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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페셔널의 조건 - 피터 드러커의 21세기 비전

저자 : 피터 드러커(Peter F.Drucker)  역자 : 이재규  | 청림출판 | 2001-01-01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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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ISBN 9788935204304
쪽수 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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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의 대가, 피터 드러커 교수가 제시하는 자기 실현의 비결. 21세기 지식 사회의 주역이 될 지식 근로자가 자신이 속한 조직에서 어떻게 일해야 하고, 자기 자신은 어떻게 스스로 관리해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자기 관리와 발전에 확실한 목표와 확신을 갖고 있다면, 이 책은 그 구체적인 방법의 설계에 도움이 되어 줄 것이다.


 


 


어떻게 자아 실현을 할 것인가


 


현대 경영학의 대부이자 사회학의 거두로 일컬어지고 있는 피터 드러커 교수가 자신의 모든 사상과 비전을 종합하여 보여주는 『피터 드러커의 21세기 비전』 전 3권을 내놓는다. 이번에 발행된 『프로페셔널의 조건』은 그 첫번째 책이다. 『피터 드러커의 21세기 비전』은 30여 권에 이르는 저서들을 모두 읽지 않고도 60여 년에 걸쳐 축적되고 발전되어 온 피터 드러커 사상의 핵심을 한눈에 훑어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제1권인 『프로페셔널의 조건』은 개인에 초점이 맞추어진 책이다.


피터 드러커는 이 책에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를 전환의 시대라고 전제하고, 사회와 기업에서의 중심이 육체 노동자에서 지식 근로자로 이동하고 있으며, 따라서 앞으로 모든 조직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지식 근로자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뿐이라고 주장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생산적인 곳에 자본을 배분할 줄 아는 자본가가 그랬던 것처럼, 지식 사회에서는 지식을 생산성 있는 곳에 배분할 줄 아는 지식 근로자가 경제 및 사회의 주역이 되리란 것이 피터 드러커의 생각이다.


 


그러면 지식 근로자의 생산성을 어떻게 향상시킬 것인가? 피터 드러커는 지식 근로자가 어떻게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에 대해 여러 가지 차원에서 접근한다. 혁신,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의사 결정, 인간 관계, 시간 관리, 목표 달성 등 지식 중심의 조직에서 일하는 모든 경영자와 지식 근로자들이 알아두어야 할 자기 개발의 비결들을 해박한 지식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차분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피터 드러커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자기 관리에 대한 스스로의 '책임'이다. 스스로를 높은 성과를 올리는 생산적인 사람, 끊임없이 혁신을 꾀하면서 계속 발전하는 사람,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비중 있는 사람으로 만드는 것은 오직 그 자신의 지속적인 자기 관리 노력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또한 모든 지식 근로자들은 각자의 지식을 활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문가'가 되어야 하며, 성과를 올리고 목표를 달성하는 데 모든 노력과 재능을 집중시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나는 이렇게 열심히 일하고 있어."라는 것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 지식 근로자는 스스로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 그리고 그 자신에게 기대되는 공헌을 이룩할 수 있어야만 한다. 스스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지식 근로자는 아무 쓸모 없는 존재가 되어버리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우리는 피터 드러커 그 자신을 21세기에 가장 성공한 지식 근로자로 만들어준 일곱 가지 경험과 교훈들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교훈들을 통해 우리 각자가 속한 조직에서 어떻게 일해야 하고, 스스로는 어떻게 개발하고 관리해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제너럴 일렉트릭의 잭 웰치 회장이 말했듯이, 피터 드러커의 글은 우리를 '생각'하게 만든다. 그리고 자기 혁신과 개발의 길로 우리를 이끌어준다. 93세의 노학자인 피터 드러커는 이 책에서 온갖 과장된 구호들과 가볍고 선동적인 문구들에서 비껴나 진지하고 사려깊은 조언들을 우리에게 들려준다.





1. 새로운 사회의 거대한 변화
지식의 전환과 지식 사회
조직 사회와 지식 근로자

2. 지식 노동과 지식 근로자의 생산성
생산성을 어떻게 향상시킬 것인가
어떻게 성과를 올릴 것인가
공헌할 목표에 초점을 맞추어라

3. 프로페셔널로서의 자기 관리
인생을 바꾼 7가지 지적 경험
자신의 강점을 파악하라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
중요한 일에 집중하라

4. 프로페셔널을 위한 몇 가지 기초 지식
효과적인 의사 결정 방법
조직 내에서의 켜뮤니케이션 방법
정보 중심 조직의 특성
리더십은 어떻게 발휘하는가
강점을 활용하는 방법
경영 혁신의 원리와 방법

5. 자기 실현을 향한 도전
인생의 후반부를 준비하라
교육받은 사람이란 누구인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 바라는가





지적 저수지를 만나는 기쁨


대가를 만나면 변화가 일어난다. 그런데 평생을 통해서 대가가 아닌 소인배 주변에만 몰려 다니는 사람이 있다. 그래서 소인배가 되는 것이다. 대가와의 만남은 축복이다. 80년대 초반 대학을 다닐 때, 하버드대와 서강대가 합작으로 한글판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를 발간했다. 창간호부터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 안에 많은 글들이 있었지만, 항상 내 주목을 끌었던 것은 피터 드러커의 글이었다. 드러커의 글은 생각하게 만들다. 그리고 무릎을 치게 만든다. 그리고 나같이 실용적인 사람은 이것을 어떻게 현실에 적용할 수 있을까를 놓고 고심하게 만든다. 한마디로 피터 드러커는 경영에 있어서 지적 자극의 저수지이다.


 


80년에 나를 사로잡았던 피터 드러커가 이제는 90세가 넘은 노인의 모습으로 마지막 불꽃을 태우는 책들을 발간했다. 그것이 『프로페셔널의 조건』『변화 리더의 조건』『이노베이터의 조건』등의 일련의 종합서들이다. 이 책들은 새로운 내용을 담았다기 보다는 피터 드러커의 모든 저작의 총집합이라고 볼 수 있다. 80년대에는 앨빈 토플러라는 환상 때문에 피터 드러커가 그렇게 대중 속으로 파고 들지 못했던 것 같다. 앨빈 토플러의 책은 약간의 추상성이 있다고 한다면, 피터 드러커는 훨씬 현실적이다. 그래서 드러커의 글을 읽으면, 실제적인 인간이 된다. 그는 현실을 무시하거나 초월하는 사람이 아니라 현실을 직시하는 사람이다. 이런 시각을 드러커를 통해서 배워야 할 것이다.


 


미래는 지식사회가 된다. 과거에는 지식과 현실이 유리되어 있었다. 이 점에서는 동서양이 차이가 없었다. 그런데 프레드릭 테일러같은 사람은 최초로 지식을 산업에 적용시켰다. 그 유명한 '작업 연구'(work study)가 그것이다. 테일러의 지식을 산업에 연결시키는 일련의 작업으로 인해서 '생산성 혁명'이 일어났다. 실제로 마르크스의 공산주의를 깬 것은 바로 테일러의 생산성 혁명이 주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테일러는 파이를 '어떻게 나누느냐의 문제'에서 '파이의 크기를 크게 만드는' 대안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이었다. 드러커의 글에는 항상 대안적인 접근이 있다. 이것이 드러커의 강점이다. 그는 예언자임과 동시에 구도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드러커의 글에는 왜 풍성함과 깊이가 있는가? 그는 끊임없이 학습하는 사람이다. 드러커는 3년 주기로 새로운 분야에 대한 학습을 한다고 한다. 한 분야의 학문을 한다는 것은 그 학문의 방법론을 배운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양한 접근이 가능한 것은 다양한 방법론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원래 탁월한 인사이트는 그 내부에서는 모르는 것이다. 오히려 다른 분야를 연구하다보면, 본래의 자기 분야를 깨닫게 되는 것이다. 철도는 자체의 갱신의 능력으로 개선된 것이 아니다. 비행기, 선박과 같은 타 분야의 압박이 철도의 발전을 가져온 것이다. 사회의 변화가 사고에도 영향을 주고, 산업에도 영향을 준다. 이런 상관관계를 이해하는 시각을 드러커는 지적한다. 피터 드러커는 경영철학을 가진 일종의 철학자이기도 하다. 그는 태도와 정신에 대한 강조를 언제나 빼놓지 않는다.


 


이런 예를 든다. 미국 정부산하 연구소에 나이 많은 출판국장이 있었다. 그는 과학자도 훈련받은 작가도 아니었다. 그래서 주변에서 전문가적 세련미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별로 주목받지 못하다가 퇴직을 했다. 그의 퇴직 이후 일류 과학 전문 기자가 출판국장으로 채용되었다. 물론 전문가다운 냄새가 물씬 풍겨 나는 잡지로 변신되었다. 그런데 그 간행물의 주요 독자층인 과학자들이 구독을 중단하겠다는 연락들을 하는 것이다. 왜? 어떤 독자가 이런 말을 했다. "지난 번 출판국장은 '우리들을 위해'(for us) 글을 썼습니다. 그런데 새로 부임한 국장은 '우리에게'(to us) 글을 쓰는 것 같습니다." 바로 이 차이이다. 애정과 헌신이 무엇인지를 알겠는가? "우리를 위해 ---을 하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는 것이다. 이것은 설교에서도 적용된다. 왜 별 내용 없는 것 같은 설교가 성도들을 변화시키는가? '성도들을 위해서' 하는 설교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내용은 좋은데 왜 감동이 없는가? 말은 옳은데, 그냥 '우리에게 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결국 변화의 원동력은 자세와 태도에 달려 있는 것이다. 드러커의 또 다른 책들도 동일한 영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 나온 책 중에 『21세기 리더의 선택』이라는 책을 한 번 읽어 보기를 권하고 싶다.


| 전병욱 목사_삼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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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Peter F.Drucker) 소개

1909년 11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공무원인 부친과 의사인 어머니 사이에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릴 때 부터 양친과 교분이 두터웠던 프로이트, 슘페터, 폰 미제스, 토마스 만 등 많은 지식인들을 만났는데, 그것이 오늘의 그를 있게 한 자양분이 되었다. 1931년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국제법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동대학의 강사를 거쳐, 1933년 나치가 득세하기 직전 영국으로 건너가 은행, 보험회사, 증권회사 등에 근무하면서 케인스의 세미나에도 참석했다.

1937년 미국으로 이주한 뒤 사라 로렌스 대학, 베닝턴 대학, 뉴욕 대학에서 강의하는 한편, 마셜 플랜에 참가했고, GM과 GE를 비롯해 기업들에 대한 컨설팅은 물론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자문에도 응했다. 1971년부터 캘리포니아 주 클레어몬트 대학교의 피터 드러커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및 사회과학을 강의하고 있으며, 피터 드러커 비영리재단의 명예 이사장으로 있다. 저서로 `자본주의 이후의 사회` 등 경제 사회부분 14권, `비즈니스 위크`지가 1999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한 `21세기 지식경영`등 경영부문 17권, 소설과 미술 평론집과 자서전 등 36권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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