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를 찾는 이에게
이 글들은 시드니에서 발행되는 유일한 한국어 일간지 <호주동아>에 매주 금요일 [진리를 찾는 이에게]라는 제목으로 연재되었던
것입니다. 필자는 세 가지를 염두에 두고 이 신앙 칼럼을 쓰고 있습니다. 첫째는 모든 사람, 특히 지성인들에게 기독교의 진리와 차별성(identity)을 변증하려는 것이요, 둘째는 모든 사람들, 특히 기독교인들에게 기독교의 진리와 신앙의 내용을 바르고 깊이 있게 정립하게 하는 것이요, 셋째는 이 글을 읽는 모든 이들에게 적으나마 신학적 교양을 제공하고 철학적 안목을 열게 하여 그들의 신앙과 삶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입니다.
- 들어가는 말 중에서

추천하는 글
들어가는 글
1.인간과 종말
선악과의 미스터리
인간, 과연 존엄한 존재인가
아이덴티티(identity)의 문제
인간의 궁극적인 목적
인간이란 무엇인가1
인간이란 무엇인가2
21세기와 인격(人格)
새 천년대의 인류의 문제
우리는 지금 절망(絶望)하고 있다
궁극(窮極)이 과정(過程)을 지배한다
교만(驕慢)의 정체
상대주의와 적그리스도
2.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라 사건이다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라 사건이다
기독교, 시대에 뒤떨어진 종교인가
부활, 믿을 수 있는가
부활절(復活節)의 단상(斷想)
음주와 흡연, 어떻게 생각할까
교회의 자기 성찰
아기까지 버려서는 안 된다
기독교 신앙의 역설적 위로
부러진 십자가
성서의 침묵
이단시비(異端是非) 소고(小考)
천국의 열쇠
기독교 정신의 본질
교회, 과연 필요한가
3.사랑과 생명과 자유에 대하여
진리(眞理), 또 하나의 신비
자유를 찾아서
청빈(淸貧)이여, 자유여
생명(生命), 그 궁극적인 신비1
생명(生命), 죽음보다 강한 신비(神秘)2
생명(生命), 영원한 영혼의 욕구3
이 시대가 잃어버린 것-사랑1
생명이 있기 전에 사랑이 있었다2
또 하나의 사랑3
크리스마스에 나타난 사랑4
기독교의 죄와 용서1
왜 기독교는 죄를 강조하는가2
죄인과 예수의 음성3
잉여시간(剩餘 時間)의 자유
4.지혜가 눈 뜰 때
지혜가 눈 뜰 때
지양(止揚)을 통하여 새 세계로
용해(溶解)되는 삶을 향하여
상대성(相對性)으로부터의 탈출
권위(權威)와 십자가
성인(成人)의 콤플렉스(Complex)
진정한 용기
겸손(謙遜)을 다시 생각한다
진정한 유산
[깨달음] 산책(散策)
자기를 비움에 대해서1
자기를 비움에 대해서2
자기를 비움에 대해서3
5.역사와 우상에 대하여
창조적 소수와 역사1
또 하나의 역사(歷史)2
크리스천과 역사(歷史)3
우상(偶像)에 대해서1
맘몬(Mammon)우상과 자유2
권력이라는 우상과 그리스도의 처방3
또 하나의 우상-성(性)4
성서에 나타난 성(性)의 원형
어느 임종과 하나님의 나라 1
마약과 하나님의 나라2
예수와 하나님의 나라3
6.삶의 현장에서
환경문제와 교회의 책임
어느 젊은이의 꿈
무엇이 현실을 창조하는가
목회자의 취업, 어떻게 생각해야 하나
노동의 기독교적 이해
다시 상식(常識)으로
대니 서(Danny Seo) 이야기
말(馬) 그림과 최북(崔 北)
부모됨과 효도
세대차, 무엇이 문제인가
평화의 소식

이제 이 책에 대한 간략한 논평을 함으로써 독자들이 이 글을 읽어나가는데 참고가 되기를 바란다.
1.이 책은 다방면의 지식을 독자들에게 제공해주고 있다. 철학, 역사, 종교, 문화 등에 관한 넓은 지식이 기독교 복음의 변증 도구(道具)로 쓰이고 있다.
2.이 책에 있는 여러 방면의 지식은 모두가 성경과 신앙에 관련을 가진 것으로서,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나 성경을 더 깊이 알게 하고, 우리의 신앙을 더 성숙하게 하는 것이다.
3.이 책의 글들은, 물론 어떤 독자들에게는 얼마간 어려운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저자가 나름대로 쉽게 쓰려고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기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의 독자들에게는 그렇게 보이지 않을 것이다.
4.이 글들 가운데 한국 교회와 한국의 목회자들에 대해서 예리한 비판을 가하고 있는 것들도 더러 있는데, 이것은 그들의 각성(覺醒)을 촉구하고, 일반 독자들에게는 현실 교회에 대한 바른 비판력을 갖게 한다.
5.이 책에는 더러 오늘의 삶의 현장을 반영하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있어서 독자들에게 흥미와 친근감을 더해주고 있다. 그 글들은 모두, 저자가 머리말에서 말한대로 글을 쓰기 위한 글이 아닌 것임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김기완 소개

서울대 4학년 때 가족 이민으로 남미로 떠났다가 호주로 이주해 사는 교포다. 호주에서 특별히 청소년 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한글학교를 세워 한글 전수에 전력했고 또 한인 도서관을 설립해서 호주한인회에 기증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1980년도에 그리스도를 영접해 기독교 신자가 됐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저항하다가 결국 한국으로 나와 신학을 공부했다.

그는 호주에 살면서 공장 노동자로부터 목수, 페인터공, 용접공, 방화설비사, 개인 사업 등으로 생업에 꾸리다가 <한가족교회>를 개척해 담임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현재 호주 주택청의 노동자로 일하며 자비량목회를 고집하고 있다. 그가 그렇게 하는 것은 목회자에게 돌려지는 사례비를 선교나 대 사회 봉사비로 쓸 수 있고 성도들의 삶의 현장에 실제로 참여해 그들과 체험을 나누며 생활로 모본을 보이려는데 있다. 또한 목회자가 종교적으로 귀족시 되는 풍토와 군림하려는 태도에 대한 개인적인 저항 의지기도 하다.

그는 이민 생활이라는 새로운 환경과 도전 속에서 삶과 죽음, 좌절과 재기, 순간과 영원 사이을 수도 없이 넘나들며 인생의 목적과 의미를 천착했다. 그 소용돌이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기독교 신자가 되었지만 기독교신앙이라는 처방만으로는 그의 영혼은 안식을 누릴 수 없었다.

"현대 사회에서 기독교의 역할은 무엇인가?", "인간의 궁극적 물음에 대한 기독교의 대답은 과연 타당한가?", "지금까지 교회가 역사와 사회에 비친 빛과 그림자는 무엇인가?", "목사와 기성 교회에 뭔가 불만과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모두 신앙의 부족으로 매도 당해도 좋은가?" 그는 목회의 일선에서도 끝없이 묻고 있다.

그는 헨리 나우웬(Henry Nouwen)의 말처럼 "믿음과 의심, 희망과 절망, 빛과 어두움 사이에서 확고한 생명의 중심에 도달하기 위하여" 몸부림치는 구도자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모은 글들은 이러한 구도의 여정에서 떨어뜨린 낙수(落穗)와도 같은 열매들이다.

김기완 최근작

전체선택 장바구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