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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해 확실히 안다고 자부하는 사람을 조심해야 한다 생각한다면 당신은 지혜로운 사람이다. 우리처럼 말이다.
우리 두 사람은 1990년대 초기부터 시작된 이 혼란스럽고 불가사의한 문화적 변화의 최전선에서 사역해왔다. 이러한 변화를 두고 정의나 설명 혹은 분류를 시도하려던 사람들을 만나보았지만, 그들의 말은 다소 유치했고 순진한 허풍이 많았다.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말을 두고 결론이 단호할수록 회의도 깊어지기 마련이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워드 프로그램에 postmodernity를 입력해보라. 사전에 등록되지 않은 단어라는 붉은 선이 글자아래에 따라붙는 한 결론에 대한 욕심은 너무 이른 것이 아닐까. 보이지 않지만 엄연히 존재하는 이러한 변화의 물결 최전선에 대학생들이 있었고 우리는 그들을 위한 사역을 멈추지안았다.
 
그런데 10년 남짓 세월이 흐른 지금 우리는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분명한 설명을 시도하려 한다. 아니,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포스트모던 시대의 회심에 대한 설명을 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러한 설명이 유치하거나 순진한 허풍이 되지 않으리라고 본다. 믿기 어려운 말이라 생각하는가? 우리도 공감한다. 그러니 표현이 불가능한 문제를 두고 표현을 시도하는 책들 같은 잘못된 지침서라 여기며 독자들이 이 책을 던져버리기 전에, 우리 자신의 이야기를 먼저 소개하는 일이 유익하리라
 
-서론 중에서

목차

서론: 문턱을 발견하다
포스트모던 시대의 믿음을 향한 길
 
첫 번째 문턱_ 그리스도인을 신뢰하다

두 번째 문턱_ 호기심을 품다

세 번째 문턱_ 삶의 변화에 마음을 열다

네 번째 문턱_ 하나님을 찾다

다섯 번째 문턱_ 하나님 나라에 들어서다

문턱들 너머_ 하나님 나라에 살다

결론_ 전도는 섬김이다
 
감사의 말
주

추천의 글

포스트모던 시대를 말과 논리보다는 감성과 이미지를 통해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대라고 한다. 그럼에도 관계를 통해 소통 공간을 먼저 형성한 다음에는 생각하고 따지고 묻는 것이 전도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 책은 보여준다. 전도의 새로운 기본 패러다임을 생각하는 이들에게 매우 실제적인 지침이 될 것이다.
│강영안_ 서강대 철학과 교수
 
이 책은 모든 진리가 상대화되고 불신만이 가득한 우리 시대에 복음 전도가 어떻게 가능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저자들의 5단계 전도 방법은 유명한 4영리를 연상케 하지만 큰 차이가 있다. 특히 포스트모던 시대의 최대 걸림돌인 신뢰 획득에서 출발하는 점이 그렇다. 이 책은 단순한 전도 방법 매뉴얼이 아니다. 진리가 사라진 오늘날에도 삶 속에서 살아있는 증거가 가능함을 일깨워준다.
│신국원_ 총신대학교 신학과 교수
 
예수가 전한 복음이 앞으로도 영향력을 미치도록 현대 문화 속에 전달하려면 모든 사상의 접전지에 서 있는 청년들에게로 가야 한다. 저자들은 그 접전지 속에서 십여 년 동안 2,000명이 넘는 회심자들을 만나면서 배운 '다섯 문턱'의 지혜를 이 책에서 나누고 있다. 한국 교회의 미래를 염려하며, 이미 다가오고 있는 세대에도 자연스럽고 인격적인 회심이 빈번히 일어나길 진심으로 원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의 지혜를 지나칠 수 없으리라.
│김형국_ 나들목교회 대표 목사
 
 

돈에버츠 소개

미국 IVF 콜로라도 주 볼더의 지역 책임자로, 로키 산맥 근처의 대학교에서 학생들과 부대끼며 사역하고 있다. 복음 전도와 사회 정의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며 회의적인 친구들에게 관심이 많다. 책을 사랑하는 설교자인 그는 신선하고 호소력이 있는 글을 쓰는 작가이기도 하다. 그의 글은 매우 독특하면서도 독자들에게 예수님과 그분의 가르침을 발견하도록 만드는 힘이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저서로 ⟪예수님의 더러운 발⟫, ⟪이천년전 그들처럼⟫, The Smell of Sin, God in the Flesh, One Guy's Head Series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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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그 샤우프 소개

IVF 남부 캘리포니아 캠퍼스 사역부의 지역 책임자로 섬기고 있다.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이전의 지적이고 논리적인 전도 전략이 효력이 없음을 발견하고 포스트모던 세대들과 씨름하며 그들의 마음을 여는 길을 찾았다. 작가이자 교사이기도 한 그는 근본적인 논제들, 포스트모던 시대의 전도, 리더십 개발에 초점을 두고 있다. 옥시덴탈 칼리지에서 정치학을 공부하고, 풀러 신학대학원에서 리더십 개발을 공부했다. 이후에는 흑인 교회와 한인 교회에서 섬겼다. Being White의 공저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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