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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일어나서 가자”

지혜자들의 말씀들은 찌르는 채찍들 같고 회중의 스승들의 말씀들은 잘 박힌 못 같으니 다 한 목자가 주신 바이니라(전 12:11)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고 지면에는 꽃이 피고 새가 노래할 때가 이르렀는데 비둘기의 소리가 우리 땅에 들리는구나(아 2:12)

책 소개

전도서는 진정한 행복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거라고 말합니다(전 12:13). 전도자는 많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이며 현실적인 조언을 하기도 하고, 인생의 진리와 삶의 의미를 찾는 과정에 큰 도움을 줍니다.
전반부는 삶의 헛됨과 인생에 대한 깊은 고민을 담고 있으며, 중반부는 재산과 권력, 사람 간의 관계, 인생의 가치와 의미에 대한 문제를 다룹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하나님의 존재와 인간의 삶의 목적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아가서는 남녀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하나님과 인간의 친밀한 사랑을 비유적으로 그리고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아가서는 남녀간의 애정과 친밀함을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의 안목에서 바라보고 읽으면 좋습니다. 아가서 곳곳에는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깊은 사랑이 나타나 있습니다.

책 속으로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일어나서 가자”

시가서는 시와 지혜와 노래가 담긴 문학으로 욥기,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서가 해당됩니다. 시가서 중에서 전도서는 솔로몬이 쓴 책으로 지혜서로 분류됩니다. 솔로몬은 당대 최고로 지혜로웠으며, 많은 좋은 것들을 누린 왕입니다. 그가 인생의 노년에 자신이 살면서 배우고 느낀 바를 전도서로 기록했습니다. 전도서는 재산과 명예, 사랑과 쾌락, 인생의 목표와 방향 등에 대해 진지하고 깊은 통찰을 하며 이 모든 것이 헛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허무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비결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사람이 인생을 복되고도 값지게 살 수 있습니다.

‘아가’란 이름은 히브리 성경 첫머리 글자를 직역한 것으로 ‘아름다운 노래’란 뜻을 담고 있습니다.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의 사랑을 그리고 있는 아가서는 유월절에 읽는 책이었습니다. 아가서에는 ‘하나님’이라는 단어가 나오지 않지만 아가서 곳곳에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깊은 사랑이 나타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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