본다. 우리는 지도하기 위하여 주님의 지도하심을 간구한다. 우리가 인격적으로 그리스도께 헌신하는 것이, 하나님의 길로 행하고 학생들에게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기뻐하는 삶을 가르치기 위한 바탕이 된다. 우리 자신이 그리스도인다운 방식으로 살고 그렇게 학생들을 다룰 때에만, 아이들을 그리스도인다운 생활 방식을 효과적으로 본받을 수 있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헌신은 우리를 성령이 충만한 상태로 인도한다. 성령의 충만은 바울처럼 극적으로 일어날 수도 있지만 기도, 성경연구, 예배, 섬김을 통하여 점진적으로 일어날 수도 있다. 어느 경우든 성령의 충만은 우리의 삶 속에서, 교실 안이든 밖이든,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한다.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 그리고 진리의 충만함이다(갈 5:22-23 ; 요 14:16-17). 성령께서는 지혜와 책임감을 갖고 가르칠 수 있도록 우리에게 능력을 부어 주신다.
무엇보다 사랑이 가장 먼저 언급되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사랑은 교사들이 반드시 갖추어야 하는 인격적 특성이다. 학생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그리스도인 교사들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본받고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만 한다. 아이들은 교사가 말하는 대로 말하고 교사가 행동하는 대로 행동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교사는 아이들의 인격을 형성하는 영향력을 갖고 있다. 대학생들에게 어떤 선생님을 가장 존경하는지 그리고 왜 존경하는지 물어보면, 그들은 언제나 자신들에게 인격적인 영향을 끼친 분들을 존경한다고 대답한다.
┃본문 47-49p. 中에서 |

해로 반 브루멜른 소개

해로 반 브루멜른(Harro Van Brummelen)은 캐나다 랭글리(Langley)에 있는 Trinity Western 대학교의 교육학 교수로 영어권과 동유럽에서 교육에 관한 기독교적 접근방법을 강의해 왔다. 또 전직 수학 교사였으며,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의 기독교 학교 협회에서 교육 조정관으로 일하기도 했다.
최근 저서는 Steppingstones to Curriculum:A Biblical Path로 알려져 있다.

해로 반 브루멜른 최근작

전체선택 장바구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