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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시편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에 나타난 인간의 실상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큰 변화가 없으나 그 시대적 고난 속에서 선진들이 그 악한 상황들을 선한 상황으로 어떻게 바꾸어 갈 수 있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한마디로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시 120:1b)라는 의문에 대한 해답이기도 한다. 그 해답이 하나님께 있음을 깨달은 것이다. 그 해답에 대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시 121:2)라고 고백하고 있으며, 그래서 "여호와를 의뢰하는 자는 시온산이 요동치 아니하고 영원히 있음 갔도다" (시 125:1)라고 선포하고 있다. 나아가 사람들 간의 넉넉함에 복이 있음을 깨달은 것이다. 이를 이렇게 노래한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시 133:1), 그리고 권면과 함께 결론을 얻는다. 이는 "여호와를 송축하라"(시 134:1b; 2b)는 것이며, 이를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시 124:3)라는 말씀으로 권면과 결론을 맺는다.

이 시편의 말씀을 통해서 세상이 아무리 악하고 그 가운데 고난과 어려움이 있다 할지라도 작금의 세계적 공황 상태 가운데서도 여호와 하나님을 의뢰하는 자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기를 기대한다. 이를 마음속 깊은 곳에서 깨닫고 수용하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구심점을 두고 살아간다면 그날의 고난과 짐을 지고서도 만족한 마음의 상태로 잠을 자도록 격려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자신을 하나님의 종으로 그분께 위탁하고, 그들의 삶을 신실하신 창조주이신 하나님께 의지한다면 그 하나님의 평강이 그들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신다는 인식으로부터 힘을 얻게 될 것이다. (빌 4:7; 딤후 4:18; 벧전 4:19)
| 머리말 중에서

목차

1. 고통의 삶속에서 화평을 호소함 (시 120편)
2.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 (시 121편)
3. 예루살렘의 평안 (시 122편)
4. 멸시받는 자의 호소 (시 123편)
5. 하나님의 구원에 감사함 (시 124편)
6. 마음이 정직한 사람 (시 125편)
7. 구원의 기쁨 (시 126편)
8. 하나님의 주권과 복 (시 127편)
9. 하나님의 복을 받는 가정 (시 128편)
10. 교회를 대적하는 자들의 말로 (시 129편)
11. 주를 기다리는 영혼의 갈망 (시 130편)
12. 하나님께 대한 겸손과 신뢰 (시 131편)
13. 성소에 대한 열심과 찬양 (시 132편)
14. 형제 사랑에 대한 찬양 (시 133편)
15. 복된 무리 (시 13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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