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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언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시는 고귀한 은사

본서에서는 일반 평신도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방언에 관한 질문을 성경적으로 답변했다. 책의 목차에서 보면 금방 드러나지만 제1장과 제2장에서 다룬 것들은 목회 현장에서 사람들로부터 늘 듣는 질문이다. 제1장은 방언에 대한 현재의 몇 가지 입장에 대해서 성경적으로 답변했고, 제2장은 방언에 대한 입장이 올바로 정리된 사람들이 흔히 질문하는 내용들(방언이 왜 필요한지, 방언 통역이란 어떤 것인지, 방언은 모든 신자가 다 받을 수 없는 것인지 등)을 실었다.

제3장은 방언을 실제로 체험하기 위한 매뉴얼이다. 내가 본 장을 쓰는 이유는 방언에 대한 성경적·신학적·사회과학적 이론을 설파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독자로 하여금 방언의 본질을 깨닫게 하고, 또 방언을 사모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실제로 방언을 체험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제4장은 뉴스미션에 게재했던 옥성호의 『방언, 정말 하늘의 언어인가?』에 대한 서평을 보완한 것으로, 책에 대한 비평과 함께 이 책이 전제하거나 혹은 주장하고 있는 은사 중지론에 대해 비평적으로 접근하였다. 제5장은 은사 중지론적 입장에서 쓴, 최근 번역된 존 맥아더 목사의 저서 『무질서한 은사주의』에 대한 서평으로 그가 제기한 말씀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체험의 역할에 관해서 논하였다. 제6장과 제7장은 각각 바울의 방언관과 누가의 방언관에 대한 것이다. 이 부분은 방언을 보다 심도 있게 주석적·신학적으로 연구해 보고자 하는 이들에게 유용하리라고 본다.

본서는 방언의 본질에 대해서 성경적으로 진지하게 알고 싶은 사람, 방언을 체험하고 싶은데 그 방법을 모르는 사람, 방언을 과거에 체험했는데 현재는 방언 기도를 하지 못하는 사람 혹은 하지 않는 사람, 방언으로 기도하지만 그 의미와 중요성을 몰라 실제로 방언 기도의 기쁨을 체험하지 못하는 사람, 자신이 하는 이상한 언어가 과연 바울이 말한 방언인지 의심이 가는 사람, 방언으로 기도하지만 방언에 대한 여러 의문이 풀리지 않은 사람… 이런 사람들을 위해 쓴 것이다.

본서는 성경의 방언관을 확립하여, 사람들이 실제로 방언에 관한 신약 성경의 진리를 올바로 이해하게 하는 데 있다. 나아가 그것을 바탕으로 방언을 체험하도록 사모하게 하는 데 있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해서 방언에 대한 의문이 해소되어 바울과 누가가 말했던 그 방언이 우리 각자의 기도 속에서 그대로 사용되기를 소망한다.

목차

서문

제1장 방언, 이것이 바른 이해다

방언을 논하자
방언은 이제 그쳤는가?
방언은 한맺힌 민초의 아우성뿐인가?
마귀 방언도 있는가?
방언은 불신앙의 표지인가?
방언은 하찮은 은사인가?
방언을 못하는 사람은 2급 신자인가?
요약 및 결론
방언에 대한 태도 변화를 위해서

제2장 방언, 그것을 알고 싶다

방언이 왜 필요한가?
이런 방언도 있는가?
‘새 방언’(막 16:17)이란 무엇인가?
누가의 방언과 바울의 방언
방언 통역이란 무엇인가?
방언은 신앙생활에 어떤 유익이 있는가?
방언은 소수의 신자들만 체험할 수 있는 것인가?

제3장 방언, 그것을 체험하고 싶다

방언 받고 싶어요
이렇게 하면 방언 못 받는다
방언 체험 클리닉
방언 받을 때의 상태와 느낌
방언 실제로 체험하기
방언을 체험한 이후
방언 사역하기

제4장 방언, 하늘의 언어가 맞다

방언, 하늘의 언어 논쟁
아마추어의 성경 해석
비 체험가의 방언 해석
증명되지 않은 전제에 의한 논증
중지되어야 할 주장, 은사 중지설
평가
방언 체험 유무와 방언 해석

제5장 방언 체험은 말씀 체험이다

오늘의 화두, 방언
존 맥아더의 방언 중지론
체험에 근거한 맥아더의 주장
말씀과 성령
말씀의 체험
방언을 수용하지 못하는 신학적 틀
이성의 경험과 말씀의 체험

제6장 이것이 바울의 방언관이다

바울과 방언
고전 12-13장에서의 방언
고전 14:1-5에서의 방언
고전 14:6-39에서의 방언
바울의 방언관에 대한 세 가지 입장

제7장 이것이 누가의 방언관이다

누가의 방언관
기존 이론 평가
성령 충만의 표식으로서의 방언
방언의 내용과 성격

참고 문헌

추천의 글

방언은 영이신 하나님께서 육으로 만들어진 인간과 직접 언어로 교통하시기 위해 주신 값진 선물이다. 저자는 오순절 성령론에 입각하여 하늘의 언어인 방언과 방언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의문, 방언을 받기 위한 방법에 대해 성경적·학문적·경험적으로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사도행전적 오순절 성령의 은사를 체험하기 원하는 독자들에게 본서를 기꺼이 추천한다.

-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내가 아는 김 교수는 지성과 영성을 겸비한 아주 성실한 학자이다. 그러면서 주님을 그리고 한 영혼을 사랑하며 성령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충실한 목사님이다. 그러기에 그분의 책도 성서적·학문적·체험적·영적 수준을 갖추었다. 저자가 “방언에 대해서 관심을 갖는 영역은 성경이 방언에 대해서 어떻게 말하고 있고 지금은 그것이 어떤 신앙적 의미가 있는가이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방언을 체험하고, 매일 방언으로 기도하는 축복을 누리는 것이다”고 했다. 꼭 그렇게 될 것을 믿어 진심으로 추천한다.

- 최종진 (전 서울신학대학교 총장, 현 구약학 교수, 한국기독교학회 회장)

 

방언은 ‘성령과 더불어 말하는 것’(행2:4)이요, 우리 ‘영으로 하나님의 비밀을 간구하는 것’(고전14:2)이다. 오랫동안 그것을 말하는 자나 하지 않는 자에게도 낮게 평가되던 이 중요한 은사를 깊은 신학적인 통찰로 다루는 저자의 탐구는 우리의 ‘영적 개안’(開眼)을 확대할 것이라 믿는다. 현학주의에만 매몰되지 않은 영적실제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적용을 함께 담은 이 책은 은사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여는 기념비적인 소중한 저작이 될 것이다.

- 김우현 (『하늘의 언어』 저자, 영화감독)

 

한국 교회는 ‘방언하는 교회’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신학적으로 방언 문제를 정밀히 다룬 논의가 거의 부재한 까닭에 오히려 방언 문제가 한국 교회를 혼란스럽게 하는 한 이유가 되었다. 이 책은 성경신학적 기반이 취약했던 방언 은사에 관한 기존의 편협하고 일방적인 방언 이해에 종지부를 찍고, 방언에 대해 성경에 근거한 통전적인 시각을 제공해 준다. 탁월한 성경학자인 김동수 교수는 신학자가 교회를 어떻게 섬길 수 있는지를 모범적으로 보여 주었다.

- 김요한 (새물결교회 담임목사)

 

나는 오래전부터 한국의 정상급 신학자가 성경 텍스트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와 성숙한 신학적인 통찰력 그리고 자신의 영적 체험을 바탕으로 성령의 기적적인 은사에 대해 쓴 책이 출판되기를 기다려 왔다. 드디어 그런 책이 나왔는데,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정경 완성 이후 방언이 중지되었다고 주장하는 일부 학자들의 견해를 날카롭게 비판하고, 방언에 대한 여러 의문들을 명쾌하게 해결하며, 그리고 방언이 신앙 성장에 유익한 도구 중의 하나라는 것을 설득력 있게 주장한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책을 읽고 큰 영적 유익을 얻게 되길 바란다.

- 홍인규 (백석대학교 신약학 교수)

 

김동수 소개

현재 평택대학교에서 신약학 교수로 있으면서 평택대학교회 담임목사도 함께 맡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독일어를 전공(B.A.)하고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를 졸업한 뒤 지역 교회에서 전도사로 일했다. 이후 하버드대학교 신학부에서 신약학으로 신학석사(Th.M.)와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박사(Ph.D.)학위를 받았다. 한국 신약학회에서는 여러 임원을 거쳐 25대 회장을 지냈다. 그동안 박사 학위와 관계된 주제인 ‘요한 신학’ 연구와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는 ‘신약성서의 성령론’ 연구에 몰두했고, 각 주제에 관한 연구서와 번역서를 출판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 두 주제를 더 깊이 연구할 계획이다. 10여 년간 평택대학교회 담임목사를 하면서 설교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서주석을 오늘날의 설교로 가져오는 일에도 관심을 두어 여러 권의 설교집을 냈다. 주요 저서로는 『요한복음의 교회론』과 『생명의 복음: 설교를 위한 요한복음 주해』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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