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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필사 - 하나님과 깊이 만나는 시간

손으로 읽는 책

저자 : 고진하  | 지혜의 샘 | 2016-01-30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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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ISBN 9791157526697
쪽수 224
크기 152*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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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지금 나와 함께 계신다


기도는 하나님이라는 행복의 샘으로

물을 마시러 가도록 인도해 준다.

-까를로 까레또-




위로받고 싶은 날, 기도하고 싶은 날


《기도 필사》는 아우구스티누스에서 헨리 나우웬까지 신앙의 선배들의 기도문을 읽고 옮겨 적으며 내 삶에 임하는 하나님의 은총을 맛보는 필사책이다. 왼편에 있는 기도문을 읽으며 오른편의 빈 공간에 옮겨 적도록 했다. 쓰기 싫다면 그냥 비워 두어도 좋다. 아니면 기도문을 읽고 감동된 마음을 기록하거나 나의 기도를 적어도 좋겠다. 그 순간 떠오른 사람을 위해 중보하는 것은 어떨까? 기도를 필사하며 누렸던 은총은 후에 다시 읽어도 고스란히 살아날 것이다.


신앙의 선배들이 앞서 걸은 기도의 오솔길로 따라 나서다 보면, 우리의 일상은 기도하는 순간으로 채워질 것이다. “하루를 시작하며”(존 녹스), “성경을 읽을 때마다”(오리게네스), “광고를 보며”(미셀 콰이스트), “신문을 읽다가”(마이클 홀링스), “요동치는 하루를 마치고”(엘데르 카마라) 드리는 기도를 통해 매 순간 지금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기도는 유한한 인간이 무한한 존재와 접속하는 일


기도는 본능처럼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고독 속에서 혼자 중얼거리는 것, 절벽 앞에 선 듯 막막한 삶 속에서 토해 내는 한숨, 무한한 하나님의 사랑 앞에서 경험하는 심장의 떨림, 이 모두가 기도라고 한다. 모름지기 기도는 유한한 인간이 무한한 존재와 접속하는 아름다운 생명의 예술이라는 것이다. 그는 지난 몇 달 동안 신앙의 선배들의 기도문을 읽고 번역하면서 행복했노라고 고백한다.


나는 몇 달 동안 신앙의 선배들의 기도문을 읽고 번역하면서 행복했다. 하나님의 숭고에 닿아 온몸으로 전율한 인간의 성스럽고 내밀한 체험을 엿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박해 시대의 순교자들, 광야로 나가 고독과 고통을 견디며 하나님과 사귄 수도자들, 시대의 모순과 갈등에 괴로워하며 변혁을 추구한 종교개혁자들, 저 밑바닥 저자거리로 나아가 소외되고 고통받는 사람들과 함께했던 성직자들, 평범한 일상 속에서 거듭난 삶을 추구했던 평신도에 이르기까지, 기도의 용사들의 대담하고 정직한 고백의 문장을 읽으며 나 역시 깨어지고, 부서지며,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우리가 신앙의 선배들의 기도문을 읽어야 할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그들의 기도문 속에 깃든 고통과 눈물과 탄식, 그리고 거듭남의 환희와 합일의 황홀은 내 마음에도 천둥처럼 큰 울림으로 메아리쳤다. 우리가 기도문을 베끼는 것은 기도의 테크닉을 배우고자 함이 아니다. 기도는 테크닉이 아니다. 기도는 삶이요, 고백이며 배움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우리가 기도문을 베끼는 것은


이제 우리가 그 행복을 맛볼 차례다. 깨어지고, 부서지며, 다시 일어서도록 하는 선배들의 기도가 나의 기도가 되고, 나의 삶이 하나님과 온전히 만나게 되는 행복을 말이다.


우리가 기도문을 베끼는 것은 기도의 테크닉을 배우고자 함이 아니다. 기도는 테크닉이 아니다. 기도는 삶이요, 고백이며 배움이다. 우리가 신앙의 선배들의 기도를 베끼는 것은 내 삶을 정직하게 보기 위함이고, 고백할 수 있는 용기를 얻기 위함이며, 존재의 배움으로 나아가기 위함이다. 선배들의 기도문을 읽으며 아프고 괴롭고 뭉클한 간이 많았고, 그 모든 순간이 나에겐 큰 배움의 기회였다. - 프롤로그 중에서


기도를 필사하며 듣도록 QR코드로 음악을 연결했다. 저자의 육성으로 듣는 기도문도 또 다른 은혜의 통로가 되기를 바란다. 쓰기 편하도록 PUR 제본으로 만든 것도 독자를 위한 배려라 할 것이다.

프롤로그 |  존재의 주인과 접속하다

part 1  나의 하나님

투명한 사랑 | 엘데르 카마라
나를 영원으로 만드시는 분 |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우리 가슴엔 휴식이 없습니다 | 아우구스티누스
기적 위에 또 하나의 기적을 | 작자 미상(켈트족)
바다는 바다다 | 헨리 나우웬
기도밖에 드릴 게 없습니다 | 자돈스크의 티콘
나를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께 | 시에나의 카테리나
당신이 지으신 우주의 방대함에 견주면 | 사르트르의 풀베르투스
당신은 순수한 사랑의 고갱이 | 젤라렛딘 루미
당신의 은총이 제 혈관을 타고서 약동합니다 | 야코포네 다 토디
영원을 향한 또 하나의 발걸음을 | 요한 프레이링하우젠
당신은 호랑이 같아서 | 마니카 바사하르
당신을 뵙고 싶습니다 | 쇠렌 키르케고르
제가 당신을 뵈었습니다 | 시메온
사랑 안에서 당신은 제 모든 기도를 들으십니다 | 클레르보의 베르나르
불멸의 영혼을 주신 하나님 | 에릭 밀러 화이트
당신은 모든 휴식의 근원 | 에라스무스
당신은 한 송이 들꽃 | 헨리 주조

part 2  나의 하루

혼자 너무 많이 떠들었습니다 | 미셸 콰이스트
하루를 시작하며 |존 녹스
나는 아침, 저녁으로 기도한다 | 톨스토이
성경을 읽을 때마다 | 오리게네스
그대 어깨 위로 늘 무지개 뜨기를 | 작자 미상(체로키 인디언)
고독에 빠져 지내는 동안 |헨리 나우웬
주님, 제가 두려운 것은 |폴 게레스
당신을 수단으로 삼은 저를 용서하소서 | 레슬리 웨더헤드
영혼이 홍수처럼 범람할 때 | 친첸도르프
뱀에게 누차 속아 봤으면서도 | 조지 맥도날드
마음이 어지러울 때 | 조지 애플턴
삶이 무거울 때 | 리보의 엘레드
중요한 일과 중요하지 않은 일을 분별할 수 있게 | 윌리엄 바클레이
   
파묻혀 있는 벽돌처럼 | 미셸 콰이스트
지금 여기 풍성한 밥상 앞에서 | 제레미 테일러
어느 17세기 수녀의 기도 | 작자 미상
주께 구할 일곱 가지 선물 | 보나벤투라
광고를 보며 | 미셸 콰이스트
신문을 읽다가 | 마이클 홀링스
우울의 강풍에 시달리는 제 영혼을 | 나지안주스의 그레고리
어부의 기도 | 작자 미상
똥 누며 드리는 기도 | 작자 미상
요동치는 하루를 마치고 | 엘데르 카마라
우리가 잠자는 동안 | 장 칼뱅

part 3  나의 기도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꾸는 용기를 | 라인홀드 니버
저는 작고 힘없는 아이입니다 | 작자 미상(인디언 수우족)
우리의 눈을 열어 주시어 | 크리스티나 로제티
제 안에 심어 주신 씨앗을 찾아 | 조지 애플턴
당신의 얼굴을 돌리지 마소서 | 토머스 아 켐피스
사랑이 모든 것을 이깁니다 | 토머스 머튼
당신과 함께 걷게 하소서 | 젬마 갈가니
등불이 되어 주소서 | 콜룸바누스
자기 연민을 뿌리 뽑아 주십시오 | 블레즈 파스칼
다시 어린아이처럼 되게 하시어 | 피터 마셜
반짝이는 우주의 보석으로 살게 하옵소서 | 고진하
제 심장의 자석이 되시어 | 살레의 프란체스코
당신과의 끊임없는 사귐을 통해 | 존 베일리
당신 사랑에 제가 병들었습니다 | 캔터베리의 안셀무스
일어서고 또 일어서게 하소서 | 찰스 스펄전
제 눈에 빛이 되어 주소서 | 존 코신
영혼이 밤처럼 어둡습니다 | 십자가의 요한
주님, 제가 구한 것은 | 카르투지오의 귀고
제 마음속 어둠을 비추소서 | 토머스 아퀴나스
저의 무감각을 흔들어 깨우소서 | 마더 테레사
저는 당신의 배입니다 | 요한 세르기예프
제 영혼은 너무 메말라 | 카르투지오의 귀고
저는 당신의 것 | 아빌라의 테레사
제 눈물로 당신의 발을 | 밀라노의 암브로시우스
벌거숭이 사랑 | 제노바의 카테리나
평화의 도구로 써주소서 | 아시시의 프란체스코
살든지 죽든지, 저는 당신과 함께 | 디트리히 본회퍼
세상 사는 모든 재미를 거두셨지만 | 마그데부르크의 메히틸트
제 가슴을 내어 드립니다 | 보나벤투라  
성스러운 사랑을 점화하소서 | 요크의 앨퀸
저를 당신께 던졌습니다 | 헨리 스콧 홀랜드
저를 당신의 신부로 삼아 주십시오 | 리처드 롤
온갖 덕의 꽃을 심어 주십시오 | 빙겐의 힐데가르트


part 4  나의 특별한 순간

새해를 위한 기도 | 칼 바르트
제 아이들을 지켜 주십시오 | 에이미 카마이클
자녀를 위한 기도 | 더글라스 맥아더
늙어 감을 슬퍼하는 이들을 위한 기도 | 떼이야르 드 샤르뎅
죽음을 앞에 두고 | 요한 스타르크
부활절에 드리는 기도 | 칼 바르트
추수감사절 | 작자 미상(인디언 수우족)
크리스마스 | 성 빅토르의 아담
처녀 자궁에서 생명의 기둥이 | 시리아의 에프렘
제야(除夜)의 기도 | 고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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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하 소개

고진하 목사는 감리교신학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7년 <세계의 문학>에서 시인으로 등단했고, 숭실대학 문예창작과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시집으로 <프란체스코의 새들>, <얼음수도원>, <수탉>, <거룩한 낭비> 등과 산문집으로 <나무묵상>, <영혼의 정원사>, <누가 우편함에 새를 배달했을까> 등이 있다. 김달진문학상과 강원작가상을 수상했고, 현재는 한살림교회를 섬기며 틈틈이 대학과 도서관 등에서 인문학 강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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