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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가르치는 복음적 구원의 길을 책 한 권에 담은 『구원의 허리를 동이고』.
저자 김성원 교수는 복음주의가 고백하고 선포해 온 성경적 구원의 길을 성경구절로 명쾌하게 풀어내고 있다. 구원, 죄, 회개, 믿음의 4가지 핵심 주제에 대한 분명한 이해가 제시되고 있다. 덧붙임 Q & A 들은 기독교의 구원에 대한 궁금증을 속시원하게 풀어주는 선물이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교회 밖의 이단사설과 교회 안의 실용주의로 흐려진 구원에 대해 분명하고도 간결한 이해를 얻게 될 것이다.

[책 속으로]

우리는 성경이 가르치는 구원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정의해 볼 수 있습니다. “구원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하여 인간과 만물을 죄로부터 해방하여 관계를 회복시키시며,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 만 이 정의는 구원의 주체를 하나님, 그리고 예수님으로 명시합니다. 다른 한 편으로 구원의 초점인 영원한 생명을 중심으로 다시 구원을 정의해 본다면, “구원은 인간의 영혼이 예수님을 통해서 죄로부터 해방되어 하나님과의 교제와 영원한 생명으로 회복되며, 또한 삶의 모든 영역과 만물이 죄로부터 해방되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_제1장 구원이란?

구원의 과정과 순서에 있어서 교단마다 강조점의 차이가 있으나 복음주의 교회들이 공통적으로 고백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 것은,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는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종교개혁자들이 강조한 것처럼, 구원의 주권은 오직 하나님께 있습니다. 이것이 복음주의의 공통적인 고백입니다. 인간은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고,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도울 수도 없습니다. 다만, 인간은 그 은혜에 응답할 수 있을 뿐입니다. 인간의 믿음이 구원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와 부르심을 받기로 믿음으로 결단할 뿐입니다. _Q & A

이 고백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은 이제는 죄가 이런 저런 범죄 의 차원을 넘어서 하나의 원리로서 인간을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 입니다. 이제 우리가 죄를 지을 수도 있고 짓지 않을 수도 있는 것 이 아니라 우리의 본성 속에 죄가 있어서 죄를 짓게 되는 것입니다. 마치 죽음이 우리 인간의 운명이 되어 버린 것처럼, 죽음을 가져오는 우리의 죄도 우리 인간의 본성이 된 것입니다. 이제는 죄를 지어 죄인이 된 것이 아니라, 죄인이기 때문에 범죄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선을 행하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우리는 죄를 지을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안에 있는 죄의 법이 강하게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노력으로는 이 올무를 벗어날 수 없음을 바울은 고백하고 있습니다. _제2장 죄를 회개함

우리가 믿음을 통해서 예수님을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고, 우리가 “의의 종”이 되는 것의 본질적인 의미는 주님께서 우리를 자유인으로 만들어 가시는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님은 우리를 종으로 부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인간의 참된 자유를 회복시키기 위해 인간의 주인이 되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처음에는 잘 알지 못했던 예수님의 의도입니다. _제3장 구원에 이르는 믿음

믿음을 가진 지 얼마 안 되는 사람들의 어린 믿음은 이해되고 양해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신앙생활하면서도 여전히 삶의 실천을 통한 인격으로 나타내지 못하는 사람들을 이 본문은 책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쯤 마땅히 성경교사가 되어 다른 사람들을 가르쳐야 할 텐데 아직도 초보적인 신앙 인격과 지식을 갖고 있으니 젖 먹는 어린 아기와 같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에는 이러한 영적인 젖먹이들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이들은 부끄러운 구원밖에는 받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_Q & A

예수님은 율법의 정신을 회복시키시고, 더 나아가 마음과 동기의 율법으로 율법을 내면화시켜 주셨습니다. 이로써 우리는 더욱 무거운 율법을 짊어지게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구약의 율법에 따르면 십일조를 잘 드리면 좋은 신앙인이 될 수 있지만, 이제는 사랑의 법을 따라서 십의 일조와 관계없이 굶주리는 이웃을 돌아보아야 하는 책임을 지게 되는 것입니다. 실상 예수님은 우리에게 더 큰 것을 요구하신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우리에게 그것을 수행하고 지킬 수 있는 능력도 함께 주셨습니다. 우리에게 용서를 허락하시고, 더 나아가서 성령님을 주심으로 우리 안에 있는 죄의 능력을 깨뜨려 버리셨습니다. 우리 안에 예수님의 영이 계셔서 그 능력으로 우리를 감동하시고 인도하실 때 사랑의 율법을 이루게 된 것입니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_Q & A

율법주의적 선행과 그렇지 않은 선행을 어떻게 구별할 수 있겠습니까? 지금까지의 공부를 적용해 보면 우리는 세 가지 차이를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첫째, 선행을 하는 동기입니다. 선한 행동과 실천이 하나님께 감사로 하는 응답적인 행위인지 아니면 하나님께 혹은 사람에게 잘보이려고 하는 것인지를 구별해 볼 수 있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기쁨과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는 것인지, 아니면 의무감이나 다른 동기에 의해서 하는 것인지의 차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얼마 전에 탤런트 차인표 씨가 TV 프로그램에 나와 “저는 쓰레기였습니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과거에 했던 이웃돕기들이 잘못된 동기에 의해서 이뤄진 “쓰레기”같은 행위였다고 한 것입니다. “이제 그는 전혀 다른 동기에서 선행을 하고 있다”고 고백합니다. _Q & A

따라서 요한계시록 전체는 주 예수께서 마음의 믿음과 고백뿐만 아니라 믿음의 삶을 요구하신다는 것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믿지않는 자들에게 믿음을 보기를 원하시는 주님께서는 믿는 자들, 즉 교회에게서 믿음의 성장과 그 결과인 순종과 선한 행실들을 보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그들이 주님께서 예비하신 상급과 면류관을 받기를 원하십니다. 성령이 교회들에게 주시는 이 말씀을 이제 우리 한국교회가 듣고 열심을 내어야 할 때라고 생각됩니다. _Q & A

목차

서문: 성경이 가르치는 복음주의 구원으로 허리를 동입니다 _5
추천사: 손봉호, 박성민, 한태수, 하도균 _8

제1장 구원이란 ?
1. 구원의 의미는? _18
구약성경의 구원 / 신약성경의 예수님이 보여주신 구원 / 예수님의 구원의 강조점
2. 구원을 얻는 방법은? _32
구약의 율법을 통한 구원 / 신약의 예수님을 통한 구원
Q&A
구원에도 순서가 있나?

제2장 죄를 회개함
1. 죄란 무엇인가? _50
죄의 본질 / 죄의 결과 / 원리로서의 죄, 인간본성으로서의 죄 / 죄의 종류 / 죄는 미워하시나 죄인은 사랑하시는 하나님
Q&A
기독교는 죄에 대해서 왜 이렇게 예민한가? / 내가 만난 기독교인들은 죄에 대해서 조심하지 않던데? / 용서받지 못할 죄가 있나?
2. 회개란 무엇인가? _79
죄로 인해 근심하는 회개 / 죄에 대하여 생각을 바꾸는 회개 / 죄를 자백하는 회개 / 죄로부터 돌아서는 회개 | 죄에 대해 죽는 회개

제3장 예수님을 믿음
1. 무엇을 믿는 것인가? _96
하나님을 믿음 / 예수님을 믿음
2. 어떻게 믿는 것인가? _106
지식적인 동의 / 인격적인 신뢰
3. 믿음을 갖게 되면 어떤 변화가 생기나? _116
죄의 용서 / 관계의 회복 / 성령님이 오심 / 하나님의 능력을 누림 영원한 생명 / 삶의 토대 / 확신에 찬 삶 / 영적인 보호
Q&A
믿음은 자라는 것인가? / 믿음에도 단계가 있나? / 믿음이 성장하지 않으면 문제가 되나? / 부끄러운 구원이라도 받으면 되지 않나? / 믿음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 믿음으로 구원을 받으면 율법이 필요 없나? / 선행은 똑같은 것이 아닌가? / 율법주의적인 행위와 믿음의 행위를 구별할 수 있나? 성경은 믿음을 강조한다지만 요한계시록을 보면 선행을 무척 강조하는데? / 사도바울은 원래 유대 율법사 출신인데 율법을 버렸나? / 믿음은 어디까지 자랄 수 있나? / 우리는 구원의 확신을 가질 수 있나?
주(註) 

추천의 글

이 책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문제인 구원과 그와 관계있는 죄, 회개, 믿음의 기본적인 핵심을 중요한 성경구절을 중심으로 매우 분명하고 간명하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철저히 복음적이면서도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믿음과 행위의 관계를 성경적으로 잘 정리해놓았습니다. 감정적이고 관념적인 신앙에 젖어 있는 한국 교회의 많은 교인들이 읽으면 성경이 가르치는 구원이 어떤 것인가를 깨닫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손봉호 교수(고신대학교 석좌교수, 나눔국민운동본부 대표)

김성원 교수의 《구원의 허리를 동이고》는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믿음에 대해 명쾌한 대답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 대답을 사람들의 말이나 사상학문세계에서 해 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구체적으로 증거해주고 있어 기쁘게 추천합니다. 수많은 종교 특별히 이단 사설들이 구원의 길을 흐리게 하는 상황 속에서 복음주의적 구원의 길을 명확하고 쉽게 설명해 주고 있어 교회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도 성경공부 교재로 쓰기에 적합한 책입니다.
-한태수 목사(국제제자훈련원 서울지역대표, 은평성결교회 목사)

저자는 먼저 이 시대에 ‘당연시’하고 있으나 ‘정확히’ 알고 있지 못함으로 인해 이단들의 표적이 되고 있는 영역을 향해 ‘제대로 된 이해를 위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죄, 믿음 그리고 구원이라는 소위 기독교인들이 입에 달고 사는 단어들입니다. 저자는 명확한 이해를 위해 단순한 설명뿐 아니라 이해를 돕고자 핵심 질문의 형태로 글을 전개해 나갑니다. 성경의 범주 내에서 답을 찾아가는데 있어 저자의 성경에 대한 깊은 이해와 묵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해 이 책은 저자의 영혼구원을 향한 열정과 관심이 응축된 작품입니다.
-박성민 목사(CCC 대표)

이 책은 기독교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구원’이라는 주제를 이론 신학자의 눈으로 날카롭게 분석하였습니다. 또한 그 구원을 이루는 ‘믿음’의 문제를 성경을 근거로 하여 예리하게 분석하여 적용할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에게 도전을 주어 구원의 문제를 점검하게 해주고, 또한 신앙의 동력이 되는 믿음을 점검하게 만들어 기독교를 다시 건강하게 재건(Rebuilding)해주는 역할을 감당할 수 있게 합니다.
-하도균 교수(서울신학대학교 전도학 교수, 국제전도훈련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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