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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영숙 씨의 시에서는 은연중에 향기가 인다. 그것은 생명을 바탕으로 한 시의 추구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이 시에는 평강이 있고 높은 세계를 향한 소망이 있다. 시 세계 전체에서 '믿음', '소망', '사랑' 이 쉽게 깔려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우선 그의 신앙 시에서는 생활의 평강이 잘 나타나 있다. 항상 믿음으로 사는 사람에겐 소망이 있고 기쁨이 있고 바라는 것이 잘 형통된다.

그의 모든 시에서는 본질적으로 신앙의 마음이 녹아 따스한 온기과 기쁨을 맛볼 수 있다. 이렇게 볼 때 시인은 오랜 시의 수련을 거쳐 나름대로의 시 세계를 확립하고 있다. 무엇보다 그의 시에는 높은 것을 바라는 소망이 흰 구름처럼 깔려 있어서 더욱 큰 매력을 주었다. 여기에 곁들여 그것을 표현하는 기법도 뛰어나 시가 더욱 빛났다.

| 이성교 교수의 '평설' 중에서

목차

머리말

 

제1부 그 날을 기다리며
제2부 새벽하늘
제3부 우린
제4부 유혹의 나이에

사영숙 소개

이화여자대학교 석사, 박사 과정 수료
배제대학교, 건양대학교 등 출강
월간 <문예사조>로 등단
한국 기독공보 신춘문예 당선
다윗시인회 의장
2009년 대전시 문화예술진흥기금 지원 대상 선정(개인)
저서 : 동인시집 <그래서 너를 보냈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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