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일본이 한국보다는 한센인들에게 좋은 상황인 것은 분명하였다. 하지만 한센인들에게 경제적 자립을 위한 사회 활동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엔 변함이 없었다. 일본 실정이 놀랍고 부러운 것은 사실이었지만 한국의 한센인들은 일본 한센인과는 다른 운명을 개척할 수 있을 거라고 내심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내가 그렇게 꿈을 꾸며 기도를 드릴 때 실제로 하나님은 여러 모양으로 역사해주셨다. 사람의 힘으로, 의학으로는 불가능할 많은 일들을 나타내주셨다. 그래서 나는 믿는다. 내가 하나님을 신뢰하는 한 하나님은 날마다 크고 기이한 일들을 보이실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도 순간순간 기적을 보여주셨다. 기대감이 전혀 없었던 나의 삶을 하나님께서 바꾸어주신 것이다.

 

지금도 IDEA는 기도로 움직이고 있다. 우리의 힘과 능력이 아닌, 그 분의 역사하심에 따라 우리는 그저 순종하며 따라갈 뿐이다. 그렇게 할 때 필요한 모든 것을 채우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된다. 나는 그저 그 일의 도구로, 하나님의 도구로써 사용될 뿐이다.

- 본문중에서

 

※ IDEA(Integration Dignity and Economic Advancement)는 1993년 미국 올란도에서 열린 제14차 국제나학회에서 창립 준비를 시작하여 1994년 브라질 총회에서 태어나게 되었다. 창립 이후 베트남, 인도, 중국 등지에서 한센병력자 정착 마을 지원 사업과 한센병력자 재활 사업을 벌였으며, 가난 때문에, 병의 고통으로 사람다운 삶을 영위하기 어려운 세계 각지의 사람들에게 구원의 손길을 뻗치고 있다.

목차

추천사

머리말

국제IDEA협회의 탄생

제1부 하나님의 흔적을 받다

제1장 하늘이 내린 가혹한 벌
가난한 어린 시절
발병, 학교를 그만두다
어머니와 가족에 짐이 되다
삶과 죽음의 기로
가출, 무작정 서울로
소록도로 들어가다

제2장 감내하는 삶
남원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다
어머니와의 재회
평화봉사단
가정을 꾸리다
하나님의 축복
정착마을을 이끌다
정착마을 부부들

제3장 세상에 내딘 발걸음
젊을을 바친 한성협동회
사람을 변화시킨 자정운동
작은 정성 감동 백 배
장학금으로 키운 아이들
위기의 순간
눈물과 땀으로 일군 사료공장
연매출 300억이 되기까지
새마을훈장과 국민훈장을 받다

- 한센병, 짧지 않은 이야기

제2부 하나님, 당신을 알았습니다!

제4장 하나님 영접의 시간
한하운의 보리피리
하나님이 예비하시다
축복의 통로
아픔으로 꿈을 꾸다

제5장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
치유사역을 시작하가
가고 싶지 않은 길
KLM과 JLM
95%의 믿음, 5%의 의심
IDEA와 함께한 해외 선교사역
선교사역은 천국의 미션

제3부 파랑새 날다

제6장 국제IDEA협회의 국제활동
본격적인 활동
세계로 세계로

제7장 국제IDEA협회의 후원사업
첫 해외출장, 말레이시아
베트남에서 펼친 IDEA의 희망
인도와 베트남에서의 IDEA의 활약
중국에서 꽃피는 IDEA
필리핀 한센환우주택 건립
하나님의 계획, IDEA 사역

- 사진으로 보는 IDEA

추천의 글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썩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는 말씀처럼 철저히 낮아지고 섬김의 삶이 있었기에 지금에 있어서는 전 세계 곳곳에서 한센인의 복음화를 위해서 교회설립과 학교, 병원사역, 복지사역을 감당하는 놀라운 역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최병남 _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장 목사

정착마을 시절, 그는 불타는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앞을 향해 전진했고 누구보다 부지런하며 겸손하고 남을 위해 자신의 것도 아낌없이 내어줄 줄 아는 진정한 리더이자 아버지이자 친구였습니다. 지금도 늘 낮은 자리에서 다른 이들을 섬기는 아름다운 모습이 삶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김성수 _대한성공회 주교

겨울에도 시들지 않는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인동초(忍冬草) 처럼, 혹은 밟히는 한이 있어도 꿋꿋이 일어서는 들풀처럼, 강한 의지와 건강한 삶에 대한 애착은 책을 읽는 많은 분들에게 좋은 인생의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 이길여 _경원대학교 총장, 한센국제협력후원회 회장 의학박사 

정상권 소개

1940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났다. 6·25 동란이 나고 2년 후, 13세부터 한센병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1956년에 소록도에 들어가 치료를 받고 완치되어 남원 정착마을에서 사회활동을 시작했다. 정착마을을 이끌면서 1981년 새마을 훈장을 받았으며, 20대부터 전라북도 지부 한성협동회 사무국장을 시작으로 중앙회 상무이사 그리고 회장까지 30년 동안 몸담아 일했다.
소록도에서 하나님을 영접하고 사회활동의 기반이 잡힌 후 한센병 치유사역을 시작하였다. 국내쁜 아니라 국제적인 활동을 감행하면서 국제 IDEA(Integration Dignity and Economic Advancement) 협회를 탄생시켰다. IDEA 초대회장을 시작으로 현재 국제적으로 IDEA 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왕성히 활동하는 중이다.

정상권 최근작

전체선택 장바구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